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O 스포]창작물에서 무력보다는 지혜로움을 높게 쳐주는 걳은 동서고금 다르지 않은 것 같네요.
2019.01.0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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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FGO 7장을 보고 있는데, 길가메쉬가 현왕으로써 우르크를 다스리며 마수에 맞서고 있다고 하니 떠오르는 캐릭터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에이지 오브 지그마의 신왕 지그마.
나가쉬와 동맹을 맺고 대 카오스 전선을 이루었을 때 막바지에 나가쉬가 배신했다고 오해했을 때가 있었죠. 그 떄 화딱지나서 야만인 모습으로 현신해서 다 박살냈다가 자신의 실책을 깨닫고 이후에는 신왕으로써 통치하는 것에 주력하죠.
나가쉬와 대립할 때, 사신과 이야기 하는 대목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나가쉬:나는 그 때보다 더 강해졌다.
신왕 지그마: 나는 더 지혜로워졌지. 무엇이 더 나은지 겨루어보자.
현왕으로써의 모습이 무인으로써의 자세보다 더 낫다는 인식이 양쪽 다 보이기에 재미있더군요.
멀린이 말하기를 영웅왕으로써 모습을 보였다간 우르크는 끝내 멸망할거다~ 라는 이야기를 보니...
역시 지혜로운 자가 최고다라는 동서고금의 진리라는 것을 꺠달았습니다.
물론 지그마나 길가메쉬나 무력도 최강이지만 넘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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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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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6 12:14:06 (5896일째)
별이 빛나는 창공을 보고, 갈 수가 있고 또 가야만 하는 길의 지도를 읽을 수 있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그리고 별빛이 그 길을 훤히 밝혀주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이런 시대에서 모든 것은 새로우면서 친숙하며, 또 모험으로 가득 차 있으면서도 결국은 자신의 소유로 되는 것이다.
그리고 세계는 무한히 광대하지만 마치 자기 집에 있는 것 처럼 아늑한데, 왜냐하면 영혼 속에서 타오르고 있는 불꽃은 별들이 발하고 있는 빛과 본질적으로 동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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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8
에닐님의 댓글
루팅님의 댓글
Eida님의 댓글의 댓글
귀찬쿤요님의 댓글의 댓글
잠살고님의 댓글
HackB님의 댓글
Didact117님의 댓글
즉 지그마는 통수친 나가쉬 보고 계속 용서해줄테니 돌아오라고 기회를 주려는 것. (덤으로 소울워즈에서 드러나길, 아칸은 나가쉬 몰래 질서 진영과 재동맹을 성사시키기 위해 머리를 굴리는 중)
모르님의 댓글의 댓글
오메가님의 댓글의 댓글
Eida님의 댓글
가시가시님의 댓글
<div><br /></div>
<div>지혜쪽은 머릿수로 어느정도 커버가 되니 후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요. </div>
<div><br /></div>
<div>짧게보면 힘이고 길게보면 지혜지 싶습니다....만.. 북쪽만 봐도 알수 있듯이 힘으로 제대로 억눌러 두면 후대도 잘먹고 사는걸로 보아 </div>
<div><br /></div>
<div>힘이 짱인걸로 보입니다(.....) </div>
동물농장님의 댓글
압도적인 무력이 있다면 쓸모없는 고민 아닙니콰!!
psyche님의 댓글
holhorse님의 댓글
황금독수리의 전설님의 댓글
<div>현실에서야 개인이 낼 힘에 한계가 있으니 지혜가 없이 힘이 유지될일이 없겠지만.</div>
<div><div>창작물에서는 설정하기 나름이니까요.</div></div>
TZ님의 댓글
<div><br /></div>
<div>그리고 항우와 조조가 만나서 조조가 네 힘이 산을 뽑는다던데 이 개미를 죽여보라고 하고</div>
<div>항우는 바위를 들고 던지기를 반복해도 개미가 죽지 않자 조조가 개미 하나 죽이는데 뭔 힘을 그리 쓰냐며 손가락으로 푹찍하는 민담도 있다더군요.</div>
<div><br /></div>
<div>이런 생각은 동서양 어디가나 비슷한가봅니다.</div>
YuriTark님의 댓글
솔직히 현실에서 유목민족이 그렇게 무서웠음에도 결국 농경민족에게 밀린건 쌓아갈 수 있는 지혜와 기술이 다르기 때문이라 생각도 들구요. 유목민족이 절대 무식하다는게 아닙니다. 그들이 쌓아올릴 금과 관련된 기술, 삶의 지혜, 역사는 대단합니다. 다만 농경민족에 비해 테크랄까 올리기에는 잦은 이동과 그외 기술 발달은 힘든 환경이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먹고 살기 위해 떠돌아야되구요.
전쟁도 아무리 강해도 결국 밥이 중요하고 보급이 중요하죠. 그걸 하는 것도 지혜가 필요하고.
초월적으로 아무리 강해도 결국 까놓고 말하면 싸움질외에는 쓸게 없죠. 전장은 다수인데 아무리 잘싸워도 그건 혼자이지만 지혜가 있다면 체계적으로 효율적으로 전부를 커버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7장이 설득력있고 길가의 새면모를 보는 느낌.
hilender20님의 댓글
드레고닉님의 댓글의 댓글
TZ님의 댓글의 댓글
<div>살라딘과 그 옆의 서기가 동시에 했던 소리.</div>
<div><br /></div>
<div>참고로 살라딘군대와의 전투가 유명해서 그렇지, 키프로스 섬 점령할때도 진국이죠.</div>
<div>풍랑을 만나서 군 상태가 말이 아니었고, 거기 왕에게 포로로도 많이 잡혔는데</div>
<div>돌려달라니까 안돌려주자 빡쳐서 거기 왕국을 작살내고 은고랑을 차게 만듬...ㄷㄷㄷ</div>
매드뫼비님의 댓글의 댓글
프레이즈님의 댓글
psyche님의 댓글의 댓글
현실이야 80억분의 1 역도선수도 유딩이 던진 짱돌에 상처입지만, 창작물에선 개인의 힘 수준이 다르니까요.
재박이님의 댓글의 댓글
psyche님의 댓글의 댓글
덕군자님의 댓글
폐륜아님의 댓글
솔로카오스님의 댓글
수호지에서 이규가 한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