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는군요.
2019.09.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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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히어로 영화장르 중에선 최초로 대상급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해서 화제가 된 영화인 조커 관련으로 모 외국 영화 사이트에서 평을 보니 '그 짝' 사상 가진 평론가들이 영화를 매우 혹평하고 있더랍니다. 완성도에서 흠 잡는건 별로 없고 전부 백인 남성에 대한 어쩌고 저쩌고 같은 소리나 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저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은 이런 평론가들의 글을 보면서 오히려 더더욱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만 팍팍 들고 있습니다. 이미 평론가들의 평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 없다는건 최근 라스트 제다이를 보고 아주 잘 알았거든요. 블랙팬서도 나쁜 영화는 아니었지만 그런 취급을 받을 수준은 아니었다고 보고 있고요.
현재 조커 영화를 혹평하는 쪽도 완성도 면에서는 크게 뭐라 안 하는걸 보니 음...... 그짝 사상 가지고 자기들이 무조건 옳고 다른 의견은 전부 악이라고 생각하고 남을 헐뜯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불편한걸 보니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가 엄청 재미있고 완성도 높은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DC는 괜히 어설프게 DCEU를 만들어서 가랭이가 찢어지느니 차라리 이런 식으로 영화를 만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안 그래도 DC블랙이라는 장르를 새로 만드는게 어떻냐는 건의를 했다던데, 이 영화의 흥행결과가 말해 주겠군요. 흥행이 잘 됐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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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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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9 03:43:19 (5904일째)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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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6
에닐님의 댓글
mikuja님의 댓글의 댓글
린다인님의 댓글
mikuja님의 댓글의 댓글
みちる님의 댓글
mikuja님의 댓글의 댓글
Spermata님의 댓글
자막을 참고로만 쓰죠 뭐...
mikuja님의 댓글의 댓글
sabaoth님의 댓글
백인 남성 운운하는건 괜한 트집잡기라고 생각됩니다.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지요. 조커의 광기는 백인이나 남성이어서가 아닌 인간 내면의 어두운 본성이라고 봅니다.(이 영화는 사회에서의 좌절과 소외로 인한 울분이 광기의 폭발을 일으키는 요인인듯 합니다만)
평론가와 관객의 의견 대립은 늘 있어왔지만 라스트 제다이 이후로 (추종자를 제외한) 관객들이 평론가를 불신하고 비판하는 경향이 강해지지 않았나 싶네요. 블랙팬서는 뭐 볼만했는데 언론이나 평론에서 떠받들고 감독이 자뻑하면서 아이언맨을 까내리는 바람에 비난을 자초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다크나이트의 와이 쏘 시리어스 이후로 조커의 광기를 진정으로 보여줄 영화가 나온 듯 해서 몹시 기대됩니다.
mikuj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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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러고 보니 이번 조커역을 맡은 호아킨 피닉스와 히스 레저는 절친이었다고 하네요.</div>
Babidibu님의 댓글
마나다이스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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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지금 우리나라에서 한창 불타오르는 `돈 많은 사람은 무조건 적이고 나쁜 범죄자, 다 잡아 족쳐야한다.` 같은 내용이거나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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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사회적으로 좋은 방향은 아닌걸 선동하는 내용(정확히 따지는게 사회주의인지, 자신의 인생에 닥친 불행을 사회에 전가하려는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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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건지는 불분명하긴 합니다.) 이라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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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저도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 영화이지만 실제로 봤을때 과연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div>
mikuja님의 댓글의 댓글
마나다이스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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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영화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영화제에서 본 감상평만 가지고 보면 인종차별이나 성차별쪽 보다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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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차별보다는 V포벤데타처럼 사상쪽 이야기인듯한 느낌이 듭니다.(+찰리채플린 영화를 참고한듯 한 느낌이 듭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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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왠지 자본주의 경쟁사회를 부정하고 사회주의에 가까운 아나키스트 같은 영화를 코미디로 희화하는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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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느낌의 영화라고 추측하는 쪽인데요, (그래서 조커가 직접적으로 누군가를 살해하는 건 거의 안나오거나 아얘 없을 수도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닼나 조커 대사처럼 중력과 같이 살짝 밀어주기만 할뿐.)이쪽이 맞다면 위에 제가 적은 것처럼</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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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감화되서 사회문제로 발생한다거나 영화팬들 커뮤니티쪽에서 과격파 사회주의가 깔릴 위험이 있다는게 무서운 점이죠,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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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게 아주 허황된 이야기는 아니라, 예전 다크나이트때 조커에 심취해서 극장 총기난사 사건 같은게 생겼는데</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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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게 그냥 개인이 저지른 일이라면 이번 영화가 예상이 맞다면 `단체` 적으로 빠질 가능성이 강하다는게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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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무섭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도 점점 살기 힘들어지면서 누군가를 원망하고, 분노가 쌓이는 상황이 없잖아 있는데,</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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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런 상태에서 위험한 사상이 들어가서 점점 번져나간다면 정말 위험하죠...</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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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PS: 이렇게 나오고 마지막에 조커가 사건이 끝나고 아무도 모르게 사라진다던지해서 예고편처럼 꼬마 웨인만나는걸로</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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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끝나고 마지막에 사상에 빠진 불특정의 인물이 웨인 부부살해로 영화가 끝난다면 (두가지 사건은 앞뒤 바뀌어도 상관없음)</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영화 끝나고 기립박수 쳐줄 의양이 있습니다. </span><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font-size: 9pt; 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anahen님의 댓글
Nidas님의 댓글
<div><br /></div>
<div>멀리 갈 필요도 없이 한달전에 텍사스 엘 파소에서 백인우월주의자에 의한 총기 난사도 있었고, 최근 1년으로 하면 피츠버그 총기 난사도 있고, 플로리다 고등학교 총기난사 등, 최근 미국에서 백인 극우 우월주의자에 대한 테러의 위험성이 미국 내로만 하면 이슬람 테러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입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