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무소음 PC, 인텔 8세대 i3 or i5?
2019.02.2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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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저는 무소음 PC를 쓰고 있습니다.
원래 i7-5930K + GTX 980ti 4-Way SLI 구성의 초고사양 PC를 만들었던 적도 있었으나 쓰다 보니 역시 성능에만 너무 몰빵한 탓[...]인지 소음 문제가 좀 심각해지더군요.
쓸때마다 비행기가 이륙하는 듯한 굉음은 기본이였거든요.
그러다보니 980ti 4장을 1080 2장으로 변경(당시 1080 출시 초창기였습니다), 케이스 쿨링팬 변경, CPU 공냉쿨러 일체형 수냉으로 교체 등등 다양한 방법을 써 보기도 했지만 근본적으로 제가 원하는 수준의 저소음 달성은 불가능했습니다.
결국 몆년을 버티다 이명현상까지 느껴지는 상황에 달하다 보니 참다 못해 무소음 PC를 따로 만들게 되었죠.
저소음 정도를 넘어 완전한 무소음을 실현하기 위해 시소닉 무소음 파워 서플라이를 구매하고(보증기간 12년(!)은 참 좋았는데 가격이...), 케이스 쿨러조차 미세한 소음이 나니 쿨링을 공기의 자연대류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PC 케이스 개조(모든 쿨링팬 제거, 전면 에어홀 확장, 자연대류를 원활히 하기 위해 모든 먼지방지 패드 제거), 무소음 CPU 쿨러와 기존에 가진 것보다 저발열 CPU(G4560) 구매등 나름대로 다양한 작업을 한 끝에 완전한 무소음 PC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쓰다 보니 당연하게도 성능이 기존 PC보다 급하락하는 문제가 있었고, 기존 PC에서는 간단하게 하던 다양한 작업들이 하이퍼스레딩이 있다고는 해도 듀얼코어의 한계로 인해 버벅이는 일 투성이더군요.
게임 정도야 기존에 쓰던 고사양 PC를 잠시 게임할때만 킨다고 쳐도 평상시에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였다보니 수개월 만에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게 되었죠.
원래 처음에는 가진 메인보드를 최대한 써먹으려고 (인텔 1151) 스카이레이크 내지는 카비레이크 계열 CPU를 알아봤지만 이미 커피레이크에 라이젠까지 날뛰는 시대임에도 기존세대 i5 CPU(쿼드코어)가 성능은 커피레이크 i3 수준에 가격은 커피레이크 헥사코어[...]급이라 다 포기하고 그냥 커피레이크로 넘어가기로 했죠.
기존 G4560 + 1151 보드는 일단 따로 써먹기로 하고, 새 PC에 대해 고민을 했는데 라이젠은 참 아쉽게도 제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가진 무소음 쿨러는 무소음을 위해 방열판만으로 냉각을 하는 구조인데, AMD 라이젠 CPU 중 레이븐릿지 계열은 무소음 쿨러 제조사에서 사용불가능하다는 공식 답변이 있었던 데다가 그나마 쓸 수 있는 CPU 한계가 서밋 릿지1400이였는데 이쪽은 내장그래픽이 없어서 그래픽 카드를 달지 않으면 화면조차 안 나오는 문제가 있었죠.
(발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무팬 그래픽카드도 안 다는 쪽으로 하려 합니다)
그나마 레이븐릿지 애슬론이 35w에 달하는 저전력이라 G4560보다 전기도 덜먹어서(=저발열) 쓸 수는 있지만, 그래픽 성능은 G4560보다 좋을지언정 제가 중요시하는 연산 성능은 G4560보다 약간 부족하다 보니 G4560에 만족을 못해서 넘어가려고 하는 상황에서는 선택하기 어려웠죠.
그래서 결국 커피레이크 계열로 넘어가는 방향으로 하고, i3, i5, i7을 두고 고민을 시작했는데, 여기도 골치아픈 일 천지더군요.
일단 커피레이크-R 계열은 고가, 고발열, 내장그래픽 X 등으로 제외하고, 기존 커피레이크 계열에서 찾기 시작했는데 i5나 i7이 8세대부터 헥사코어로 올라간 점이 마음에 들어서 i5 중에서 사려고 했지만, 여기도 문제가 되는게 인텔 i5 계열은 쓰는게 가능하지만 문제는 이쪽 제품군 사용시 발열 때문에 터보 부스트를 꼭 꺼야 한다는 무소음 CPU 쿨러 제조사의 공식 답변이 있었습니다.
i5-8400같은 경우로 예를 들면 베이스클럭 2.8GHz에 터보부스트 돌면 4.0GHz까지는 돌 수 있다는 놈인데 이게 2.8GHz로 강제 고정되는 상황인 겁니다.
즉 이렇게 되면 기본클럭만 가지고 써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졸지에 싱글코어 성능이 스카이레이크 셀러론에 가까운 수준으로 추락하는 문제가 터지는 거죠.
물론 멀티코어 성능 포함하면 물리코어 6개가 어디 가는 건 아니다보니 그래도 나름 강력하지만 싱글코어 성능을 보는 작업을 하는 상황에서는 되려 비싼돈 주고 체감성능이 후퇴한 상황이 터질지도 모른다는게 고민이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i3-8100에 눈길을 주고 있습니다.
8300이 8100보다 성능이 약간 높기는 해도 사소한 차이에 그 가격차이는 좀 아닌거 같아서 말이죠.
8100은 i3답게 에시당초 터보부스트 그딴거 없이 깡클럭이 3.6GHz 고정이라 G4560보다 조금이나마 높은 클럭을 가졌고, 8세대부터 i3가 듀얼코어에서 쿼드코어가 된 덕분에 7세대 i5-7500 동급 수준의 성능이라 봐도 되겠더군요.
하지만, i7-5930K 쓰면서 맛봤던 헥사코어 뽕[...]이 빠지지 않아서 그런지 싱글코어 성능에서 부족한 부분이 생길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어도 i5-8400~8500 쪽에 계속 눈이 갑니다.
사실 무소음 쿨러 달고 인텔 계열에서 사용 가능한 최고 성능으로는 i7-8700이 있는데, 얘는 부스트 꺼도 깡클럭 3.2에 6코어 12스레드라는 강력한 성능이 있어서 이걸 사면 고민이 없겠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손대기 부담스럽더군요.
덕분에 조금 포기하고 그냥 써모랩이나 녹투아꺼로 CPU 공랭쿨러 하나 사다가 저항 달아서 써야 하나 같은 고민도 해봤지만, 한번 완전한 무소음을 맛봤다 보니 무소음을 타협하지 않고 가는 쪽으로 가려고 하는 방향성 자체는 포기하지 않으려 합니다.
아무튼 i3 8100의 높은 깡클럭이냐, 아니면 i5 8500~8600의 멀티코어 성능이냐.
계속 고민이 됩니다.
한줄요약 : i3-8100 쓰기 vs 터보부스트 없는 i5-8500 쓰기 어느쪽이 좋을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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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6
궁상해탈교님의 댓글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검은하늘저너머님의 댓글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div>베란다에 뒀더니 베란다 창 밀폐가 안되서 겨울도 아닌 가을에 방이 너무 추웠고, 벽 너머에 두자니 연장선을 끌어오려면 구조상 벽에 구멍을 내야 할 판이라 포기했습니다.</div>
데빌캣님의 댓글
<div>터보부스트를 아예 끄는게 아니라 클럭 제한을 거는 방법도 있습니다.</div>
<div>상황 봐가면서 3.2정도 쓰다가 필요하면 3.6도 쓰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br /></div>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div><span style="font-size: 9pt">PC 내부로 먼지 들어가는 걸 감수하면서 일부러 케이스 윗부분도 뜷어놓고(청소 자주할 각오), 케이스 앞판은 아예 떼내고 에어홀까지 추가로 더 만드는 등 자연대류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이라 </span><span style="font-size: 9pt">한번 열이 올라가면 금방 식지가 않아요.</span><span style="font-size: 9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div>사실 지금 제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메인보드 쪽이거든요.</div>
<div>다른데는 그렇다쳐도 그쪽은 그냥 쌩으로 버텨줘야 하는 상황이라 여차하면 아예 메인보드를 소모품 취급하고 보고 싼거 사다가 고장나면 새거로 바꾸는 쪽으로 가야 하나 고민중입니다.</div></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CPU 쿨러도 무팬(Fanless) 제품에, PC 케이스 쿨러도 소음 때문에 죄다 제거, 파워 서플라이도 비슷한 용량대 제품 10배[...] 가까운 돈을 주고 무팬으로 골랐는데, 내부 부품 배치 구조상 파워 등에서 나오는 열기도 CPU 쿨러와 메인보드 쪽을 거쳐서 나가는 상황이라 그쪽에 걸리는 부담은 가능한 줄이는 쪽으로 가려 합니다.</span></div>
뷰너맨님의 댓글
<div><br /></div>
<div>"컴퓨터는 즐거운 애물단지죠."</div>
<div><br /></div>
<div>...<img src="/cheditor5/icons/em/em2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div>이런 문제가 골치아프긴 해도 뭔가 생길때마다 게임을 하다가 새로운 필드를 만나고 새로운 보스 공략을 짜는 기분이 들거든요[...]</div>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div><strike>덕분에 매번 인내가 늘어나고</strike></div>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자신에게 좋은 환경을 한번 맛보고 나면 더욱 좋은 것을 접하지 못하는 이상... 인내와 만족이 늘 왔다갔다 하는 건 다를 바 없는 것 같습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2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오이사탕님의 댓글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div>노트북에서 언더볼팅으로 저전력 - 저발열 - 배터리 시간 늘리기를 하는 것과 그래픽카드에서 그걸 하는 것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보니 말이죠.</div>
<div><strike>덤으로 이쪽은 언더볼팅 했더니 성능이 좋아지는 신기한 제품군이기도 하고요</strike></div>
Kunggom님의 댓글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div><div>글카는 이미 제로팬 기능 있는 물건들을 가지고 있고 MSI 애프터버너로 제어해도 결국은 부하가 걸려서 팬이 느리게나마 도는 건 막지 못했고, CPU 쿨러는 사용환경 때문에 부하가 낮은 상황이 아니라 부하가 자주 걸리는 상황을 기준으로 해야 하다 보니 완전 무팬 아니면 어렵고, 파워 서플라이도 <span style="font-size: 9pt">내구성 때문에 가능한 부하가 심하게 걸리는 상황을 상정하고 제품 선정을 했는데 </span><span style="font-size: 9pt">온도를 일부러 작년 여름철 기준으로 맞추고 찾다 보니 부하 걸리는 것 이전에 40도에서 쿨링팬이 안 도는 파워가 없었습니다[...]</span></div>
<div><br /></div></div>
<div>내장 하드 디스크도 이미 SSD로 완전 대체했는데, 1TB SSD + 500GB SSD x2 + 120GB SSD 쓰는 것으로 모자라 2TB SSD 가격 알아보는 중입니다[...]</div>
Kunggom님의 댓글의 댓글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div>사실 말씀하신 그것도 이미 다 해봤[...]는데 이쪽도 네트워크 문제로 결과가 신통치 않은 데다가 USB 메모리, 외장 하드 디스크 등을 연결했다 뺐다가 하는 상황도 많은데 그때마다 옆방에 들락거려야 하는 것이 굉장히 부담스러웠습니다.</div>
<div>덤으로 모니터를 제가 3개(거기에 또 +1이 될 예정) 쓰는 상황이라...</div>
이런거해야하나요님의 댓글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div>
<div>무엇보다 제가 컴퓨터에 액체를 흘려서 한번 말아먹었던 전적이 있는 터라 컴퓨터 근처에 액체가 있는 상황 자체가 싫어서 수냉이던 유냉이던 개인적으로 안 좋아합니다.</div>
<div>그리고 수랭도 그거 쿨링팬이 안 들어가는 건 아니에요.</div>
<div>수랭도 덜 시끄러운거지 0은 아니니까요.</div>
<div><br /></div>
<div>본체 위치 배치도 이미 맨 위에서 두번째 댓글에 적었지만 이래저래 바꿔봐도 신통한 결과는 없었습니다.</div></div>
이런거해야하나요님의 댓글의 댓글
키리시마님의 댓글의 댓글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div>컴터를 그놈의 액체 때문에 말아먹은게 트라우마 비슷하게 되버렸거든요.</div>
<div><br /></div>
<div>그리고 위에도 적었지만 어쨌든 수랭에 쿨링팬이 안 들어가는게 아닙니다.</div>
영원의여행자님의 댓글
어지간해서는 저소음을 쓸 성능으로 무소음을 위해 발열관리를 하시는게 대단하다 싶습니다.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div>무팬 노트북 내지는 태블릿을 쓰는 것도 고려해보자니 성능이 엄청 낮아져서 아톰 아니면 인텔 Y 계열 CPU를 써야 하는 상황이라 일단 가지고 있는 Z8750 + 4GB 램 달린 물건에 모니터를 추가로 달아 테스트를 해 봤는데, 이걸로는 가벼운 문서작업이야 문제없지만 성능이 성능인지라 제가 다른 용도로 쓰기는 어려웠습니다.</div>
키리시마님의 댓글
<div><br /></div>
<div>그냥 커수 풀수냉 박고 라디를 따로 빼놓는게 젤 좋아보입니다</div>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div>라디 따로 뺄 장소 만들 수 있으면 그냥 본체를 멀리 빼고 거기에 HDMI, DVI, DP, USB 케이블 긴거 달아서 쓰는게 낫겠더군요.</div>
<div>그리고 그건 배란다로 일단 빼봤더니 창 밀폐가 벽에 구멍내지 않는 한 불가능해 가을, 겨울에 방이 너무 추워져서 실패였습니다.</div>
<div><br /></div>
<div>강박증 비슷하게 된 것도 귀에 이명이 느껴지는 상황까지 오다 보니 청력 보호를 위해 나름 필사적이였거든요...</div>
류사나레님의 댓글
이분생각나네요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div><strike>저렇게까지 티나게 하면 제가 혼나요</strike></div>
기적의바람님의 댓글
<div><br /></div>
<div>보드에 따라 CPU팬 핀을 안꼽으면 부팅 안되는 보드도 있으니 주의하시고, <span style="font-size: 9pt">혹여나 싶어서 말하는거지만 CPU쿨러로 NOFAN 브랜드나 '무음'이라 자랑하는 쿨러를 고려중이시라면 절대 사지 마세요. 그냥 품질좋은 일반 공랭 쿨러 사서 팬 결착 안하는게 훨씬 더 좋습니다. </span></div>
<div><br /></div>
<div>파워는... 굳이 시소닉 무소음까지 갈 필요 없이 온도가 일정량 이하일때는 팬 작동 안하는 semi-passive기능 있는 파워가 지갑사정에는 더 나으셨을텐데 아쉽네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여담으로 NSG S0라는 무소음 PC계 역사를 새로 쓸 뻔 했던 무팬, 무펌프, 20kg짜리 방열 PC케이스가 개발된적 있었습니다만... 회사가 프로토타입 다 만들어놓고 성능테스트 리뷰까지 좋게 나온 시점에서 취소크리/킥스타터먹튀를 시전하는 바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 (...) 풀스펙 버전은 초고성능 CPU랑 고성능 GPU 하나를 무소음으로 쿨링하는 정신나간 케이스였는데...</div>
<div>최종 프로토타입: <a href="https://youtu.be/9LauL5JxYis" target="_blank">https://youtu.be/9LauL5JxYis</a></div>
<div>구 프로토타입: <a href="https://youtu.be/9PJOrfpiVwE" target="_blank">https://youtu.be/9PJOrfpiVwE</a></div>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div><strike>덕분에 메인보드를 그냥 싼거 사서 소모품 취급해야 하는가 하는 고민이 생겼죠</strike></div>
<div><br /></div>
<div>파워도 semi-passive기능 있는게 당연히 훨씬 싸고 좋은게 많아서 원래는 그냥 semi-passive기능 있는 1000w쯤 되는 파워 사다가 부하 적게 걸어서 400w 정도 하는 무소음파워로 간주하고 쓰려 했습니다.</div>
<div>그게 10만원은 더 싸면서 출력은 2배 가까웠으니까요.</div>
<div><br /></div>
<div>그런데, semi-passive기능 있는 파워들은 여름철 사용 기준으로 하면 얄짤없이 팬이 돌게 생겼더군요.</div>
<div>파워 부하 걸리는 거야 글카도 없이 쓰니 적게 갈 자신이야 있지만 온도를 기준으로 잡으면 무더운 여름 날씨에서 팬 안 도는게 불가능하더군요.</div>
<div>제가 알아본 모든 semi-passive기능 있는 파워들이 35~40도가 되면 부하가 적어도 팬이 회전한다는 결과를 봐서 작년 여름같은 날씨가 오면 무소음은 물건너간다는 결과가 보여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div>
<div><br /></div>
<div>NSG S0도 사실 저도 어떻게든 하나 사볼까 고민은 했는데[...]</div>
<div><br /></div>
기적의바람님의 댓글의 댓글
ReignOfMoE4님의 댓글
그건 그렇고, 아틱에서 현재 쓰레드리퍼용 무음쿨러를 개발하고 있다던데 말이죠..ㅋㅅㅋ.. 잘나오면 쓰레드리퍼 원찬스...?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그런데 쓰레드리퍼는 내장그래픽이 없어서[...]</div>
lushen님의 댓글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div>일단 완전 무소음으로 1~2년 써보고 발열 제어가 정말로 답없다 싶으면 CPU 쿨러 교체와 함께 고려해볼만한 최우선 사항이라고 봐서 이쪽도 이미 제품 가격대별 견적까지 죄다 뽑아놓기는 했는데, 녹투아는 역시 가격이[...]</div>
<div><strike>물론 정말 답없다 싶으면 감수하고 가야 겠다 싶기는 합니다</strike></div>
lushen님의 댓글의 댓글
laketen님의 댓글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div>게다가 뭔가 액체에 통째로 담구거나 커수 같은 걸 하면 쿨링 성능이야 그렇다쳐도 부품 하나 바꾸거나 추가하려고만 해도 매번 애로사항이 엄청나게 꽃피는 문제도 상당히 커서 고려하기 어렵더군요.</div>
팥빵님의 댓글
<div>예전 가정용 독서실(ex. 스터디큐브 등)이 유행한적이 있어요.</div>
<div>이걸 이용해서 본체는 바깥쪽에 두고 모니터와 키보드 등은 내부에 둬서 연결하는 방식으로 해보시는 것은 어떠할까요?</div>
<div>가정용 독서실 내부에 공간이 남는다면 그 내부에 방음시공을 추가할수도 있겠죠.</div>
<div><br /></div>
<div>...그런데 생각해보니 스터디큐브가 가격이 격렬하군요. 가격 신경안쓰신다면 한번쯤 고려해보실만 하지 않을까요? </div>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달팽이마요리님의 댓글
혹은 미니pc....
뭘 생각해도 성능을 포기하개 되는 군요 전...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div>그나마 서피스 프로 6 i5 8세대 탑재 모델이 팬리스 설계라 써먹을만한데, 이쪽은 확장성도 문제거니와 그거 살 돈이면 그냥 i7-8700 사도 돈이 한참 남을 판이라 비싸서 무리였습니다...</div>
쥬나님의 댓글
성능몰빵 아니면 무소음몰빵....
평균적인 생활소음보다 낮은 수준에서 타협할 수 있으면 얼마든지 괜찮은 성능을 뽑을 수 있거든요.
까놓고 말해서 무소음pc를 맞춰도 어차피 터치스크린같은거 쓰는게 아닌이상 사용중에 타건이건 클릭이건 소리가 날수밖에 없는데...
아니면 방진방음케이스같은건 어떨까요?
방진방음패드로 떡칠한 케이스도 나오는거같던데..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div>게다가 그쪽은 소음을 줄인다는 특성상 쿨링에는 좋지 않은 경우가 허다해서 말이죠.</div>
<div>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저도 평균적인 소음보다 조금 낮은 수준으로 타협이 가능하면 가성비로 봐도 그쪽이 월등하다는 건 납득하고 있지만 이미 제 귀가 2.5인치 하드 디스크 소리마저 신경쓰이는 상황에 달한 뒤이고, 한번 완벽한 무소음 PC를 만들어서 그 과실을 맛본 뒤다보니 완벽한 무소음이라는 걸 포기하기가 참으로 어렵더군요.</span>
<div><br /></div>
<div>거기에다가 이명 현상 때문에 생활환경에서의 주변 소음에 민감해진 뒤라 가능한 한 소음이라면 없애고 싶은 마음(+ <strike><b>컴덕질을 하고 싶은 욕망</b></strike>)이라 가능한 포기하지 않고 해보려 합니다...</div></div>
노히트런님의 댓글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div>이미 한번 해냈었고, 거기에 성능을 더 끌어내고자 세운 목표니까요.</div>
달빛누리님의 댓글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div>그냥 내놓으면 선이 걸려서 창이 안 닫히니 겨울엔 추위가 문제고 여름엔 폭염이...</div>
달팽이마요리님의 댓글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sourire님의 댓글
<div>제가 DAC + 헤드폰으로 듣는지라 소음에 신경쓰는 편은 아니네요.</div>
<div>일단은 공기청정기 돌아가는(수면모드 제외) 소리보다 낮습니다.</div>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게다가 헤드폰을 오래 쓰면 주변 소리를 못 듣는 것도 문제인데. 한번은 집에 택배가 왔는데 헤드폰 탓에 초인종소리도 못 들어서 그걸 못 받을 뻔한 적도 있었거든요.</div>
<div>(일본 택배는 절대 문 앞에 놔두고 가지 않고 꼭 직접 사람한테 건네주고 사인 받는게 기본이라 사람 없다 싶으면 부재표 남기고 도로 가버립니다.)</div>
<div><br /></div>
<div>그때의 경험 때분에 영상 감상하는 잠시 외에는 헤드폰은 가급적 안 쓰려고 하는 주의다 보니 평상시에는 소음 차단이 어려운 문제가 있지요.</div>
여명님의 댓글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
<div>현재로서는 그래픽카드도 안 들어갈 물건이다 보니 CPU 냉각 문제만 해결하면 되고, 그 외에 내구성 같은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메인보드 정도라서요.</div>
<div>파워는 에시당초 팬 없는 제품에 보증기간만 12년 달린 물건이니 그쪽은 잘 버텨줄거라 믿고 있기도 하고요...</div></div>
여명님의 댓글의 댓글
https://www.vibuonline.de/product_info.php/Streacom-FC10-Alpha-Desktop-ohne-Netzteil-silber_1001664.html
이런류의 streacom케이스를 테스트 해보시거나 커스텀케이스 제작업체에 의뢰해보시는걸 생각해보세요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그런데 저런건 가격이 문제다 보니 '가성비'가 작살나는 문제가 있어서요.
<div><div>제가 i3와 i5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것도 가격 대비 성능비를 따지다보니 나온 결과물인데, 저거 주문할 돈이면 그냥 CPU를 i7-8700으로 올려버리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div></div>
<div><strike>그러니까 저거 사면 예산초과에요ㅠㅠ</strike></div>
<div><br /></div>
<div>현재로서는 1~2년 쓰면서 온도 등을 지켜 보고 정 안되면 고민해봐야겠다 싶습니다.</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