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시계를 알아보다 옛날에 사기를 당한 것이 생각 났습니다.
2019.01.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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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손목시계를 사려고 합니다.
스마트폰의 액정이 점점 큼직하게 변하면서 밖에서 시간을 보려고 스마트폰을 꺼내는 것도 번거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스마트 워치나 스마트밴드의 알림기능에 매력을 느껴서 알아보는데 신기한 것이 정말 많네요.
그러면서 스마트 워치나 스마트밴드의 알림기능에 매력을 느껴서 알아보는데 신기한 것이 정말 많네요.
혈압계에서 MP3, 녹음기, 만보계.
정말 다양한 기능을 가진 손목시계가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정말 다양한 기능을 가진 손목시계가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기서 손목시계 녹음기가 매우 땡기네요.
영화에서나 보던 것을 이렇게 보니 굉장히 신기합니다. 저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녹음기라고 하면 기자들이 쓰는 그런 것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드라마에서 증거를 수집할 때에 사용하던 것이 기억나네요.
동시에 10년 전에 겪었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홈플러스의 아르바이트를 갔었는데 연장근무를 한 돈이 지급되지 않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따지니 계약서에 싸인을 했으니 회사 방침을 따르라고 하더군요.
한심하게도 저는 당시 계약서를 자세히 읽지 않고 사인을 했습니다. 자세히 읽으려고 하니 뭘 읽어보냐고. 공고보고 온 것이 아니냐고 말해서 '대기업인데 꼼수를 쓰겠나?'라는 생각에 그냥 싸인을 했습니다.
한심하게도 저는 당시 계약서를 자세히 읽지 않고 사인을 했습니다. 자세히 읽으려고 하니 뭘 읽어보냐고. 공고보고 온 것이 아니냐고 말해서 '대기업인데 꼼수를 쓰겠나?'라는 생각에 그냥 싸인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한심한 수법이죠. 엄연히 불법인데 계약서에 그게 명시되지 않았을 것이고, 계약서의 내용을 숙지하게 않고 있다는 것을 이용한 거짓이었습니다.
당시 대학교 신입생이었던 어리숙한 시절이라 그냥 속았었습니다.
처음 연장근무를 한 그날 그만둬서 못받은 돈은 사실 크지 않습니다. 2009년 당시 최저임금이 4.000원이었고 4~5시간 정도 근무했으니 2만원 정도 떼였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노동자들 근무환경이 지금과 비교해서 많이 열악했습니다.
저걸 당한 것이 저만이 아닙니다.
저걸 당한 것이 저만이 아닙니다.
정직원이었던 분들도 똑같이 당했습니다.
아르바이트인 저는 모르고 당한 것이고, 정직원들은 알고 코를 베이고 있었다는 것이 차이점이죠.
정말 요즘 근무환경이 많이 좋아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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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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