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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뒤 베트남에서 여자친구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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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기 시작한지 4개월,서로 떨어진 기간 3개월.


이젠 뭐 저에게 여자친구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서로 떨어진 기간이 길었지만 이제 그 시간도 얼마 있지 않아 바이바이.



이때를 노려 저는 여름 휴가를 쓰지 않고 모아두었습니다. 이제 케빈과 헤어질 때도 되었다구!



예아! 풍악을 울려라!



...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아무래도 5년간 외국에 있어야 하니 불안감에 휩싸인 그 아이를 보고 있으려니 그런 마음도 식어버리고 맙니다. 



대놓고 기뻐하기도 그렇더라구요.



그러니까 이 갈 곳 없는 기쁨을 여러분들께 나눠드리려 합니다.  예,염장입니다.





1. 메가데레.



라이트노벨,애니메이션. 이런 매체의 여성들에게는 다양한 애정형태가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츤데레,쿨데레부터 보코데레,다루데레,얀데레,메가데레까지.



이 중 얀데레와 메가데레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들 많이 말하지만 저는 아니라고 단정 지을 수 있습니다. 





'이제 그만 끊을게.'



'(도리도리도리)'



'우리 벌써 1시간 째 영상통화 하고 있는데.'



'(도리도리도리)'



'...나 내일도 일 해야해.'



'(추욱)잘 자요. 사랑해'





아니라고! 단정 지을 수 있습니다!







2. 세상 제일의 호구.





'길 가다가 노숙자 할아버지가 눈이 멀고 힘들어 보여서 음식과 물을 사 줬어'



요즘 세상 이런 사람 없을겁니다.



예,저도 이 문자를 처음보고 이제와서 나에게 이미지 메이킹을 하나 생각했습니다.



아니,잔돈 적선까지면 몰라도 음식과 물을 사서 가져다 주다니. 상대방이 엄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어쩌려구.



'어째서? 내 행동이 뭔가 잘못되었어?'



그렇게 말하면 제가 뭐가 되겠습니까. 이 착한 아이야.



이 아이,엄격한 가정에서 엄격하게 자란 모양이라 상대방의 강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자기도 그걸 자각하고 있다는거구요.



그 해결책이 자신의 돈을 전부 저에게 건내주어 '나 돈 없어'라고 말한다는 방법인 점에서 제 정신을 다시한번 날려버렸지만요.



나를 믿어주는건 고마운데! 니돈 내돈 딱 나눠 생각하는 나를 네가 제대로 봤다는 점은 인정하겠는데! 이걸 뭐라고 말해야하나요...한국에 나름 자리를 잡을 때까지 마음 고생은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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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2 14:53:06 (4465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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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0

에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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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cheditor5/icons/em/em8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Tenki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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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연애에 정말 멋진 사람을 만나셨네요.

<div><br /></div>

<div>이 만남 계속되어라! 이와에!<img src="/cheditor5/icons/em/em8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NightBug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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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혼자 살거라고 결정한 순간 나타난 인연이라 더 각별하게 느껴지는걸지도 모르겠네요.

<div><br /></div>

<div>계속되기를 저도 바랍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3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데카라비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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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이글을 클릭한건가....<img src="/cheditor5/icons/em/em3.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Bbunn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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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사랑 하세요.

anahe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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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뭘 구하신건가요......<img src="/cheditor5/icons/em/em3.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order="0" /><br />

루시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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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베트남 기초회화 그나마 쉬운거 링크 하나 올려드립니다.</div>

<div><br /></div>

<div>물론 제대로 하려면 어디 유료강의 끊는게 좋은데... 진짜 베트남어 어려워요.&nbsp;</div>

<div>일단 무료부터 자주 들어보고 생각해보세요.</div>

<div><br /></div><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xpmr2OEaVFM&t=260s" target="_blank">https://www.youtube.com/watch?v=xpmr2OEaVFM&amp;t=260s</a>

노히트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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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cheditor5/icons/em/em23.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울리쿰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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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 케빈이시여...<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55.gif" /></p>

빽까님의 댓글

익설트님의 댓글

궁상해탈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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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제목보고 이런 글일거라 예상은 했지만......</div>'NightBug'의 염장공격! 효과는 강력했다!!

<div><strike>부러워!</strike> 이쁜사랑하세요!!</div>

전준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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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좋은 사랑 하세요~ 하지만...</div>

<div><br /></div><b>어이, 그 앞은 지옥(결혼)이다.&nbsp;</b>

<div><br /></div>

유토끼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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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장이라니... 이게 이성인지 동성인지 분간 안가는 친구새끼를 가진 전 웁니다

흑야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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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쏟아지는 러브코메디네요



<div>그래서 책 발매일은 언제죠??<img src="/cheditor5/icons/em/em1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A.A.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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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 염장 베리어에 금이 자주 가네요 (...)<br />

심장미인이리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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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창작게시판으로 가주십시오.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K레몬나무님의 댓글

평범한사람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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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혹시 창작 게시판하고 착각하신거 아닙니까..?<img src="/cheditor5/icons/em/em21.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order="0" /><br />

사도네는사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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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결혼안했으니 죽창을 가져와라 크고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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