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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다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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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 보다는 일방적으로 당했습니다



니(작성자) 전화 차단할테니 앞으로 너도 나 한테 전화 하지마라 하시고는 한마디도 안하고 방에 틀어박히 셧습니다



사건은 이러합니다

작성자는 사회 초년생으로 오늘은 직장 첫 출근일 입니다



출근 후 근무복으로 갈아입고(핸드폰이 든 점퍼는 캐비넷) 일을 했습니다 신입이 배우면서 일하는 것이기에 근무시간중 농땡이는 생각도 못하고 사람이적은 중소기업 이다보니 신입은 오랜만이라 다들 관심이 많아 틈틈히 쉬는 시간에는 어디서왔냐 뭐하다왔냐 여친은있냐 모아둔 돈은있냐 등등 질문공세여서 핸드폰을 볼시간이 없었습니다.



퇴근 후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아버지가 점심시간에 무려 8번이나 전화를 하셧더라구요? 전화를 해봤지만 받지 않으셧습니다.집에 왔더니 왜 당신의 전화를 받지 않았냐며 화를 내시는 겁니다 당연히 회사의 일을 말했지만 무시당했다고 생각하시는지 저런반응 입니다.

솔직히 가끔 전화 좀 못받을수도 있잖습니까?이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그때는 1시간 정도만에 발견하고 전화했는데도 화를 내셔서 제가 사과해서 넘어갔습니다



제가 굽히고 사과를 해야하는 걸까요?(사과 한다면 뭘 사과해야 하는지)

직장도 생겼겠다 이참에 원룸이라도 알아보고 집을 나가는게 맞을까요? (자취경험 다수 보증금 걱정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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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7

콰스류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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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그 정도로 저런 반응이면 그냥 독립하는 편이 나을 것 같네요.

무존재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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넨상에서도 전화를 답신하지 않는건 예의의 문제인가?라는 의견이 있고 무었보다 졸업하고 3개월의 백수생활+그동안 진 빛을 생각하면 그래도 버텨야하나? 란 생각이 드네요

레크니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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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글쓴이를 성인으로 안보고 계시네요.

Endzwec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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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저라면 무슨 용건으로 전화하셨는지부터 여쭤볼 것 같은데요. 일단 좀 누그러지시면 무엇 때문에 그러셨는지 한 번은 말씀을 나눠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정말 급한 일이였을수도 있으니까...

<div>그런데 별것 아닌 일로 계속 그런 일이 반복되서 못 참을 것 같다 싶으시면, 따로 지내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적어도 이런 유형의 고민을 안고있는 사람들은 다 그런 결론으로 귀결되더라구요.</div>

무존재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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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와서 신발도 벗기전에 한소리가 너 왜 전화 안받았어?입니다 말을 걸기에는 평소에 안닫던 문도 닫아서 "너랑 얘기하고싶지않다"라는 어필을 하시구요 무었보다 이제 제대로 돈좀 모아보려는데 월세.식비의 부담이 큰데 나날이 삐걱거려서 스트레스네요

마나다이스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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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부하직원한테 하는걸 가정에서도 구분없이 하시는 타입이신듯 합니다. 가끔 보면 <span style="font-size: 9pt">휴일에 전화기 두고 나갔다 와서보니 상사한테 전화가 왔었다 -&gt;&nbsp;</span>

<div>문자하면 묵묵무답 or 일부러 치욕스럽게 쓴 욕설이 날아온다 -&gt; 월요일 출근후 짜증 이런일 생길때가 있는데 이런 느낌이랑,&nbsp;</div>

<div><br /></div>

<div>남자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여성호르몬 쪽이 활성화되서 잘 삐지고 미취학 아동시절 성격이 나온다고 합니다. 두개가 겹쳐서 이런상황이 생긴듯한데,</div>

<div>일단 가급적이면 비위 맞춰드리고나서 독립해서 따로 원룸 알아보시는게 나을까 싶습니다. 자주보면 서로 불편하고 가끔보면 오히려 챙겨주거나 약간 눈치보는</div>

<div>타입들이 그런 성격 가지신 분인 경우가 있더라구요, 가끔보면 전혀 저런일 안생깁니다....</div>

막장엔트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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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혹시 아버지가 과잉보호인거 아닌가요? 뭐 걱정할수도 있겠지만 일방적으로 차단하신다면 그건 좀 문제가 있는듯 하네요.</p>

로드에깃든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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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으로서 걱정이 앞서 있을 수도 있지요. 근래에 신입사원이 입사 5개월에 업무 스트레스 및 상사들의 압박 덕에&nbsp;

<div>뇌경색 와서 산재 처리 되었다는 뉴스도 있었으니까요.

<div><br /></div>

<div>어쨌든 당분간은 대화하기 어렵겠지만, 나중에 한번 이야기 해보시는걸 권합니다.&nbsp;</div>

<div><br /></div>

<div>그러면서 음 그리고 자신을 좀 더 믿어 달라 이야기 하시는것도 좋겠고요.&nbsp;</div></div>

블러드카니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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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초년생이 휴대폰을 일하고 어떻게 들고다닌다고 연락을 안받는다고 뭐라고하십니까... 현장에서 무슨욕을 들을려구요...

<div>당장 아버님도 초년생때 딴짓 못하셧을텐데&nbsp;</div>

<div><br /></div>

<div>걱정되는거야 이해는 되지만 솔직히 과잉반응인거 같아요...</div>

HELP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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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업무따라 휴대폰을 쓸수없는 경우도 있는데 아버님께서 자식을 가족이라긴보단 부하로 보듯이 하는 것 같네요.



가족이란 관계가 편하면서도 어려운게 참 골치아픈 경우가 더러있죠...



연락을 바로 하지못한건 미안하지만 사회인으로서 업무중에는 사적으로 전화가 어려울수도 있는걸 아버지도 아실테니 당신께서도 이해를 바란다 정도로 말문을 여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그럼에도 완고하시다면 독립하는 수 밖에요.

가족 좋다는것도 말이 통해야 가족이지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수도 있습니다.

노히트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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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하실거면 이제 못을 박는게 나을거 같네요



일하는 시간에 전화 못받은거 가지고 삐지시는거면 앞으로 어떤 태클이 걸려올지모릅니다.

전화와도 확인을 못하러나 확인해도 못받거나 못할수있다고. 말을 미리 해야 더이상 같은일로 시비 붙을때 할말이 생깁니다.

zz21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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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기 때문에 더욱이 서로 간에 지켜야 할 예절도 있는 법입니다. 가족이기 때문이 더욱 서로에 대한 존중도 필요한 법이구요.

최소한 저는 그렇게 교육받았고 상호존중이 묵살된 관계는 더이상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선에는 대화가 필요하고 대화를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거부한다면 개선의 의지가 없이 당신에게 존중을 보이고 싶지 않다는 의사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데빌시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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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먼저 왜 그러셨나?에 대해서 알아봐야합니다. 정말 별거 없다면 다행입니다. 하지만 말이죠. 일단 대화를 해봅시다. 어르신들 잘모릅니다. 일단 나가고 보자 뭐다 하기전에 일단 먼저 말을 나눠보잖말입니다. 그러고도 정말 이건 아니다 싫을때 다른 분들처럼 하면 좋을 듯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나한테 왜 그랬냐? 라고 못물어보는 사람도 있거든요. 저처럼.

그러니까 아무리 그러더라도 열받더라도 이유를 물어보도록 하면 좋지않을까요?

싸우고 싶어도 못싸울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부모님 말을 한번 들어보도록 해봅시다.

그래도 부모님입니다. 말을 나눠보고 틀린점을 찾아볼수 있습니다. 나 자신하고 입장차가 틀리거든요. 이해하는 것도 틀리고 이해시키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분들은 예전의 인식을 가지고 계신 경우가 있거든요.

하지만 말입니다. 아무리 싫더라도 말을 한번 나눠주세요. 정말 싫더라도........

오랜 후회를 겪고 싶지 않다면요.

없음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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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하세요 사는데 지장없으시면 업무중 근무외행동이 안되는게 회사방침입니다 하시면 될듯?

글라이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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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지인에게 전화할때도 퇴근시간이나 점심시간 맞춰하고, 그나마도 첫마디를 지금 통화가능하냐고 묻고나서 하는데 약간은 심하신듯 합니다.

<div>&nbsp;회사근무수칙에 근무시간에는 사적통화 못하게 되어 있다고 말씀드리는게 좋을듯합니다.</div>

<div>&nbsp;그리고 업무배우느라 항상 상급자와 함께 움직이기에 눈치 볼수밖에 없다고 덧붙이시구요.</div>

<div>&nbsp;전화주시면 바로는 못 받고 쉬는시간에 답신하겠다고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div>

<div>&nbsp;그래도 이해못하신다면 그땐 어쩔수 없는거지요...</div>

모험혜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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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걱정하시다가 속이 탄 나머지 그렇게 말씀하신 게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나이 지긋하신 가장 분들은 전화를 안 받는 행동 같은 것에서 본인을 무시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어느 쪽이든 일시적인 것이고, 아버지께서도 그리 말씀하신 것을 후회하실 거에요. 그러니 조금 진정하신 뒤 이러이러해서 못 받았다고 잘 말씀드려 보세요.

모험혜성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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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는 글쓴분 아버지 평소 하시는 행동을 모르기에 할 수 있는 해석이지만, 글쓴 분은 아실 터이니 아버지께서 평소 행동을 어찌 하셨는지 찬찬히 생각해 보고, 거기에 비추어서 오늘 일을 생각해 본 뒤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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