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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보면 이등병 때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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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좀 들어서 군대에 갔었는데, 


막 전입와서 얼마 안 됐을 때, 식사하다가 맞은편 선임(상말)에게 깍두기를 튀고 말았습니다.



포크숫가락으로 잘 못 짚으면 날아가는 그 상황임....



순간 정적이 흘렀습니다....



바로 죄송합니다! 하고 고개 숙였습니다. 앉아서....



웃긴건 그 선임 표정은 굳었는데 아무 말도 못하는거.



성격상 엎어야 하는데 표정에 망설임이 보이더군요.



결국 화낼 타이밍 놓치고 괜찮다, 한 마디하고 넘어갔죠.



지금 생각하면 피식 웃음이 나옵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그외에도 나이 덕에 은근 욕 안 먹고 넘어간 일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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