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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FGO] 사실 카마는 처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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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카마랑 키아라는 하나부터 열까지 서로 반대되게 짜여진 캐릭터니까요.



자기 자신만을 인간으로 보고 사랑하는 키아라vs사랑을 주는 쪽이기에 자기 자신만은 사랑할 수 없는 카마 

소녀(멜트릴리스)의 연심에 패배하는 키아라vs노파(츠보네)의 모성애에 패배하는 카마

심해 밑바닥에서 몸이 사라지는 와중에도 기분 좋다고 웃는 키아라vs하늘 저편으로 날아가며 아프다고 울부짖는 카마

본인 피셜 학창시절 동급생에게 선배 취급 당한 노안인 키아라씨 vs 본인 피셜 키아라를 늙었다고 깔 수 있는 동안인 카마씨

이렇게 반대되도록 짜였으니 없던 일이 됐다고는 하더라도 구다즈를 한번 죽인 위업 달성한 키아라와

거기에 반대되는 카마는 처음부터 허무하게 탈락할 수 밖에 없는 찐따의 운명을 타고났던 겁니다!



아군전력도 키아라 전 당시에는 다 부숴져가는 멜트나 전면전보단 공작이 특기인 로빈 빼고는

치트 행위가 특기인 BB, 그런 BB랑 연산능력만큼은 동급인 스즈카, 원탁의 기사 트리스탄

, 백면금모의 꼬리 중 하나인 타마모 캣, 패션립이라는 상당한 면면들이었고,

그나마 멜트도 키아라 최종전에는 어느 정도 회복해서 나오는데도 정말 마지막에 간신히 이겼다는 느낌이 강한데



카마 전에는 첩보전이 특기인 마타 하리, 전투보단 생존 특화인 셰헤라자드, 레벨 다운 상태인 파르바티가

아군 전력에 그나마 검성에 도달한 야규 영감이 도쿠가와 속성을 가진 카마를 조질 수 있는

무라마사(위)를 들고 있다는 것 빼고는 도저히 강하다는 인상도 안 드는 상태에서 너무 수월하게 이겨버리니까요.



반대쪽이 키아라인 시점에서, 그리고 빙의체로 사쿠라(토오사카 유전병+보스로서 나오면 반드시 실패하는 사쿠라 페이스)를 고른 시점에서

카마의 찐따화는 피할 수 없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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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5

천은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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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3이 R,L 로 둘로 나뉘어져있고 R이 쾌락천 키아라 라서 여자였으니 L은 카사노바 같은 하렘킹 남성 비스트 일줄 알았는데..

유니콘조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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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가 아니라 나그랑에 빙의했으면 가능했을지도.

Kasel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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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랑 빙의 서번트인 무라마사도 안나오는 판국에 다른 나그랑 빙의체 먼저 냈으면 폭동 일어났을 것 같네요

Kelysiria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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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 : 나그랑 이 되어버렸...

i양산형i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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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스스로를 사람하며 타인에게 사랑도 받고 싶어하는 네로일줄....

Eid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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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ke>키아라도 찐따인데요! 자기 패배 플래그를 자기가 발동시키는 찐따!</strike>

Rhyneid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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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라는 사실 알면서도 밟는 것에 가깝지만요. 어차피 비스트가 된 계기도 영령들에게 다구리 당하고 싶어서고. 문제는 카마는 알면서도 밟는게 아니라, 깜빡하고 놓친게 패배플래그가 되고……

Eid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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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정말로 모르고 밟았어요. EXTRA CCC 없이는 콜라보 스토리도 성립 안된다는거 잊으셨음.

무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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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노가 자신의 천적인줄 모르고 자신만만하게 도전했다가. 안데르센도 네 녀석의 천적이 저 녀석이란걸 알면서도 싸움을 건 바보라고 말햇으니.&nbsp; 콜라보 스토리에서도 자만하면서 멜트와 BB의 뒷공작을 보고서도 방치하면서 싸우다가 몰락한거니.&nbsp;

<div><br /></div>

<div>물론 키아라는 <b>어느 정도는</b> 알면서도 <b>본인의 쾌락을 너무 우선시 한 나머지</b>&nbsp;<b>그걸 애써 무시하고 덤빈</b>거니 본인의 카리스마가 그리 많이 죽진 않았지만, 카마는 <b>잘</b> 알면서도 <b>별 생각 안하고 있다가 패배</b>한거라 더 비참해 지지만요&nbsp;<img src="/cheditor5/icons/em/em2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Rhyneid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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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EXTRA CCC는 제외하고 생각했네요. FGO만 보면 왠지 모르게 알면서 밟는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말이죠.

Kasel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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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라는 CCC에서도 그랬고 그오 콜라보에서도 그랬고 자기가 왜 졌는지 마지막까지 몰랐죠.

<div>CCC: 사쿠라와 얼터에고의 힘 기반으로 삼았으면서 그 사쿠라들이 사랑하는 자비즈에게 덤비는 바람에 패배. 그걸 왜 모르냐고 안데르센이 폭소</div>

<div>그오 콜라보 : 괜히 멜트 가지고 놀겠다고 다리 대신 팔 박살냈다가 도망칠 기회주면서 망테크. 심지어 CCC의 자신과 연결되서 그 패배 경험이 있을 텐데도 또 소녀의 연심을 우습게 봤다가 패배.&nbsp;</div>

<div><span style="font-size: 9pt">만약 안데르센이 그오 콜라보 스토리에서 키아라가 어떻게 졌는지 알게 되면 그 가슴마인은 학습하는 방법을 모르냐면서 배꼽을 잡고 웃었을 겁니다.</span></div>

<div><br /></div>

슈이네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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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은 달라도 같은 비스트III란 거네요.

holhors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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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능력이 전혀 없다는게 문제

회색잉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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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사실 모르거나 방심해서 패배 자체는 키아라도 비슷한 과정을 밟았는데&nbsp; 키아라는 끝까지 킹갓비치(....) 였고 카마는 끝까지 다메가미(....)인게 크죠.</div>

<div>방심으로 당하는거야 그럴수 있지만 그걸 받아들이는 서로의 태도 차이가 워낙 커서.<br /></div>

재박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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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착각이 있으신 듯 한데, 카마 전도 결코 쉽지는 않았습니다. 우화를 확실히 하기 위해 여러 속성을 덕지덕지 붙인 게 패인이었지만 반대로 얘기하면 상성공략을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었다는 말이죠. 그리고 계획의 완성도도 싱당히 높았습니다. 그냥 노부츠나와 텐카이가 너무 상식외의 돌파구를 만들어낸 게 문제였죠. 거기다 본인도 알고는 있었습니다(키아라마냥 알면서 방치한 게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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