밤중에 재미있는 대화를 들었습니다.
2018.12.2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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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으로 올라가기 위한 계단이 있는데, 20대 정도로 보이는 남성 두명이 취한듯 시시덕거리면서 계단에 걸터앉아 약간 큰 소리로 떠들더라고요. 대충 혀꼬인 발음이라고 생각해주세요.
A:야, 가장 구경이 큰 대포가 뭐냐?
B:기다려봐, 그 뭐였지...우윽(구토하는 모양새), 아 기억날 거 같은데..
A:에헤이 디럽게, 뭐야, 너 곧 군대간다며? 그정도는 알아야우윽(마찬가지)
B:워허이 너도 그러고선... 그래 떠올랐다, 리틀 데이비드였어.
A:리틀인데 큰 건 또 뭐여, 말장난 좋아하네 영국인들.
B:미국포야.
A:.... 그래서, 그거 구경 어느 정도인데?
B:아마 그거, 구백..... 그래, 914였을거야.
A:헤에, 크네... 914센치라니, 우리 집보다도 크잖아. 그걸로 쏴제끼면 죄다 죽겄네.
B:응응 그래 914센치... 야이 미X놈아(A의 등짝을 후려갈김), 그렇게 큰 포 만들 이유가 뭐냐! mm라고! 그리고 사람 죽일거면 권총 하나 머리에 들이밀면 되잖아!
A:고렇제.
B:아이고 빡X가리.
이 뒤에도 한참 떠들었지만, 이거 말고는 재미있는 대화는 없었습니다. 여담으로 나무위키 켜보니 진짜로 구경이 914mm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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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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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2
hodupopo님의 댓글
비겁한님의 댓글
Leticia님의 댓글
ladincrush님의 댓글
때찌때찌웁쓰님의 댓글의 댓글
이건 인공위성을 날릴려고 했지만 개발책임자인 제임스 불이 암살되면서 사장되었죠...
류사나레님의 댓글
클샤님의 댓글의 댓글
<div>9*9=81제곱미터면 24.5평이니 그보다 작은 아파트도 많고;</div>
류사나레님의 댓글의 댓글
클샤님의 댓글
<div>포탄 무게만도 1만톤은 넘을듯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이러고 보니 윤영하급 우주전함의 76...m포가 성계간 또는 차원간 전쟁용이란걸 다시 깨닫게 되네요</span></div>
오메가님의 댓글
ReignOfMoE4님의 댓글의 댓글
오메가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