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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영화 중 70%~90% 이상은 타노스 당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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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도서관이 2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무성영화는 유성영화가 나올 때까지 수십년간 제작되었으며, 그 중 할리우드에서 제작된 작품은 약 1만1천편.

하지만 그중에서 지금까지 보존된 작품은 겨우 30%. 게다가 오리지널 35mm필름으로 존재하는 것은 겨우 14%, 1,575편 뿐입니다. 



이렇게 된 원인은 제작 스튜디오의 무성의한 관리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많은 스튜디오가 작품을 보존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하며, 무성영화 전성기에 필름 아카이브를 둔 영화사는 MGM뿐이었습니다.

(참고로 가장 관리가 부실했던 곳은 파라마운트였는데 30년 전에서야 겨우 자사의 타이틀 보존작업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화재 같은 자연재해 때문에 소실된 작품도 있었고요.



꼭 무성영화까지 안 가도 6~70년대 영화도 원본 소실된게 수두룩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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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7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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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무성영화들은 개인 콜렉터들이 심혈을 기울여 보관한 것을 제외하면 남은 게 반도 안되겠네요...

로스트아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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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 : 난 절반만 죽였다 이것들아!

나쁜토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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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무성영화들은 보관하기 매우 어려웠습니다.

필름 손상이 잘 되는 것도 모자라 재질 자체가 불이 매우 잘 붙는 소재라 화재도 자주 나서 그냥 폐기한 것도 많다네요.

nick인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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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아카이브같은걸 강조되기 시작한게...

사실 역사시대 이후로 기록물들 중 소실비율따지면 저것보다 높으면 높겠지 낮을리도 없고...

캐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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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아니 뭐. 올드 닥터 드라마의 자료도 거의다 소실되서 겨우 복구했지만 일부는 아예 없다고 하죠</div>

<div>그거보다 더이전인 무성영화 시절이면 저엉말 답없죠<br /></div>

새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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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29.gif" />

블러드오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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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그 정도나 남아있는게 신기한데요... 비디오테잎도 늘어질시간인데 하물며 필름이 멀쩡한 상태로 남아있고 제대로 보관할 확률?

세아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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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뭐 당시 시대상 환경이나 필름들 재질이나 보존성을 생각하면....그 정도나 남았다는게 되려 신기합니다.

호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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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가 그만큼 잘되는 재질이니

블루시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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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스턴트 액션의 전설인 버스터 키튼의 영화들이 많이 없어지고 자기가 직접 원본 필름을 관리한 해럴드 로이드의 작품이 온전히 보존되었다고 하더라고요.

Mark23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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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어쩔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안정적인 대용량 기록매체와 고효율 압축기술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생성된 자료도 시시각각 소실되고 있을 마당에, 효율이 훨씬 모자라고 불안정하기까지 한 구세대의 기록매체를 신경써서 보존해왔을 가능성은 낮을 수밖에 없겠죠.<br /></div>

아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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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br /></div>

<div>사실 데이터 안정성은 옜날 게 관리만 잘 하면</div>

<div>더 괜찮은 경우가 많아요.</div>

<div><br /></div>

<div>되려 최신 저장 매체들이 의외로 훅 가는 경우가 많죠.</div>

<div>(데이터 용량은 늘고 속도는 빨라졌지만, 거기에만 치중하다 보니 안정성이...)</div>

<div><br /></div>

<div>전통적으로 자료 보존은 그저 주기적인 백업이 답이었습니다.</div>

코르테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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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속재료로 인기라 조각조각 잘려 없어진 초기 한국영화 필름들도 있지요

이름없는괴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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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이 만들어진다면 최신 녹화기기를 갖고 저것들 막나오던 시대가서 녹화해오는 일 생길듯

어울파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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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한국에서 홍길동전을 소재로 장편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필름들은 현재 모두 소실되었죠.



새마을 운동 당시 전부 잘라내서 밀짚모자 테두리끈으로 쓰는 환장할 재활용이 있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블루시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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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해외 수출판으로 복원에 성공한게 다행이려나요...

Serik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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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필름이 매우 위험한 발화물질인데다 불안정하기까지 해서 어쩔수 없죠...<br />많이 모아뒀더니 자연발화해버린 경우도 심심찮게 있습니다<br />보존하려면 각각 개별적으로 밀봉해서 보관해야하는데 당시엔 비용이 적지 않았어요...<br />영화 찍는 비용보다 비싼경우까지 있었다는 이야기를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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