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쓰임 변천 과정
본문
이 글은 제가 어느 분야에 돈을 많이 투자했는지 그 변천 과정에 대해 쓰는 글입니다. 그냥 재미삼아 쓰는 글이니 너무 깊게 생각하지는 마세요.
1. 건프라: 구입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을 당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언제나 건프라를 만들고 싶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죠. 그러다가 정말로 구입해서 만들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 RG 건담 엑시아를 조립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몇 가지 RG 시리즈를 조립하게 되었죠.(HG도 있었지만 RG 조립에 재미가 붙어서 거들떠 보지도 않았죠.)
그렇게 신나게 조립하다가 어느 순간 구매를 안하게 되었습니다. 보관하기 어렵다, 투자할 돈이 부족해졌다라는 이유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E북 구매에 돈을 쏟아붓고 있었기에 건프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다시 구매해서 조립할지 말지는 아직 계획에 없습니다.
2. E북: E북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을 당시부터 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라노벨에 관심은 많았지만 사서 볼 여건이 되질 않아 나무위키나 다른 블로그 글들을 보며 만족하는 수준이었으나 E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 동안 사고 싶었던 라노벨을 대량으로 구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건프라에 대한 관심은 뚝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아마 그 당시 받던 월급의 3분의 1 이상은 E북 구매에 투자했을 겁니다. 그만큼 라노벨 보는 것에 굶주려있었으니까요.
지금은 사회 생활로 복귀했고, 다시 용돈 받는 처지가 되어서 E북을 대량으로 구매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돈을 많이 써버리면 부모님이 왜 이렇게 많이 썼냐고 의심할 게 뻔하니까요. 당장에 엄마한테서 돈 함부로 쓰지 말라고 잔소리를 하는 판국이었습니다.(이유는 간단합니다. 아빠가 준 카드에 용돈이 다 들어있고, 그 카드를 쓸 때마다 아빠한테 얼마 쓰였는지 메세지가 날아오기때문입니다. 동생은 신경쓰지 않지만 저는 겁이 많아서 신경쓰고 싶지 않아도 신경쓰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정때문에 요즘 E북은 4~5권 정도밖에 구매하는게 고작이며, 아예 구매를 안 할 때도 많습니다. 보고 싶었던 라노벨을 대부분 구매해서 더 이상 살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뭐, 상황이 이렇다해도 수틀리면 대량으로 구매하게 되지만요.
3. 과금: 최근들어 투자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말 그대로 게임에 돈을 쓰고 있습니다. 과금하는 것은 사회복무요원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주된 목적은 스킨을 사기 위해서. E북을 대량으로 살 수 있는 비용을 스킨을 사는데 쏟아부었죠. 마음에 들던 스킨을 구매하면 기분이 좋으나 나중에 생각하면 너무 돈을 쓴 게 아닌가 후회가 되더군요.
지금은 스킨 구매보다는 월정액을 지르는데 치중을 두고 있습니다. 가장 적당한 가격인데다, 매일 필요한 아이템을 보급해주니까요.(가챠하고 싶으면 인내심이 좀 필요하지만.) 월정액을 지른 게임에는 소녀전선, 붕괴3, 벽람항로가 있고, 현재는 영원한 7일의 도시와 섬란카구라의 월정액을 지르고 있는 중입니다.
E북에 관심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인지라 과금, 월정액을 지르는데 돈을 더 투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북 구매할 때보다 돈이 덜 빠져나가니까 아예 월정액 지르는 것에만 집중하자는 생각도 하고 있는데, 너무 과하면 패가망신당하니까 마구잡이로 지르지 않도록 자제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수틀리면 바로 돈을 쏟아붓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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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 1. 저는 미야비 전용 엔진을 없을까 고민했는데, 지금은 포기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버전에 나올 신캐들을 얻고 위해선 지금은 재화를 조금이라도 더 비축하는 게 낫다고 보니까요. 이미 리카온 엔진을 얻었기에 다음은 무조건 미야비 전용 엔진이 나올 것 같지만, 그게 언제 나올지 장담할 수 없으니까요. 요즘 운이 좋질 않아서 또 80회는 찍어야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2. 저는 선데이를 포기하고 대신 망귀인이 나올 때까지 계속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망귀인이 조기에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다음 버전…2시간 6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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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 1. 그렇다면, 제가 또 무기 가챠를 돌리면 미야비 전용 무장이 무조건 나온다고 보면 됩니까?2. 사실 리카온은 전용 무장이 나오기 전부터 키우고 있었습니다. 엘렌을 빼면 쓸만한 얼음 딜러가 없거든요.단, 추천에 맞는 디스크가 좀처럼 나오질 않아 써먹기 힘듭니다.6시간 35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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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 그러면 다음 버전 픽업은 포기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무장을 얻는 데 재화를 투자하면 다음 버전 신캐 가챠에 쓸 재화가 부족해지니까요. 그래서 지금 망설이고 있어요. 다음 버전 신캐들이 꽤 꼴리게 나왔으니까요.뭐, 다음 버전이 나올 때까지 부지런히 재화를 긁어모으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란 생각도 듭니다.13시간 25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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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 저도 미야비를 얻었는데, 무장은 리카온 전용 무장이 나왔습니다....미야비는 전용 무장을 챙기지 않으면 성능이 제대로 나오기 힘든 것 같은데, 아무래도 포기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더는 투자할 재화가 없거든요.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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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천미르님의 댓글
<div><br /></div>
<div>몇년 마다 컴퓨터 한번 새로 맞추면 좀 돈이 깨지긴 하지만 이건 그런 류의 지출은 아니고...가끔씩 스트레스 쌓일 때 마다 차 끌고 맛난거 먹으러 가는 정도...?<br /></div>
미칼리스님의 댓글
Spermata님의 댓글
독립한 후 : 전 재산 식비(식충이 막내동생 몫 포함)로 축나고 남는 돈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