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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족은 왜 유달리 필멸성이 드러날까요?

본문

어지간하면 신화에서 신이란 존재는 불노불사입니다. 개별 신이 죽기는 해도 신족 전체가 죽는 경우는 거의 본 기억이 없네요.

설령 언젠가 끝을 고한다는 얘기는 있어도 신화 내에서 그 절대성은 어지간하면 보장되는 게 일반적이죠.

그런데 예외 사례야 항상 있다고 북유럽 신화가 바로 그렇습니다.

아예 제목부터가 신들의 운명이라며 신의 종말을 얘기하는 라그나로크까지 가지 않더라도

북유럽 신족은 황금사과를 먹지 않으면 늙어버리기까지 하죠.(죽지는 않지만)

유달리 북유럽 신족들이 불노불사에 있어서 불완전한 특징이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도 북유럽 지방 특유의 영 좋지 못한 기후 탓이 크기야 하겠지만은,

신에 대한 불멸성이 이토록 약하고 끝내는 전부 다 몰살당하는 일까지 적나라하게 적히는 만큼

북유럽 신화는 여러모로 독특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보건데 아무래도 북유럽 신들 특성상 거인들과의 연관성 때문에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오딘부터가 거인 혼혈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북유럽신들이 불사가 아니란 특징의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좀 신기한 것이 인도신화도 언젠가 신들이 끝을 고하는 결말이기는 한데 그 이유가

이미 한 번 인도 신족은 인드라의 실수로 신성을 잃은 전적이 있다가 암리타 먹어서 다시 회복한 경우라,

그래서 역시 신들도 끝을 맞이한다는 언급이 있는가 싶기도...

역시 신화의 세계는 인간 문화의 상징과 밀접한지라 생각하면 할수록 좋은 떡밥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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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7 03:54:38 (3838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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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5

djfzmsdlakstp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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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신이 죽는 신화는 의외로 찾기 쉽습니다. 켈트의 누아자 아케드라브도 결국 크로우 크루아흐한테 죽었고, 일본 신화의 이자나미도 카구츠지를 낳다가 죽습니다. 북유럽 신화는 확실히 신들의 필멸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기는 합니다만, 신이 불멸이 아닌 것은 그리 찾기 어려운 특성도 아닙니다.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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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기야 하죠. 하지만 개별 신들이 죽은 적은 있어도 북유럽처럼 이렇게 상당수가 죽어버리는 경우는 드물기에

<div>특이한 현상이라 생각합니다.</div>

나태하고무료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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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신이 전지전능하고 불멸한다는것 자체가 유일신 계통에서부터 나타난거라서 와 다신교계열의 신들이 불사가 아니냐고 해도...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도 똑같이 신들위 음식을 먹지 않으면 늙거나 죽을 수 있는 존재들이고 말이죠.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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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단 그리스 신들은 넥타르와 암브로시아를 먹지 않아도 부작용이 없습니다.



<div>그냥 인간이 먹었을 경우에 불노불사가 된다 언급만 있죠. 말그대로 신들의 음식이기에.</div>

<div>본문에서도 언급했듯 북유럽신화들은 황금사과를 먹지 않으면 늙어서 약해지기까지 한다니 여러모로 인상 깊은 것 같습니다.</div>

파랑계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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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들은 절대 안죽어요.

그래서 티탄신들이 살아있죠.

아르니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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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우라노스와 크로노스...

djfzmsdlakstp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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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노스와 크로노스는 둘 다 거세당한겁니다. 그 이후 언급이 안되긴 하지만 죽었다는 언급은 없습니다.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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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에 대해서 첨언하자면 우라노스는 고자가 된 것뿐(?)이고<strike>물론 남자로서 죽은 건 맞지만</strike>

<div>크로노스는 죽었다는 확실한 언급이 없습니다. 크로노스를 몰아냈다는 말은 있어도요</div>

<div>단지 크로노스와 같은 티탄신들은 죽이지 못해 타르타로스에 있다고 하니 죽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div>

라브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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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둘도 어딘가를 방황하고 있는 정도에서 그치고 있는 걸로 압니다만……

SVRT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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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게 아니라 타르타로스에 갇혀있을걸요.

세아림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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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안죽었어요. 우라노스도 크로노스도 축출당해 신화상 이야기에서 퇴장한거지 본신이 사망한건 아닙니다.

데이워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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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 죽지 않나요?&nbsp;<img src="/cheditor5/icons/em/em1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파랑계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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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한테 간을 쪼아먹히는 고문을당하죠. 근데 신이라서 다음날이면 재생되있구요.

데이워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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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본거 같은데? 그렇게 벌 받다가 헤라클래스가 풀어줘서 풀려나고... 그러고 나중에 또 제우스의 눈밖에 나서 벼락 맞고 죽는 다는 거 같던데요?&nbsp; 아닌가요?&nbsp;

파랑계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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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가 프로메테우스를 풀어주고, 그 대가로 프로메테우스가 헤라클레스에게 황금사과를 얻는법을 가르쳐줬죠.

제우스는 헤라클레스를 도와줬으니 프로메테우스를 용서하고, 프로메테우스는 그 대가로 테티스의 자식이 아버지보다 위대해질거란 예언을 해줬고요.

제우스는 아버지보다 위대해질 테티스의 자식을 두려워해서 테티스를 별로 안 위대한(...)펠레우스와 결혼시켰죠.

그렇게 태어난게 아킬레우스입니다.



그렇게 기억하고 있으니... 아마 프로메테우스가 죽지는 않았을겁니다.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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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답이야 윗분이 말해주셨으니 그와는 별개로 이 정도로 티탄신들의 불멸이 오해를 받는다니...

<div>그리스신들이 인간 상대로 어그로를 그만큼 많이 끌었다는 반증이려나요&nbsp;<strike>자업자득이긴 하지만</strike></div>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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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으로 삼은 것과 현실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난 것이라 생각 됩니다.

<div><br /></div>

<div>거칠고 견디기가 힘든 환경 속에서 신이라고 해봐야 결국 한계가 와서 죽는다. 전사들의 삶이 워낙에 거칠었고 환경 때문에 부드러워 질래야 질 수 없었겠죠.</div>

<div><br /></div>

<div>거기다 언제 누가 갑자기 픽-하고 쓰러져 죽을지도 모르는 걸 보며 자라는 것과.</div>

<div><br /></div>

<div>자연의 경이로움을 목격 하는 것.</div>

<div><br /></div>

<div>번개나 불이나 인간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들은 불멸성에 가까운 걸 가지고 있다는 걸 느낄 여유가 있는 환경과 그토록 강했던 전사도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 환경과의 싸움이 어디 불사성이 끼어들 틈이 있을리가요. (세상 다 박살나는 게 더 좋겠다고 느낄 평소의 환경...)</div>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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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역시 그게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네요. 아무래도 자연 환경이 가장 중요한 법이겠죠

Eid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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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amp;중&amp;일 : 우리도 잘만 죽는데....?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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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ypemoon.net/bbs/board.php?bo_table=freeboard&amp;wr_id=1848083#c_1848123

<div>http://www.typemoon.net/bbs/board.php?bo_table=freeboard&amp;wr_id=1848083#c_1848126</div>

<div><br /></div>

<div>위에가 제가 자유게시판에 썼던 글인&nbsp;http://www.typemoon.net/freeboard/1848083 에 있는 제 댓글이고</div>

<div>아래가 그쪽이 쓴 제 댓글에 대한 답글입니다.</div>

<div>분명 제 글에 어떤 반응도 달지 않기로 언급했을텐데요.</div>

Eid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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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죄송합니다. 닉을 안보고 글만 봤어요. 이후는 주의하지요.

<div><br /></div>

<div>그건 그거고 일본신화는 아예 주신이 죽으면서 스타트 끊으니까 알아두세요.</div>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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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는 그쪽과 별개로 개별 신이 죽는 것 말고 신족 전체가 거의 죽어버리는 사례라고 추가해두죠

Eid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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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부터 죽는 마당에 애초에 불사가 아니라는겁니다. / 여튼 이후는 철저히 하지요.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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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죽을 수 있느냐가 주요 관심사가 아니라 죽을 수야 있다는 건 아는 사실이지만



<div>신들 전반에 대한 멸망을 노래하는 라그나로크란 사례가 유달리 강렬하고 인상깊은 사례라는 게 제 주요 관심사입니다.</div>

<div>신이 죽는다는게 신기하다는 의미가 아니었으니 저도 이만 끝내지요.</div>

assass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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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갓오워가 생각났네요... 작중에선 불사 때문에 미친 신으로 나오지만 원래는 불사라서 다른 신들한테 이걸로 안 죽나 실험당하는 불쌍한...&nbsp;&nbsp;<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불<span style="font-size: 9pt">사라면 그 신의 강함이 들어나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nbsp; 해당 신이 무지 강한데 그것보다 불사 덕분에 애초에 방법이 없다든가 이야기가 안 만들어지는 느낌이..?&nbsp;</span><img src="/cheditor5/icons/em/em16.gif" alt="" border="0" style="font-size: 9pt; 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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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창작물 같은 이야기라면 상관없죠. 말씀대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어려우니.

<div>다만 제가 말한 건 신화상에서 개별 신들이 죽는거라면 몰라도 북유럽처럼 신족 전체가 거의 몰살당하는 사례는 확실히 드문 것 같습니다.&nbsp;</div>

<div>북유럽 신화가 유달리 그러한 측면이 두드러져서 여러모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img src="/cheditor5/icons/em/em42.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assassi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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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확실히 그렇군요. 그리스로마신화 같은 경우엔 어느 순간(무슨 밭에 뼈심어서 나온 용아병이랑 싸우는 게 나왔던가쯤..?) 이후로 잊혀지거나 했던 것 같은데&nbsp;<span style="font-size: 9pt">북유럽은 로키가 제대로 한 건 했던가요... 뭔가 라그나로크라든지도 있는 것 같고&nbsp;</span><img src="/cheditor5/icons/em/em2.gif" alt="" border="0" style="font-size: 9pt; 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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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결말은 신들이 결국 아예 지상을 떠났다고 언급됩니다.



<div>별자리에서 천칭 자리의 유례도 거기서 따온 거죠. 마지막까지 남으려했던 정의의 여신이 버티고 버티다 끝내는 차마</div>

<div>견디지 못하고 그녀도 자신의 천징을 남겨두어 그것이 천징자리가 되고 기어이 다른 신들을 따라 지상을 떠났다고 하죠</div>

<div><br /></div>

<div>이처럼 죽지 않고 그냥 떠난다 식으로 나오는 편인데 북유럽은 정말이지 끝도 강렬하죠.</div>

<div>적나라하게 다 죽이니...</div>

assassi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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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런 스토리가 있었군요. 본 게 어렸을 적이라 두리뭉실하게만 기억하고 있었네요. 왠지 천칭자리는 기억이 날락말락 하는데...

<div>북유럽신화도 상당히 흥미롭네요.&nbsp;<img src="/cheditor5/icons/em/em83.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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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북유럽 에다 원전 번역한 서적도 출판되어있으니 한번쯤 보셔도 재밌을 거에요



<div>다만 그 재미가 즐겁고 밝고 유쾌한게 아니라 ☆햣하 몰살파티다★!라서 문제지만요<img src="/cheditor5/icons/em/em2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마력사슴Manade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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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뿐만 아니라 북유럽의 신들은 황금사과를 정기적으로 먹지 않으면 늙어버린다지요. 신이라지만 일단 태생부터가 거인 기눙가가프의 옆구리에서 태어난 거인들이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소위 말하는 완전한 불노불사의 신들은 후에 켈트에서 편입된것으로 추정되는 바니르신족도 있는 것 같으니까요.(이것도 정확한건 아닙니다만)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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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냐 신족은 원래부터가 너무 소수로만 인질격으로 들어온 몇몇만 북유럽 신화에 편입된 격이니까요.

<div>보면 왠지 바냐신족은 말하신 대로 켈트 신화를 숭배하던 켈트 쪽으로 넘어갔다는 설도 있고..</div>

<div>그리고 저와 비슷한 생각 가지신 분이 계셔서 기쁩니다.&nbsp;<img src="/cheditor5/icons/em/em12.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div>저도 굳이 자연환경적 요인을 빼고 뭔가 추가적인 요인이 있다 싶다면&nbsp;<span style="font-size: 9pt">거인 혼혈이라서 그런가 싶었거든요</span></div>

마력사슴Manadee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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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자면 마술을 기똥차게 잘 쓰는 모 거인이 황금사과를 모조리 훔쳐가버려서 아스가르드가 통째로 뒤집어졌던 적도 있는걸로 압니다. 오딘은 노망이 들고 토르는 무려 힘이 약해졌으며 그나마 멀쩡했던건 늙어도 마술실력이 그대로인 로키라서 로키가 대활약했더랐죠.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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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북유럽신화는 신들의 그런 불완전성 때문에 흥미롭고 재미있는<strike>이라 쓰고 개판이라 읽는</strike> 이야기들이 많은 것 같네요<img src="/cheditor5/icons/em/em18.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페니시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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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연현상이나 개념에 의미를 부여하여 신화를 만들었고

그 방법은 삶을 투영한거니

신조차 죽을만큼 혹독한 환경에서 인간이 살았다는 의미겠죠



아니면 단군신화처럼 부족들의 융화 과정에서 그정도의 피가 흘렀거나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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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역시 주변 환경이 중요해(?)

schwar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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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개인적으론 주로 믿었던 계층의 신이 어느 집단이 주로 섬기던 신이였냐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북유럽 계통에서 이런 신화를 믿고 영향을 주던 계층은 전사들이였고 그리스의 신처럼 농경에서의 자연 현상을 신격화 했단 측면보단 전쟁의 신들이라는 측면이 강하고

고대에서 전쟁에서의 패배는 곧 죽음이기에 그런 필멸성이 강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노예 계층의 종교에서 시작한 기독교나 귀족층이 주로 흡수한 불교도 저마다 성향에 따른 특징이 있는거처럼요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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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계층에 따른 차이라...오오...일리가 있네요.

<div>좋은 해석 감사합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3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sabaoth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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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읽고 가만 생각해보니 '그리스도교에서도 예수가 죽었다가 살아나긴 하지...' 싶다가 문득 북유럽 신화에서 오딘이 궁니르를 자신의 몸에 꽂은 상태로 이그드라실에 자신을 거꾸로 매달아 스스로를 오딘 (즉 자기자신)에게 제물로 바쳤다가 다시 살아나서 룬 문자를 알아냈다는 이야기를 떠올렸습니다. 음, 좀 관계없는 이야기였나요. 아무튼 언급하신대로 혹독한 기후와 환경에서 자연은 물론 인간과 서로 투쟁하며 살아갔던 것이 신화에 영향을 준게 아닐까싶네요.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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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당연히 신이 죽을 수 있다는 걸 압니다. 당장 메소포타미아의 바알만 해도 저승신과 치고박다가 토막나 끔살 당했다가도



<div>아내의 내조로 다시 되살아났죠. 제가 특이하다 여기는 건 그러한 개별 신이 죽는 사례는 있어도 북유럽처럼 아예</div>

<div>자연재해에 직격탄 맞은 마냥 다같이 죽어버리는 충격적인 결말을 이렇게 적나라하게 묘사한다는데서 신기함을 느꼈었습니다.</div>

<div><br /></div>

<div>본문에서 전부는 아니란 뜻의 어지간히란 뜻을 쓰기도 했거니와 무엇보다도 이 본문글의 주제는 신들 자체의 몰살을 대놓고</div>

<div>주제로 삼아서 충격적이면서도 흥미롭다는 데에 있는데.... 왜 자꾸 이야기가 거기로 흘러가는지 모르겠네요</div>

<div>제 사전설명이 그토록 부족했나 싶기도 하네요.</div>

어울파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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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때문에 오해를 사는 것 같습니다.



제목을 "왜 북유럽 신족만 몰살 엔딩일까요" 정도로 바꾸면 저런 태클 안 걸릴 겁니다.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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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본문 내용만으로 충분하다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제목이 영향을 준 모양이로군요. 수정하겠습니다.

sabaoth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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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무슨 트집을 잡으려던건 아니고 신과 죽음에 관해 생각하다보나 의식의 흐름이 그쪽으로 흘러갔다는 말이었습니다. 언급한대로 북유럽 신화가 불멸성에 대해 유별나게 회의적이고 암울하다는 견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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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저도 딱히 sabaoth님에게 한 말은 아니고 그냥 제 스스로 뭐가 문제일까 생각하다보니 그런 반응이 나온 듯 싶네요.

<div>실례했습니다. 윗분의 조언을 받아 제목도 수정했으니....아무튼 의견 얘기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div>

어울파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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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현대의 우리는 종교의 절대자 이미지에서 거슬러 올라가면서 신의 개념을 갖게 되지요. 고대의 사람들에게는 그저 인간보다 우월한 인격적 존재, 즉 현대의 초인 개념에 가까운 것이 현대에서 당시의 신으로 인식되는 게 아닐까요.



그리스는 슈퍼맨 상상했는데 북유럽은 캡틴아메리카 상상했다 정도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앞서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다시피 사람이 쉽게 죽어 나자빠지는 동네라서 상상력에 제한이 걸려 스펙이 달리는 거랄까요.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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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고대 다신교의 신들은 그저 자연현상을 의인화한 쪽에 가까우니 신이란 개념의 성립도 여러 변화를 거친 것도 맞죠.



<div>하지만 앵간해서는 인간보다 위에 있는 초월적인 개념이라 개별로 죽어도 부활해버리고 신족 전체가 라그나로크마냥</div>

<div>으앙 죽음당하고 그걸 또 대놓고 묘사하는 사례는 본 적이 없으니...개인적으로는 북유럽 사람들의 기질 차이인 것 같기도 합니다.</div>

<div>거기 사람들이 합리적이긴 한데 냉랭한 구석이 있는 것도 그렇고...역시 사람은 자연을 따라가는 걸까요.</div>

실피리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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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그렇지만 저는 티르가 외손이라는 게 의아하더군요. 아니 잘린 경위야 그렇다 치는데, 신 정도면 그런 건 재생 안 되나? 싶어서 말이죠.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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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이죠. 북유럽 신들은 너무나 불완전한 특징이 두드러져요.&nbsp;

<div><strike>재생시키는 거라면&nbsp;<span style="font-size: 9pt">켈트 신화 쪽 황금사과를 가져다가 먹었어야....</span></strike></div>

schwart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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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르는 정의신이 불의를 행한 댓가로 남겼다라던가 여러가지 설이 있긴해서요 재생을 못 한건지 안한건지는 설화에 따라 차이가 있긴해요

뭐 이런거 보면 거짓말의 댓가는 손모가지라는건 유서가 깊은(아무말)

blak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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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줏어들은 건데 북유럽은 춥고 척박한 환경, 남유럽은 따뜻하고 살기 좋은 환경이라 신화에서 그 차이가 나왔다던가 뭐라던가...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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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겠죠 보통. 다만 뭔가 이정도로 일정 주기로 사과 안먹으면 늙어서 약해진다고 할 정도니 환경적 요인 말고&nbsp;

<div>신화상에서 뭔가 다른 이유라도 있나 싶어져서요. 정말로 거인 혼혈이라서 그런건가...<img src="/cheditor5/icons/em/em1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나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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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른거 보다도 발할라의 존재가 큰거같아요.



용감하게 싸우다 죽는다면 신도 발할라에가니



전사들도 무서워하지말고 싸우면 죽어도 축복받는다는걸 표현한게 아닐까요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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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할라는 라그나로크를 대비해 거기서 같이 싸울 죽은 전사들의 영혼을 발키리들이 인도해 도착하는 곳 아니었나요?

나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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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명예로운 죽음을 중시하는 느낌이랄까요. 애초에 척박한 환경에서 사냥을 위주로 하다보니 몸을 사리는 사람이 많아져버리면 살기 힘들어지니까 신들도 죽고 하니까 죽음은 무서운게 아니다 오히려 명예로운거다 라고 이야기하는 느낌이에요.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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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하기사 전사에게 있어서 전쟁터에서 전사하는게 명예긴 하죠

suzan4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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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에선 세계 그 자체가 이미르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되었던 것도 인상 깊죠.&nbsp;

<div>죽음이 곧 시작의 다른 모습이라고 봤던 걸까요. 이렇게 보니까 뭔가 도가적인 느낌도...</div>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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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들은 대개 태고적 존재로 죽어서 그 시신이 창세에 쓰이죠. 반고도 그렇고.

<div>메소포타미아는 티아마트를 죽여서 세상을 만드는데 썼기도 하고..</div>

게헤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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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만의 흔한 사이다패스: 여기 기후가 엿 같은게 다 신이란 놈들 때문이다! 다 죽여버려야지.

그리스의 흔한 소설가가 되자: 거 주인공이면 치트도 받고 하렘도 차리고 하는거지.



그렇게 먼 훗날 신화가 되었다카더라.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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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방식의 차이로군요(?)

<div>그리스는 굉장히 인간사에 개입하면서도 불멸성이 침해를 받지 않으니 으음...</div>

<div>북유럽쪽은 실제 자연환경쪽이 혹독해서 그런거고 그리스 신족은 자연환경이 혹독하기 보다는</div>

<div>인간 사회에서의 정치 대립쪽이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군요.</div>

비버비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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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들은 용감하게 싸우다 죽으면 발할라에 간다고 믿었는데, 발할라의 전사들도 결국 발린다고 찡찡대는거 자체가 이상하다는 의견도 있죠. 때문에 라그나로크는 기독교가 전해지고 창작된 이야기라는 주장도 있구요.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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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어차피 아스 신족의 적들도 전부 다 몰살당하는 판인데 이기고 지냐가 중요한가 싶습니다.

<div>말 그대로 전부 다 함께 죽고 새로운 세계가 도래한다는 결말이니.</div>

세아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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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의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스 지역과 달리 북유럽 지역은 춥고, 험난하고, 척박하다보니 절로 사람들이 살기 위해선 차갑고 사나워야 했을거고, 고대사회라는걸 감안해도 사람의 목숨이 엄청 쉽게 사라지고, 자연도 쉽게 박살나다보니 어떤 것이라도 한계가 있다, 끝이 있다라는 생각이 절로 나와 그게 신화에 반영된게 아닐까 싶습니다.&nbsp;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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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세주의의 특성이려나요

울리쿰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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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척박한 환경에 신화가 정립 된 시대가 제대로 국가가 갖춰지지 못하고 싸움이 끝없이 이어지고 명확한 패권세력이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강한 전사도 다음날 죽거나 늙어서 죽는 마당에 가장 강한 부족도 언제 훅갈지 모르는 환경이었으니 다른 곳도 왕권이 바뀌거나 나라가 바뀌지만 근본적인 시스템은 남아아서 기본적인 틀은 유지되지만&nbsp;북유럽은 국가 형성이 늦어서 그런게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라그나로크 자체도 지금 세상이 먹고살기 힘드니 얼른 망하고 새로운 세계를 원하는거라는 말도 있죠.<br /><br />다신교가 전지전능은 아니지만 아는만큼 보인달까 문명 초기에 나라를 성립해 시스템과 학문이 잘 갖춰진 나라들의 신화를 보면 굉장히 규모가 크고 화려하고 다루는 권능도 강하고 추상적이고 개념적인 것들 많죠. 북유럽은 아무래도 당장 먹고 살기 힘들고 그런 기반 자체가 늦게 잡혀서 더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p>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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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회도 중요한 기능을... 사회나 문화인류학적 측면으로

접근하는 것도 중요하네요

청월류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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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는 미래인지 과거인지 딱히 설명이 안 되어 있어서 아직도 안 온 미래일 수도 있다는&nbsp;이야기가 생각나네요.&nbsp;<br />이 이야기를&nbsp;어디서 봤는지가 기억이..&nbsp;북유럽 신화 책이었던가?<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16.gif" />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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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들이 어지간하면 두루뭉술하게 넘어가거나 아예 언급을

하지 않는 게 일반적인데 반해

북유럽은 비교적 이른 시기에 신들의 멸망까지 결말을 내렸으니 특이하게 기억에 남네요

YuriTar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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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필멸성이라는 말 멋있지않습니꽈!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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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죠 개인적으로는 북유럽 신화가 그렇게 결말 난 것도 마음에 듭니다

Einherja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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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참고자료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대부분의 신들은 자연의(태풍,지진,해일 등등) 신격화이고 북유럽계통은 인간(영웅)의 신격화라 죽음이 있다고 생각하네요.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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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흥미로운 의견이네요.

마나다이스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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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외국 다큐멘터리에서 본것같습니다. 그리스 신화였나...가 중심이었던 나라들이 있는 곳에서 패배해서 위로 도망쳐서 나라를 만든 사람들이</div>

<div><br /></div>

<div>자신을 신격화 해서 만든 설화가 시작이었다고 나오는 다큐를 보았었습니다. 패배해서 도망친 사람들이지만 발전된 전략이나 전쟁 지식을 가지고&nbsp;</div>

<div><br /></div>

<div>있었기 때문에 자리를 잡았고 이 사람들이 오딘이니 발두르니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만들어 냈었는데 척박한 환경이었고 건물이나 성을 세운 그럴싸한</div>

<div><br /></div>

<div>국가는 아니었기에 평균 수명도 좀 낮았을 것같고 어쨌든 부락처럼 오픈된 곳에서 살았기 때문에 죽음에 대해서 숨기기에 힘들고 좀 거친 사람들도 많았기에</div>

<div><br /></div>

<div>오히려 전사, 용맹(이라기엔 어부가 많았던 걸로 압니다...대구잡이+ 건조생선이었을겁니다... 솔직히 바이킹이니 뭐니 이런거&nbsp;</div>

<div><br /></div>

<div>제 생각에는 전사라기 보다는 어시장 분들 거친거나 마장동 고기 다루시는 분들 무서운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nbsp;</div>

<div><br /></div>

<div>이런걸로 포장하는게 수월했다고 생각합니다. &nbsp;</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래서 갓오브워 이번편에서 프롤로그에서 발두르가 크레토스한테 `너희가 우리보다 더 나은줄 알았어` 라고 하는데 북유럽신화 vs 그리스신화 라고 생각해서</div>

<div><br /></div>

<div>아, 크레토스가 살고 있는게 들켜서 북유럽애들이 쳐들어 온거였구나!!! 하고 초반에 의심을 1도 안하게 된 원인이 되었었습니다.&nbsp;</div>

<div><br /></div>

<div>아마 유럽사람들 한테는 더 함정으로 다가갔겠죠...&nbsp;</div>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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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역사에서 민족이동이야 늘 있어왔던 일이니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DawnTread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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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르면서 그 신들에 대한 신앙이 약해져서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16.gif" /><br />아니면 그 신들도 결국 우리보다 약간 뛰어나기만 할 뿐, 절대무적의 존재들은 아니라는&nbsp;정서가 퍼진 것일 수도 모릅니다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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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가 대두되면서 여러모로 많은 다신교 신앙이 몰락을 길을 걷긴 했지만

<div>라그나로크처럼 대대적으로 신들의 몰락을 그린 경우는 또 적다보니...북유럽만의 특성인 것 같아요</div>

로스트아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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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는 개인적으로 헬이 인상깊었습니다. 어떻게해서 니플헤임의 지도자가 되었는지에 대한 과정이 적혀져있지않기에 흥미롭고, 또 라그나로크 직후에도 반란이 일어나지를 않았으니까요. <br /><br />p.s 아마 신들이 필멸성을 갖게 된건 이미르의 피와 관련되어있지않을까합니다. 신의 피를 약화시키는 그런 힘을 갖고 있지않을가요?</p>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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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pan style="font-size: 9pt">헬은 로키의 자식 중에서도 위의 두 오라비들과는 다르게 라그나로크 직전까지도 아스신족에게 이렇다할 큰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진 않았죠.</span></div>

<div>뭐 발두르 부활에 조건을 내건 거나 죽은자들을 이끄는 배가 출항한다는 얘기도 있기야 합니다만....</div>

<div>언급이 잘 안 된 만큼 여러모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신인 것 같아요.</div>

<div><br /></div>흐음 말하신 대로 거인족의 피와도 연관이 있을 것 같다고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div>일반적으로 신이 자연법칙이나 현상을 의인화시킨 데서 근본을 두는데 반해 북유럽 신족들은 거인에게서 태어났고</div>

<div>지속적으로 토르나 오딘도 거인과 결혼해 그 자손도 거인 혼혈이죠.</div>

<div>이미르는 말 그대로 거인이다 뿐이지 특별히 중요한 어떤 추상적인 개념을 내포하고 있지도 않고 말 그대로 그냥 최초의 거인이었으니까요.</div>

<div>그런 거인이 거대하고 강할 순 있어도 자연법칙은 아니기에 불멸성을 담보로 해주진 않는 점에서 원인이 있다고 생각해봅니다.<br />

<div><br /></div></div>

apocalyps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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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몰살 엔딩이 아닌데 기독교가 약을 팔았다던가???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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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변화도 영향을 줬겠죠

무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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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 그 꼴인건 북유럽의 고된 환경도 큰 원인이었죠.

<div>북유럽의 상류 지도층이 독식하는 걸 보다못한 피지배층의 분노를 형상화 한게 라그나로크....정도로 들었습니다.</div>

<div><br /></div>

<div>켈트 신화도 신족이 반,포보드,네베르,투아하 데 다난,밀레시안 순의 다양한 신들의 종족이 나타난게 당시의 해상에서 도착한 민족간의 분쟁 나타내는 거라고 들었고, 힌두 신화와 이란 신화는 이름만 다르지 서로가 서로를 신과 악마로 선악양면이 뒤집힌 상태로 나타난 신화고, 중동의 분쟁,특히나 민족간의 이동과 노예화를 수없이 곁은 유대교는 다신화를 넘어서 절대적인 유일신이 심판하는 유일신 종교로의 발전까지. 종교는 그 시대와 환경을 반영하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div>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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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트신화도 지배 우위를 펼치는 민족의 변화에 따라 격변을 거쳤죠.

<div>꽤나 넓은 범위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던 당시 시대상과 주변 환경변화가 가장 큰 원인일 수밖에요.</div>

금궤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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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는 신화의 관점을 영원이 아니라 모순이란 입장에서 찾으니까요.



<div>&nbsp;가장 지혜로운 오딘은 외눈박이라 편협한 시각을 지니고 있으며, 용맹한 토르는 가장 아름다운 아내를 지녔으나 본인의 만용으로인해 머리에 거대한 숫돌이 박혀서 두통에 고생합니다. 토르의 아내도 아름다운 금발을 지녔지만 로키의 장난에 휘말려 황금으로 짜낸 가발을 쓰게되죠. 꾀돌이를 자부하는 트릭스터 로키는 불의 신이지만 반신반거인의 혈통을 타고나 모든 말썽의 시작이자 해결을 맡게됩니다. 티르는 정의의 신이지만 북구에서 선서를 하는데 필요한 오른손이 없고, 미의 여신 프레이야는 본인을 상징하는 브리싱가멘을 얻기위해 못생긴 난쟁이들 사이에서 몸을 험하게 굴립니다. 당장 신화의 태생이 텅빈 아가리에 불과 얼음이 엮여 세상이 탄생한거고, 본격적인 오딘-토르-로키 신화의 시작은 평화롭던 바제와 호전적인 아제 신족의 신좌 다툼입니다. 거인 때려잡기론 최고신이나 다름없는 토르 일행이 거인왕 우트가르트-로키에게 골탕먹는 걸 보면 북유럽 신화의 본질이 들어나죠. 그야말로 모순입니다. 인간이나 굼뱅이 태생인 난장이와 달리 위대한 아제 신의 영원도 모순적으로 영원할 수 없습니다.</div>

<div>&nbsp;괜히 토르가 무릎하나 꿇는 걸로&nbsp;<span style="font-size: 9pt">노파의 모습으로 의인화된 시간(혹은 노화)를</span><span style="font-size: 9pt">&nbsp;버텨내는 걸 보고 우트가르트-로키가 감탄한게 아닙니다.</span></div>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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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면 세계를 만드는데 그 시체가 쓰인 미미르가 오딘의 낳았기도 하죠. 혈통에서부터가 이미 불멸이 아니라는 거고

<div>무엇보다 오딘이 신들의 왕이란 지위에 그냥 저절로 오른 게 아니라 온갖 고생을 해가면서 신성을 취득하는 과정도 묘사되고</div>

<div>여타 신화의 신들과 달리 처음부터 신성을 타고난 게 아니라 취득한 거니만큼 다른 북유럽 신들도 그러하고</div>

<div>여러모로 불완전한 모순도 같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하네요. 좋은 해석 감사합니다.</div>

라이티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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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그 라그나로크도 결과적으론 파괴 후의 재생이기에 흔히 말하는 올림푸스 신족이 티탄들을 몰아낸것과 본질적으론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요. 거기까지냐 그 이후가 메인이냐의 차이지.

인도나 아즈텍도 몰살후 다음세대로 가는 신화이기도 하니 파괴 후 재생 사이클은 일반적인 신화의 양식이라 볼수도 있겠죠.

유독 북유럽쪽이 우울한 기색을 가지고 있지만, 일종의 작풍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그런가보다 할 수 있을지도요.



사실 어떻게 보면 최근 보편화된 강대하고 불멸한 신 이미지의 원류인 유일신 신앙이야말로 가장 독특한게 아닐까요?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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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유일신 쪽은 나중에 가면 아예 인간 위주의 기조인 르네상스를 낳게 되니 다른 문제겠죠.

<div>뭐라고 해야하나 단순히 이전 세력을 몰아내는 일 자체는 워낙 흔히 일어나는 일이지만</div>

<div>북유럽의 라그나로크는 보면 볼수록 북유럽 사람들이 자신들의 신을 스스로 완전히 놓아준 느낌이 들어서</div>

<div>왠지 모르게 어딘가 쓸쓸하면서도 이해가 되는 그런 분위기가 더 들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div>

마엘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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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적으로 봤을때 영속하는 신이라는 개념이 좀 많이 후기에 나오는게 아닌가 합니다.

<div>신이 인간적이기때문에 인간의 필연인 죽음또한 신을 따라다니게 되는 것이죠.</div>

<div>북유럽신화정도면 깨나 체계화된 복잡한 신앙체계라고 봅니다.</div>

<div><br /></div>

<div>저런 신화의 기원이라고 할수있는 원시 부족의 <span style="font-size: 9pt">원시적 신앙을 보면 아예 신(또는 숭배하는 존재)가 가지는 고정적인 이름이나 이미지도 존재하지 않고 체계화된 숭배의식도 존재하지 않더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황금가지에 나오는 동남아 원시부족의 사례를 보면 부모가 죽으면 그 시체에서 뼈만 건져내 새로운 신으로 집안에 들이고 기존에 숭배하던 신(뼈)는 그냥 늪에 던져서 버립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이 단계의 신앙에서 신이 강력하다거나 그런 의식은 찾아보기가 힘듭니다.</span></div>

<div>신앙이 원시적이고 일상에서 친숙할수록 신은 약하고 가까운 존재지만 신앙이 복잡해지며 강해지고 숭배자의 옆에서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div>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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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하신 대로 샤머니즘이나 애니미즘 같은 정말로 고대 가면 그냥 정령 숭배에 가깝죠



<div>이를 두고 사회, 문화인류학으로 따지자면 주술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div>본격적으로 절대적인 존재를 향한 숭배나 개념은 4대 문명 같이 보다 고차원적으로 체계화된 문명들이 나오면서 서서히 등장했죠.</div>

<div>그리고 위와 같은 구석기와 신석기를 지나고 고등한 문명들이 대두된 이후로 신이란 개념 또한 보다 초월적인 관념들을 흡수하게 되는데</div>

<div>이미 그 과정을 거친 쪽인 데도 불구하고 북유럽 신화는 여전히 필멸성을 두드러지게 표현했다는 데서 개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여러모로 북유럽은 다른 신화와는 다른 묘미가 있어서 좋아해요<img src="/cheditor5/icons/em/em12.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div>

Serik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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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의 신들은 사실 정말 신인지부터가 의심스럽죠<br />그냥 신적인 힘을 휘두르는 인간에 가까움...<br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자기 자신의 힘이 아니라 신의힘이 깃든 기물을 사용해서 신의 힘을 씁니다<br />세계수를 불태우신 분도 결국 자기힘이 아니라 칼의힘으로 세계수를 태운거고...<br /><br />북유럽의 신은 무슨신이라 무슨힘이 있다 이런게 아니라 본인이 노력해서 무슨힘을 얻어서 무슨신이 됬다 거든요<br /><br />오딘만 봐도 명확하죠....<br />룬마법 지식을 얻기위해 눈깔 바치고 목숨까지 걸고 버텨서 얻어내죠...<br />다른 신들도 대부분 신명이 자기의 능력이나 성향을 나타낼뿐 신명에의해 얻은 힘이 없어요<br /><br />그래서 북유럽 신화를 외계문명을 얻은 인간의 이야기로 해석하는 쪽도 많다죠...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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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댓글들 보면서 생각했던 게 오딘은 처음부터 확고한 신성을 타고났다는 게 아닌



<div>온갖 고생을 다한 끝에 신들의 왕이라 불리는 지위에 오를 신성을 얻게 되는 과정 또한 묘사되었다는 거였네요.</div>

<div>역시 아스 신족들을 낳은 이미르부터가 단순 거대한 거인이라고만 나와서 그런 것 같아요.</div>

<div><br /></div>

<div>다른 4대 문명의 신들은 자연법칙 같은 추상적인 관념을 관장하는 언급이 있는 반면</div>

<div>아스 신족을 비롯해 그 기원인 이미르도 그러한 직접 언급 없이 그저 거인이거나 거인 혼혈이란 특성만 드러나있죠</div>

<div>보통 신성을 타고나는 게 흔한 경우인데 북유럽은 그걸 직접 노력해서 쟁취해낸 셈이니..</div>

<div>결국에는 이것도 혈통빨(?) 문제?<img src="/cheditor5/icons/em/em2.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Serik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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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북유럽 신화에 신성이라는 개념은 바니르 신족만 가지고있어요<br />다른애들은 그냥 자기가 신입네 하는거지 신적권능이 없음...<br />바니르 신족도 신성을 통해 가진건 불로불사권능정도뿐임<br /><br />갸들이 쓰는힘은 다 마법이거나 아티팩트임...<br /><br />토르가 중간계여행할때 툭하면 그냥 거인한테 곤란겪고 무슨 힘세지는 허리띠로 곤경을 넘어서고... <br />북구신화는&nbsp;항상 이런이야기임...<br />신적인 권능이 안나옴...<br /><br />토르의 시그니쳐인 토르의 번개도 사실 묠니르의 특수기죠...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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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라그나로크 때도 프레이야랑 노르드는 본래 자기네들 있던 곳으로 떠나버렸죠

<div>그리고 이 바니르 신족의 기원에 대해서는 켈트 신화 쪽이라는 설도 나오고요.</div>

<div>하여간 북유럽 사람들의 특이한 상상력 덕분에 신성을 타고나지 않았으나 노력으로 쟁취한 후천적인 신족들을 보게 되네요<img src="/cheditor5/icons/em/em15.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와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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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북구신화의 차이는 개념신으로서 시작했느냐, 인격신으로 시작했느냐의 차이도 있겠지요. 신이 있고 그 신에게 어떤 개념이 추가된것과 개념이 있고 그것의 신이 추가된것 정도요.



<div><br /></div>

<div>각 개념을 상징하는 신의 특성이나 성향이 비슷하다면 문화권끼리 교류를 하면서 각 신들이 서로의 특성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도 높고요.</div>

<div><br /></div>

<div>그리고 북구신화의 떼몰살 엔딩은 주변 환경이 아랫동네보다 너무 가혹해서 이딴 세상 확 망했다가 다시 세워져서 지상락원이 도래해야.....같은 의미도 있다고 알고있습니다.</div>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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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문화 방면이 그런 것처럼 비단 어느 한 가지만으로는 결론내릴 수 없고 늘 그렇듯 복합적이라고 봐야겠죠.<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신성의 기원이 어디에 있느냐도 중요한 것 같아요.</div>

현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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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신화 자체는 영웅이야기고 그에 따라서 신의 한계도 가지도록 만들어져 있는 것이라서

<div><br /></div>

<div>사막의 험난한 민족을 절대적인 신이라고 하는 것으로 묶으려던 야훼자체가 이질적...</div>

<div><br /></div>

<div>성부, 성자, 성령이 같지도 다르지도 않다는 성삼위일체도 그때문에 만들어진 거짓말...</div>

<div><br /></div>

<div>예수를 최종적인 선지자로 만들려다보니 야훼를 케르베로스로 만들어버렸지요&nbsp;</div>

Serik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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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는 사실 원래 로마가 가지고있던 미트라교의 교리를 받아들인거...<br />기독교를 인정한 이유도 애초에 신을 사용한 국가통합을 오래전부터 시도하고 있었기때뮨이죠..<br />어느정도냐면 로마에서는 올림푸스 신만이 아니라 북구신화의 일부 신들과 페르시아의 신까지 끌어다 썻어요<br />미트라교의 삼위일체 교리는 제우스 토르 그리고 페르시아의 광명신 미트라 이 셋이 동일한 신이라고 주장하고 로마의 황제인 자신이 그 화신이라고 주장했었죠...<br />본인 죽고나서 황제신격화는 흐지부지 되긴 했지만 종교로서는 존속하는데 성공함...<br />그리고 상당한 부분을 기독교에 흡수시키는데도 성공했고...<br /><br />예를들면 교황이 쓰던 모자는 원래 미트라교의 신물이였던 삼중관이고 이름이 미트라입니다 나중에 오중관으로 바뀌거나 하지만요...<br />그리고 크리스마스는 사실 미트라교의 축일이구요<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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