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애니페스의 토크쇼에 출현한 후쿠하라p(眞케모프레를 제작한 이로도리 담당 프로듀서)의 발언에 따르면
케모노프렌즈를 제작할 당시에 받은 제작비가 약 3천만엔이라고 합니다.

과거에도 케모노 전체 제작비가 건담 1화 분의 제작비와 맞먹는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고 했는데, 이렇게 구체적인 금액이 나오니 확 와닿네요.
이
전에 들은 바로는 건담 시드를 만든 후쿠닭 감독이 시드 1편에 약 2000~2500만엔 정도를 썼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10년도
더 지난 그 때보다 물가상승비 등을 고려해봤을 때 가장 최신작인 철혈 쯤 되면 진짜로 1화당 3천 쯤 썼을 듯...
참고로
일반적인 1쿨(12화) 애니메이션의 1화 제작비는 약 1천만엔 남짓. 예전에 케모노프렌즈 제작비가 기존 1쿨 애니에 비교해서(망한 ip의 애니 제작이니만큼 제작위원회에서 돈을 적게 줬을 것을 감안해서)
아무리 그래도 7,8천만 엔 정도는 되지 않을까하는 추측을 본 적이 있지만 그걸 아득하게 초월합니다.
그런 일반적인 애니조차도 애니메이터를 걸레처럼 쥐어짠다는 말이 나오는 판국인데... 그 25% 밖에 안 되는 금액으로 애니를 제작한 타츠키 감독은 대체... 이쯤되면 모발이 남아있는게 신기... 아니, 살아있는게 신기할 정도일듯.

그리고 그 1화 3천만엔의 건담 최근작인 철혈이 1, 2기 합쳐 50화 제작하여 BD 판매량이 2만 장 아래라고
하는데...(물론 건담의 진가는 건프라에 있긴 하지만... 애니 순이익을 생각하면 적자도 이런 적자가 없을듯...) 케모프레는 공개된 2권까지의 판매량만
20만 장. 총 6장의 BD 판매량을 추산해볼 때 못 해도 건담 총제작비 수준의 돈을 벌여들이지 않았을까 싶은데... (케모프레 총제작비=건담 1화 제작비, 케모프레 총수익>=건담 총제작비라는 기막힌 구성이 나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