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귀가 좋다
2019.09.06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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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저희 집에서는 대형견 한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제 2살 쯤 됬는데 하루 절반을 자서 보내고 마당에서 좀 뛰놀더라도 금새 지쳐서 그늘 아래로 가 눕습니다.
자존심도 있는지 제 손에 간식이 없으면 말을 안듣더군요(..)
멀리서 이리와! 해도 그냥 무시합니다. 물론 간식냄세 맡으면 말 안해도 달려오지만요
그래서 가끔 이놈이 정말로 귀가 안좋은건지 의심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거실에서 개랑 같이 누워있었는데 이놈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어디론가 걸어가더군요. 얘가 왜이러나 싶어서 따라가봤는데 신발장 근처로 가던겁니다
따라가보니 거기에는 바퀴벌레가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평소 고함을 질러도 아랑곳않던 애가 바퀴벌레 움직이는 소리를 들었던겁니다
바퀴벌레를 잠시 내려다보더니 사냥(?)하려기에 얼른 막고 대신 잡았습니다
개 청력이 상상 이상으로 좋다는걸 깨달은 날이었습니다.
개들이 귀 좋은건 알았는데 벌레 지나가는 소리를 잡을 정도일줄이야....
이제 2살 쯤 됬는데 하루 절반을 자서 보내고 마당에서 좀 뛰놀더라도 금새 지쳐서 그늘 아래로 가 눕습니다.
자존심도 있는지 제 손에 간식이 없으면 말을 안듣더군요(..)
멀리서 이리와! 해도 그냥 무시합니다. 물론 간식냄세 맡으면 말 안해도 달려오지만요
그래서 가끔 이놈이 정말로 귀가 안좋은건지 의심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거실에서 개랑 같이 누워있었는데 이놈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어디론가 걸어가더군요. 얘가 왜이러나 싶어서 따라가봤는데 신발장 근처로 가던겁니다
따라가보니 거기에는 바퀴벌레가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평소 고함을 질러도 아랑곳않던 애가 바퀴벌레 움직이는 소리를 들었던겁니다
바퀴벌레를 잠시 내려다보더니 사냥(?)하려기에 얼른 막고 대신 잡았습니다
개 청력이 상상 이상으로 좋다는걸 깨달은 날이었습니다.
개들이 귀 좋은건 알았는데 벌레 지나가는 소리를 잡을 정도일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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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히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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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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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왕결계님의 댓글의 댓글
에른스트님의 댓글의 댓글
마력사슴Manadeer님의 댓글의 댓글
일리나스님의 댓글
아키하모에님의 댓글의 댓글
[https://www.typemoon.net/skin/board/mw.basic.2.7.6/mw.emoticon/em40.gif]
MrCan님의 댓글
<div><br /></div>예전에 겪은건데, 기르는 개가 쿨쿨 자고 있길래 조용히가서 툭 쳐주니까 혼비백산하더군요.
<div><br /></div>
<div>처음에는 물려고 하다가 알아보고는 꼬리흔들면서 맞이해줬지만요.</div>
glow님의 댓글
<div>하도 못들어서 청력검사를 해봣더니</div>
<div>귀는 정상이고</div>
<div>그냥 주인말을 씹는 거였더라는....</div>
HELP님의 댓글의 댓글
glow님의 댓글의 댓글
안들리는척하는거였어요.
무르쉬드님의 댓글의 댓글
HELP님의 댓글의 댓글
노히트런님의 댓글
보통 반대인게?
비겁한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