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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잘못한 쪽은 병원체가 아니라 인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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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글은 병원체를 변호(?)하는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또한 대충 들은 거라서 부정확한 내용이 있을지도 모를테니 양해 바랍니다.>



사실 에볼라는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크게 위협적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열대우림이 파괴되고 동물들을 사냥하고 접촉하면서 우리한테 온거고요.

즉, 에볼라가 우리를 찾아온 게 아닌 우리가 에볼라를 끌어들였다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대부분의 전염병은 우리가 동물을 키우거나 사냥하면서, 생태계를 파괴하는 등의 행위로 인해 발발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배, 열차, 자동차, 항공기같은 각종 운송 수단들이 전세계를 돌아다닙니다. 

다양한 동식물들이 운송 수단들의 선박평형수, 짐칸, 저장 시설에 실려서 퍼져나가는 중이고요.

당연히 그 안에 잠복해있는 병원체들도 따라서 퍼져나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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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6

아스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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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국내의 바퀴벌레 중 몇 종도 원목을 들여오다가 그 안에 있는 녀석들까지 같이 들어왔.........병원체만이 아니죠 이런 건.

Spermat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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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에볼라를 포함해서 유해생물들의 이동에는 인간이 매우 깊게 기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애초에 그런 교통이 발달하고 미개발지역 개발을 하지 않았으면 인류는 발전하지 못했으니까요?



그냥 부작용일 뿐이죠.

체르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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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인간 탓이긴 한데,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자연스러운 일이죠. 인간도 자연의 일부니까요.

[林]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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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자연과 싸워오면서 생존영역을 넓혀온 인간이라 참 자연스런 현상이네요.

빽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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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인간은 여러모로 좋은 숙주 아닐까요.



번식력. 확장력 등등....

starligh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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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게 보면 인간이 자초해서 병충해을 끌어들인 경우도 많죠.

오이사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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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염병주식회사를 할떄 인도네시아가 좋죠. 전세계로 퍼져나가는 항공기. 배... 적당한 인구수...

dud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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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인간이든 병원체든 생육하고 번성하려는 본능에 서로 충실하고 있을뿐 잘잘못을 따질 이야기까지는 아닐듯 합니다.

Eida님의 댓글

쿠쿠케케코님의 댓글

슬프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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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도 같은 경우였던거 같은데 정말 열대우림에 아직도 인간에게만 위험한 바이러스가 얼마나 많을지 걱정됩니다..

트리메기스토스님의 댓글

리첼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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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하고 자시고가 어디있습니까. 다 살자고 하는 일인데

사나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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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균은 숙주의 환경이 변화하면 새로운 숙주로 퍼집니다. 이번에는 그 대상이 인간이었을 뿐..

리코리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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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인간의 윤리의식을 대입하셔도 말이지요...

새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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