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타입문넷

자유게시판

2019년 12월 14일 AGF 참가 후기입니다. (사진 3장 첨부)

본문

우선 기대평 이벤트를 소개해 주시고, 초청장을 받는 데 도움을 주신 롸君님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꽤나 즐겁게 이벤트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사실 AGF는 이걸로 두 번째 참가입니다.

저번에도 그랬지만 사는 곳이 극과 극일 정도로 멀어서 기왕이면 느긋하게 가기로 했지요.

도착 한건 3시 쯤인데, 이리저리 구경하고 음악 듣고 하다가 6시에 나가서, 

근처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밥 먹고 왔습니다.



인상 깊었던 게 많았는데 작년과 비교해서 적어 보면



1. 코스프레 



저번 AGF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바로 코스프레였습니다.

저는 이런 종류의 행사는 인터넷으로만 알고 있어서 실제로 봤을 땐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멋진 복장과 예쁜 복장이 눈에 띄었지만

그 중에서 하쿠레이 레이무 코스를 하신 분이 계셨는데, 남자 화장실로 들어가셔서 엄청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번 AGF도

귀멸의 칼날, 페그오, 마블, 소녀전선 등 다채로운 코스플레이어가 눈에 띄어서, 대체 어디서 저런 옷을 구한 건가 궁금하더군요.

그 중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분들은



킨텍스에 들어서자 마자 동방의 레밀리아 코스플레이어 한 분(그것도 홍마성 버전), 입장해서 둘러보니 또 한 분(궁그닐도 갖고 계시더군요).

북북 노인(알몸은 당연히 아니지만 뒷머리 가발 등 세심하게 하시고 오셨더군요.)

 샌즈(캐릭터 특징이라 그런지 캐주얼한 느낌이었습니다.) 

샤아 아즈나블과 지온병(군복이 제대로 더군요.)  

몸짱이신 분들이 알로하 풍의 반바지만 입고 디그다 머리 코스프레.(꽤나 추워보였습니다.)

복장뿐만 아니라 인형 탈과 옷을 입고 오신 분.(숨을 어떻게 쉬는 지 궁금하더군요.)



2. 게임



작년에는 동방 동인 게임 한글화 데모(실은 이거 때문에 AGF에 가봤습니다) 등 여러 데모가 있긴 했지만 만화 쪽에 비하면 조금 딸리는 게 아



닌가 싶었는데,

이번엔 제법 라인업이 괜찮았습니다.

드래곤볼 데모(액션 RPG로 라데츠전까지)

나히아(대전 격투)

소아온(이것도 액션 RPG)

원피스 해적무쌍 4 (빅 맘에게서 탈출하는 스테이지더군요.)



등, 재밌어 보이는 작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관련 상품도 많이 보였구요.



3. 만화와 공연



각종 만화와 일러스트, 그리고 이벤트로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더군요.

현재 소년점프에서 잘나가는 나히아, 귀멸의 칼날와 소년점프의 대표만화 원피스와 드래곤 볼.

라노벨쪽은 미려한 일러스트와 각종 상품들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들였구요. 딱 한 작품 빼고요.

공연 쪽은 저번에도 그랬지만... 미쿠 팬 분들의 몸놀림은 엄청 났습니다.

봉을 들고 이리 저리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걸 보고 솔직히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또, 토요일은 이용신 성우분이 달빛천사의 곡을 부드럽게 노래하셨고,

뒤를 이어 일본의 산토리온이라고 하는 분들이 공연을 하시더군요.



그리고, 일본의 애니송 DJ분도 오셔서 신나게 공연을 하셨는데

죠죠 1부 오프닝, 동방 관련 2곡외엔 처음 듣는 노래였습니다.

덧붙여서 5시쯤에 저질개그를 치시더군요?

피식 거리긴 했는데, 아이들도 돌아다니고 있어서 좀 그랬습니다. 



이렇게 구경만 하고 다녔지만, 꽤나 즐거웠습니다.

일요일은 사정상 갈 수 없으니 아쉽지만요.

롸君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덤. 다들 예쁘고 멋지게 자신을 뽐내는 와중에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아쿠아님.


20191214_150653.jpg

 

20191214_151152.jpg

역시 아쿠시즈교의 신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91214_160206.jpg

 
이렇게 우렁차게 외치시는 분들이 적어도 100명이상 계셨습니다.

어찌나 크게 외치시던지 처음엔 무슨 사고 터진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나저나 6번 갓블로우 금지는 대체...

 


 

 

 



 

 

 

  • 6.33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profile_image
포인트 100
경험치 17
[레벨 1] - 진행률 17%
가입일 :
2009-01-14 23:41:29 (5821일째)
미입력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4

MISTE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반다이남코 부스 때문에 한번 가볼까 싶기도 한데 시간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 아쿠아......

그냥아자씨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킨텍스 위치가 멀리 있기도 하고, 교통도 불편하니까요. 내년에는 좀 고쳐졌으면 합니다.

<div>아쿠아는 뭐 평소부터 저랬으니 문제없죠.</div>

허공말뚝님의 댓글

profile_image
갓블로우는 사람이 죽으니까요!!

그냥아자씨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img src="/cheditor5/icons/em/em2.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nbsp;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