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타입문넷

자유게시판

[FGO 스포]창작물에서 무력보다는 지혜로움을 높게 쳐주는 걳은 동서고금 다르지 않은 것 같네요.

본문

FGO 7장을 보고 있는데, 길가메쉬가 현왕으로써 우르크를 다스리며 마수에 맞서고 있다고 하니 떠오르는 캐릭터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에이지 오브 지그마의 신왕 지그마.



나가쉬와 동맹을 맺고 대 카오스 전선을 이루었을 때 막바지에 나가쉬가 배신했다고 오해했을 때가 있었죠. 그 떄 화딱지나서 야만인 모습으로 현신해서 다 박살냈다가 자신의 실책을 깨닫고 이후에는 신왕으로써 통치하는 것에 주력하죠.



나가쉬와 대립할 때, 사신과 이야기 하는 대목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나가쉬:나는 그 때보다 더 강해졌다.



신왕 지그마: 나는 더 지혜로워졌지. 무엇이 더 나은지 겨루어보자.



현왕으로써의 모습이 무인으로써의 자세보다 더 낫다는 인식이 양쪽 다 보이기에 재미있더군요.



멀린이 말하기를 영웅왕으로써 모습을 보였다간 우르크는 끝내 멸망할거다~ 라는 이야기를 보니...



역시 지혜로운 자가 최고다라는 동서고금의 진리라는 것을 꺠달았습니다.



물론 지그마나 길가메쉬나 무력도 최강이지만 넘어갑시다.
  • 1.68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profile_image
포인트 100
경험치 628
[레벨 4] - 진행률 8%
가입일 :
2008-11-16 12:14:06 (5896일째)
별이 빛나는 창공을 보고, 갈 수가 있고 또 가야만 하는 길의 지도를 읽을 수 있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그리고 별빛이 그 길을 훤히 밝혀주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이런 시대에서 모든 것은 새로우면서 친숙하며, 또 모험으로 가득 차 있으면서도 결국은 자신의 소유로 되는 것이다. 그리고 세계는 무한히 광대하지만 마치 자기 집에 있는 것 처럼 아늑한데, 왜냐하면 영혼 속에서 타오르고 있는 불꽃은 별들이 발하고 있는 빛과 본질적으로 동일하기 때문이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28

에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압도적인 무력은 지혜와 구분이 안 갑니다!&nbsp;<img src="/cheditor5/icons/em/em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루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압도적인 무력은 갖췄지만 그에 한참 못미치는 지혜를 가진 항우라던가...

Eida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달동네에선 연산력 지존이므로 무효(도주)

귀찬쿤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그래봤자 유방의 통일 후 뒷수습을 생각 안 해서 fail...

잠살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만약 길가가 그것들보다 강했다면 우르크에 위기도 안왔을겁니다. 즉 압도적인 무력이 없기에 지혜가 필요했을뿐! 지혜따윈 약한 놈들이나 추구하는것!

HackB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법사와 야만용사의 대사가 뒤바뀐 현장<img src="/cheditor5/icons/em/em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dact117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참고로 그거, 관련 내용이 더 풀리면서 나가쉬가 통수친 게 맞는 거로 드러났습니다.

즉 지그마는 통수친 나가쉬 보고 계속 용서해줄테니 돌아오라고 기회를 주려는 것. (덤으로 소울워즈에서 드러나길, 아칸은 나가쉬 몰래 질서 진영과 재동맹을 성사시키기 위해 머리를 굴리는 중)

모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진짭니까... 나가쉬 혐성...

오메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아마...나가쉬가 카오스랑 오더랑 죄다 통수친 걸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죽음을 가지고 장난질 하는 것들이라는 감상이라던데.

Eida님의 댓글

profile_image
멀공슼이 탑티어 차지하는거 보면 뻔하잖습니까(도주)

가시가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압도적인 힘이 지혜고 뭐고 죄다 씹어먹는건 사실이지만 본인한계 내지는 당대 한계가 될 확률이 높아서 말이죠..&nbsp;

<div><br /></div>

<div>지혜쪽은 머릿수로 어느정도 커버가 되니 후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요.&nbsp;</div>

<div><br /></div>

<div>짧게보면 힘이고 길게보면 지혜지 싶습니다....만.. 북쪽만 봐도 알수 있듯이 힘으로 제대로 억눌러 두면 후대도 잘먹고 사는걸로 보아&nbsp;</div>

<div><br /></div>

<div>힘이 짱인걸로 보입니다(.....)&nbsp;</div>

동물농장님의 댓글

profile_image
역쉬 몸이 나쁘면 머리가 고생하는군요.

압도적인 무력이 있다면 쓸모없는 고민 아닙니콰!!

psyche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약골의 핑계에 불과하죠...ㅜㅜ

holhorse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미 항우 VS 유방의 사례에서 힘보다 지혜가 더 월등한게 나오니 말이죠. 파워면에서는 항우가 월등했지만 결국 이긴건 약골인 유방이었죠. 이것은 본인에게 힘이 없다고 해도 주변 사람들이 본인에게 없는 힘을 가지고 있다면 그걸로 벌충이 되기 때문이지만. 물론 항우가 개념이 있어서 자신의 모자란 지혜를 다른 인재를 통해 벌충했다면 항우가 이겼겠지만. 이렇게 보니 결국 필요한건 힘이 아니라 용인술일지도.

황금독수리의 전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는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되네요.

<div>현실에서야 개인이 낼 힘에 한계가 있으니 지혜가 없이 힘이 유지될일이 없겠지만.</div>

<div><div>창작물에서는 설정하기 나름이니까요.</div></div>

TZ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실 페이트 나오면서 망가지긴 했지만, 핀막쿨과 쿠훌린이 만나서 지혜로운 핀막쿨이 멍청하고 힘만 센 쿠훌린을 엿먹이는 민담도 있다고 합니다.(...)

<div><br /></div>

<div>그리고 항우와 조조가 만나서 조조가 네 힘이 산을 뽑는다던데 이 개미를 죽여보라고 하고</div>

<div>항우는 바위를 들고 던지기를 반복해도 개미가 죽지 않자 조조가 개미 하나 죽이는데 뭔 힘을 그리 쓰냐며 손가락으로 푹찍하는 민담도 있다더군요.</div>

<div><br /></div>

<div>이런 생각은 동서양 어디가나 비슷한가봅니다.</div>

YuriTark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힘은 강해도 결국 개인이죠. 기본적인 머리가 안되면 지도자로서 어떻게 할 수 없는거고.



솔직히 현실에서 유목민족이 그렇게 무서웠음에도 결국 농경민족에게 밀린건 쌓아갈 수 있는 지혜와 기술이 다르기 때문이라 생각도 들구요. 유목민족이 절대 무식하다는게 아닙니다. 그들이 쌓아올릴 금과 관련된 기술, 삶의 지혜, 역사는 대단합니다. 다만 농경민족에 비해 테크랄까 올리기에는 잦은 이동과 그외 기술 발달은 힘든 환경이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먹고 살기 위해 떠돌아야되구요.



전쟁도 아무리 강해도 결국 밥이 중요하고 보급이 중요하죠. 그걸 하는 것도 지혜가 필요하고.



초월적으로 아무리 강해도 결국 까놓고 말하면 싸움질외에는 쓸게 없죠. 전장은 다수인데 아무리 잘싸워도 그건 혼자이지만 지혜가 있다면 체계적으로 효율적으로 전부를 커버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7장이 설득력있고 길가의 새면모를 보는 느낌.

hilender20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만약 힘이 집단을 이길 수 있다면 아무리 현명한 지혜라도 소용 없겠지만... 그렇게 압도적인 힘을 개인이 지닌 예를 알지 못하네요. 뭐가 있을라나...?

드레고닉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항우나 사자심왕... 실제로 사자심왕은 빡쳐서 단신 돌격으로 모가지를 따왔죠

TZ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저 새끼 사탄의 재림임.

<div>살라딘과 그 옆의 서기가 동시에 했던 소리.</div>

<div><br /></div>

<div>참고로 살라딘군대와의 전투가 유명해서 그렇지, 키프로스 섬 점령할때도 진국이죠.</div>

<div>풍랑을 만나서 군 상태가 말이 아니었고, 거기 왕에게 포로로도 많이 잡혔는데</div>

<div>돌려달라니까 안돌려주자 빡쳐서 거기 왕국을 작살내고 은고랑을 차게 만듬...ㄷㄷㄷ</div>

매드뫼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고려 소드마스터 척준경이요

프레이즈님의 댓글

profile_image
꼭 그런거같지는 않은게 그리스 신화에선 헤라클레스>오디세우스 적인 느낌이라서요.....

psyche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그렇죠.



현실이야 80억분의 1 역도선수도 유딩이 던진 짱돌에 상처입지만, 창작물에선 개인의 힘 수준이 다르니까요.

재박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실 헤라클레스도 머리 안 좋은 건 절대 아니지만 너무 힘이 압도적이라 머리를 복잡하게 굴릴 필요가 없는거죠

psyche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머리좋고 공부잘하는 헤라클레스~<img src="/cheditor5/icons/em/em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덕군자님의 댓글

profile_image
<p>몸이 좋으면 머리가 고생안한다는 말도 있지요;;</p>

폐륜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슈퍼맨에서는 손발이 약하면 머리가 고생한다던데요...폭탄도 그냥 손으로 감싸서 처리하던데

솔로카오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영웅은 공부따윈 안합니다.



수호지에서 이규가 한말이죠(...)
전체 65 건 - 1 페이지
제목
레벨 모르 1,224 3 2021.05.20
레벨 모르 608 0 2021.04.22
모르 1,494 0 2021.02.01
모르 747 0 2021.01.01
모르 1,848 0 2020.11.06
모르 2,760 0 2020.01.05
모르 991 0 2019.11.10
모르 1,846 0 2019.07.26
모르 2,098 0 2019.04.11
모르 2,964 0 2019.04.05
모르 2,104 0 2019.01.07
모르 1,146 0 2018.11.16
모르 3,006 0 2018.11.15
모르 1,404 0 2018.11.11
모르 973 0 2018.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