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수많은 닭들은 무엇을 위해 죽어가는가
2018.12.3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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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5시21분 일몰이라 했건만 수평선 낮게 깔린 구름으로 인하여 5시 15분경, 정서진의 마지막 해가 지고 말았습니다.
다행이도 해가 지는걸 보기 했지만, 작년에 이어서 30초 해넘이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작년엔 주차할 자리를 못 잡아서 뺑뺑돌다 간신히 봤는데 올해는 구름때문에 간신히 해넘이를 보고야만 너무나도 급박한 마지막이었습니다.
해넘이도 봤겠다, 냉장고에 맥주도 쟁여놨겠다, 연말 밤은 치맥으로 보내야지! 하고 전화를 걸었건만
60X치킨도, 푸X닭도, 빈X치킨도, 바X치킨도. 평소에 시켜먹던 어느 치킨집도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아아. 오늘 수많은 닭들은 무엇을 위해 내일의 태양을 포기해야만 했는가.
ps.) 그래서 오랫만에 BHC에서 치킨을 먹었습니다. 뿌링클 맛있어요 뿌링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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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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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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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캣님의 댓글의 댓글
<div>평소에도 거기서 시켜먹기도 하고요.</div>
<div><br /></div>
<div>다만 오늘은 전화를 받는데가 빅프랜차이즈뿐이었....<br /></div>
공자님의 댓글
hirugen님의 댓글
마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