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 나오는 욕설에 꽤 익숙해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2019.07.22 20:44
1,819
19
0
본문
분명 중고등학교 때 소설에 된소리가 들어가는 욕설이 적힌 걸 보면 대체로 보기 싫었는데 말이죠..
한동안 글을 안 쓰다 근래에 좀 끄적끄적 하다보니 저도 어느새인가 자연스레 묘사나 대사에 욕을 넣고 있더군요.
원인이 뭘까, 생각해보니 '군대'
중고등학교 때 정말 'x발'이라는 말조차 안 쓰던 저였는데, 어느덧 자연스럽게 욕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니 참 감개무량합니다.
분명 옛날에는 일인칭 글에서 긴박한 위기상황에 욕을 안 쓰고도 묘사하는 법을 알았는데..요즘은 욕을 안 쓰면 리얼리티가 확 떨어져 보입니다..
핏기가 싹 가셨다, 몸이 떨렸다, 식은 땀이 흘렀다, 등줄기가 싸해졌다, 미칠듯 심장이 쿵쾅거렸다
->x발x발x발x발 난 x됐다!
와, 너무 편리.
...어휘력이 꽤 많이 떨어졌나봅니다.
- 1.59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
은소야
- 회원등급 : 정회원 / Level 2
포인트 100
경험치 144
[레벨 2] - 진행률
22%
가입일 :
2015-01-10 12:20:02 (3634일째)
미입력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전체 45 건 - 1 페이지
제목 | 글쓴이 | 날짜 | 뷰 | 추천 | |
---|---|---|---|---|---|
은소야 2,337 0 2021.01.31 | |||||
은소야 919 0 2020.06.08 | |||||
은소야 2,354 0 2020.04.09 | |||||
은소야 1,733 0 2020.01.11 | |||||
서예랑 2,038 0 2019.10.18 | |||||
은소야 1,820 0 2019.07.22 | |||||
은소야 965 0 2019.07.03 | |||||
은소야 952 0 2018.08.20 | |||||
은소야 1,286 0 2016.12.04 | |||||
은소야 2,313 0 2016.11.25 | |||||
은소야 1,300 0 2016.11.01 | |||||
은소야 1,228 0 2016.10.19 | |||||
은소야 1,433 0 2016.10.12 | |||||
은소야 3,382 0 2016.10.07 | |||||
은소야 2,423 0 2016.09.30 |
댓글목록 19
Eida님의 댓글
배회하는난민님의 댓글
은소야님의 댓글의 댓글
BalrallA님의 댓글
은소야님의 댓글의 댓글
BalrallA님의 댓글의 댓글
Eida님의 댓글의 댓글
BalrallA님의 댓글의 댓글
DawnTreader님의 댓글
양손검병님의 댓글
소설덕후님의 댓글
<div><br /></div>
<div>마션 보면 시작할때 딱 욕 한마디 나온게 그렇게 적절할 수 없잖아요. 그죠?</div>
뷰너맨님의 댓글
아르페네님의 댓글
<div>가능하면 위에 예시로 든 문장 두 개를 혼용해서 쓰는 걸 더 좋아하지만요.</div>
사랑만주고싶어님의 댓글
치르코님의 댓글
<div><br /></div>
<div>예를들어 강하고 투박한느낌의 된소리를 예삿소리로 바꾼다던가.... ㅆ를 ㅅ으로 바꾸기만해도 모음을 바꾸는것보다 위화감은 없으면서 의미는 그대로고 분위기는 깨지않는느낌? 이라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div>
나쁜토끼님의 댓글
군대란 뭔지...
사심안님의 댓글의 댓글
<div>안 갈수 있으면 안가는게 좋은 곳?</div>
<div><br /></div>
<div>어디서는 동네 별다방에 가는게 군대가는거 보다 더 힘들다고 하지만요. <img src="/cheditor5/icons/em/em29.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레포링님의 댓글의 댓글
이 세상 모든 악의와
지옥의 현현
고기매니아님의 댓글
<div>어지간한 감정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대충 저거 하나로 처리할 수 있다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