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이 아까웠던 한 모바일 게임 이야기

2019.06.0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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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종막그녀(엔드롤)이라는 모바일 게임 이야기입니다.
시놉시스가 특이해서 기억에 남아서 소개해봅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작안의 샤나에 나오는 홍세의 무리 마냥 존재의 힘을 먹어치우는 허령이라는 정체불명의 존재 때문에 존재의 힘을 먹혀버린 모바일 게임들이 하나 둘 씩 서비스 종료 당하기 시작하고 결국 게임세계들을 다 먹어치운 허령들은 현실을 침공하기 시작합니다.
주인공은 그렇게 하나 둘 씩 사라져가는 게임들 중에서 한 아이돌 육성 게임을 비통한 심정으로 끝까지 붙잡고 있던 중 메일을 받게 됩니다.
"사라질 위기에 놓인 그녀들을 구하겠는가?"
이런 시놉시스로 시작해서
서비스가 종료돼버린 모바일 게임(물론 극중극)의 히로인들을 현실에 되살려내 구해내고 같이 생활하며 허령에 맞서 싸우는 게임이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프로듀서, 마스터, 제독, 함장, 지휘관 같이 서로 다른 명칭으로 자신을 불러주던 캐릭터들이 하나 둘 씩 사라져가고
그걸 지켜볼수 밖에 없다가 그녀들과 함께 세상을 구하게 된다는 스토리
그리고 저기에 우즈키, 마슈, M4A1, 공고, 키아나, 페코린느 같은 캐릭터들을 대입해보는겁니다.
뭔가 이런 시놉시스부터 제 감성을 자극해서 기억에 남았습니다만, 기억에 남게된 한가지 이유가 더 있었습니다.
게임이 나오기도 전에 개발이 취소되어버렸거든요.
서비스가 종료돼버린 모바일 게임의 히로인들의 이야기가 나오지도 못하고 끝나버렸다는게 뭔가 역설적인 상황이라 더욱 기억에 남았죠.
일단 제작사는 정상적으로 다른 게임을 운영중이며
종막그녀의 이야기는 소설로라도 내서 이어갈 생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만 아직까지 소식이 없죠.
진짜 발상 자체는 제 감성을 자극하는 그런 발상이었는데
정작 본 작품이 나오지를 못하니 아쉽고도 뭔가 복잡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
PS. 아직 공식 홈페이지가 살아있더군요. 참고를 위해 링크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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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6
Muramana님의 댓글
<div><strike><br /></strike></div>
<div>컨셉은 좋은데 어떤 형식의 게임일지 짐작이 안갑니다. 다른 모바일게임이랑 같으면 그냥 스토리만 좀 특이한 작품이 되는거고...그래서 취소된거겠지<br /></div>
ReUdIn님의 댓글의 댓글
<div>차라리 소설로라도 나오면 괜찮을것 같은 느낌이죠.</div>
호에~님의 댓글
ReUdIn님의 댓글의 댓글
<div>사실 제가 이걸 알게된것도 개발이 중지되었단 기사때문이었죠.</div>
뷰너맨님의 댓글
<div><br /></div>
<div>비주얼 노벨 같은 방식을 제외하면 어떤 식으로 나올지도 모르겠네요.</div>
ReUdIn님의 댓글의 댓글
<div>아마도 ARPG 쪽으로요.</div>
카이마스님의 댓글
<div>이건 진짜 팬픽소설로 나와도 좋을 듯한 소재네요.</div>
<div>문넷의 유명한 팬픽 작가분 들 중 누군가 써주시지 않으려나...</div>
ReUdIn님의 댓글의 댓글
홍진호님의 댓글
ReUdIn님의 댓글의 댓글
이에나군님의 댓글
ReUdIn님의 댓글의 댓글
AntiChrist님의 댓글
이겼다면 출시되었을 거란 농담이 있어서 기억납니다
쿠쿠케케코님의 댓글
환백님의 댓글
mikein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