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수련자로서 저희 관장님이 종합격투기 선수에 한국 주짓수 검은띠 1세대 중 한 분이라 그런지 타격기에서부터 레슬링, 유도까지 전부 다 하셔서 테이크다운을 배우기도 했었는데 테이크다운이 하체에 많이 들어가면서도 재밌었죠.



레슬링이 유도랑같이 사람 잡아 넘기는 걸로는 1등이니 잘 배우면 몸지키기는 좋을 겁니다.



힘내세요.

<div>그래플링은 처음이라 많이 어색합니다.</div>

<div>특히 사람들이랑 몸 부대끼며 운동하는 거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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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런데 다른 한 편으론 색다른 재미가 있네요.<br /></div>

제가 하면서 느낀거랑 관장님 조언에 따르면 일단 하체를 만드는게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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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타격만이 아니라 그래플링, 그라운딩 모두 하체가 가장 큰 역할을 하는데 하체가 튼튼하면 일단 버티기가 좋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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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하체랑 같은 급, 혹은 더 중요한게 허리인데 하체 운동만 적절하고 맞는 방법으로 운동해도 같이 허리가 어느정도 단련되고요.</div>

<div>어차피 실전, 스파링을 계속하시다보면 필요한 부위는 전부 단련이 되겠지만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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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리고 머리는 할 수 있다면 상대 머리보다 낮추는게 보통 좋습니다. 높을 수록 허리를 폈다는 얘기인데 그럼 목같은데를 잡혀서 당겨질때 더욱 쉽게 쓸려가서요. 그 순간의 목과 허리의 부담도 장난 아니고. 물론 머리 낮추는 만큼 몸 전체가 낮아져야하지만.</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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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뭐 가장 좋은건 관장님 얘기하시는대로 차분히 따르는거지만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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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가서 수련하면서 여러사람들을 만나고 제가 가르쳐주는 입장이 되기도하는데 가장 습득이 느린 사람들은 보통 처음부터 잘 하겠다고 아직 익숙하지도 않은 기술을 빠른 속도로 있어보이게 하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나중에 이상한 버릇들고 해온게 있다고 고집만 생겨서 나중엔 잘 고치지도 않더군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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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모를때는 천천히 차분하게 연습하는게 최곱니다. 그러면 나중에 몸이 알아서 빠르게 움직이더군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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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제 한 달되가신다고 하니까 안 다치게 잘 하시길 바랍니다.</div>

<div>감사합니다.</div>

<div>그래플링은 처음이라 그냥 가르켜 주는대로 따르고 있습니다.</div>

<div>머리는... 힘들면 허리가 펴지면서 스탠스가 높아지더군요. 주의해야 될 것 같습니다.<br /></div>

저도 개인적으로 배우고 싶기는한데 저같이 몸약한놈이 했다간 죽어나가겠네요

<div>강도 조절하면서 하면 못할 건 없다고 봅니다.</div>

<div>사람의 몸이란 게 신비해서 구르다 보면 익숙해져요 (...)<br /></div>

고딩때 일본어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있지요



<div>태권도는 붙으면(초근접) 이긴다</div>

<div>유도는 한팔을 내주면 이긴다</div>

<div>근데 레슬링은 온몸을 버려야 한다</div>

<div>대학교때 레슬링 선수랑 몸 겨루기 했는데</div>

<div>쌀 자루 마냥 휘둘렸다고</div>

온몸을 다해 <strike>굴려지고</strike> 구르고 있습니다.<br />

<div>씨름부 출신인지라&nbsp;<span style="font-size: 9pt">군대에서 참호격투할 때 어지간하면 다 쉽게 재꼈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주짓수하던 애랑 레슬링하던 애는 참 힘들었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둘 다 진짜 어지간하게 하체를 안 내줘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결국 체급차로 밀어붙이고, 최강소대하며 쌓인 참호격투 짬으로 물 엄청먹여서 둘 다 보내버렸지만!<img src="/cheditor5/icons/em/em78.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span></div>

<div>씨름... 도 관심있긴 한데 모래밭 때문인지 생체는 전멸이더군요.</div>

레슬링 재밌죠. 저도 잠깐 배웠었는데 체육관이 문을 닫아서...

<div>그뒤엔 주변에 없어서 결국 접었지만요.</div>

<div>대략 찾아보니 레슬링은 전문 체육관 보다는 체중·체고 및 실업팀에서 일반인 클래스나 동호회 운영하는 케이스가 많더군요.<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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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p.s. 생활체육 레슬링 연합회 <a href="https://cafe.naver.com/wrestlingkorea" target="_blank">레슬링코리아</a> 네이버 카페입니다.</div>

<div>의외로 근처에 있을지도요...?<br /></div>

레슬링...배워보고 싶은데 주위에 없었지요.

<div>레슬링은 워낙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데가 적어서 할 수 있을때 꼭 해봐야지 싶었는데,</div>

<div>어떻게 기회가 닿아서 시작하고 있습니다.<br /></div>

<p>전 복싱을 배우고 있는데 일반적인 운동만 하다가 이런쪽 운동을 하니 나름재밌더군요.</p>

<div>대형 타이어 위에서 스텝 연습하다가 종아리에 쥐났던 기억이 (...)</div>

<div>복싱도 재밌죠.<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