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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에바를 모른다구요? 에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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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말을 5년 어린 동생에게 들었기에 그 부장님 감성을 문넷 분들에게 전해 드리며 글을 시작해 봅니다. (저 말 하고 자기가 말한 게 뭔 느낌인지 3초쯤 뒤에 깨달았을 때 표정이 볼 만 했습니다.)



에반게리온, 그렌라간, 가오가이거, 유명한 거 알고 지나가는 장면으로 보면 멋들어지고 가오가이거는 한 때 장난감으로 골드 함마까지 있었어요.



골드런이나 그랑죠 같은 것들 기억 떠올리다 보면 아무튼 추억 돋는 메카물이 많습니다. 이런 작품들의 특징이 뭐가 있냐면요......



어린 시절 지역 채널 편성이 갑자기 바뀌면서, 원래 보던 채널이 아닌 애니메이션 채널로 바뀌었습니다. (A->T)



그렇습니다. 그 유명한 T 채널이지만 저에겐 보지도 않던 작품 틀어주는 녀석이므로 불편하기 짝이 없어졌고, 그 즈음 해서 비디오 방에 가기 시작했죠.

(온라인 플랫폼 덕에 DVD 대여점도 죽어가는 시점에 비디오 방이라는 표현을 쓰자니 추억이....)



그런데 이런 곳은 당연하게도 미성년자 규정을 칼 같이 지킵니다. 그래서 정식적으론 성인 관람이어야 할 여러 작품들을 못 봤습니다.



지금 와서 보자니까 온갖 스포를 애매하게 당해서 보고 싶은 기분이 안 드는 상황이죠.



잔혹한 천사의 테제는 노래방에서 가끔 부르지만 에반게리온의 스토리는 수동적 주인공을 굴려 먹는 방법론으로 공부한 정도 밖에 모릅니다.



누가 내 머릿속 좀 지워줘요 스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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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3

psych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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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많이 들은 스포일러들이라~

<div><br />

<div>물론 스포일러가 없어도 옛날 작품은 찾아보기가 애매하지만요~

<div>그런 의미에서 겨울에 어울리는 따뜻한 신작, 화이트앨범2를 보세요~<img src="/cheditor5/icons/em/em28.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div></div>

으라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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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하거나 무서운 겁니까? 그런게임은 안해서.... 무서운 게임은 못해서 아이작 나오는 게임도 못합니다.

psych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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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것도 무서운 것도 없는 순수한 아이들의 러브러브 연애 이야기 게임이에요~<img src="/cheditor5/icons/em/em33.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노히트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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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다못해 서로를 잊지못하고 서로를 뺏어가는 삼각관계입....

psych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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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강아지와 개냥이만 믿고 갑니다~♡

카니아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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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당해도 보면 재미는 있더라구요

<div>저는 그냥 포기하고 봅니다&nbsp;<img src="/cheditor5/icons/em/em1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레포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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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본적으로 스포당해도 상관없이 즐기는 타입이라서&nbsp;



<div><br /></div>

<div>오히려 (제가 원할시)스포는 환영이네요</div>

<div>그 스포내용이 언제나오나 기대하면서 본다던지 하니까</div>

<div><br /></div>

<div>그래도 싫다거나 바라지도않았는데 와! 이거 모르시구나! 하면서 죄다 알려주려는사람은 싫어하지만&nbsp;<img src="/cheditor5/icons/em/em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체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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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알지만 정작 본사람은 많지는 않은 작품'이 고전의 특징이라더군요.

<div>에바도 고전이니까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div>

pice1000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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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리어왕, 오셀로, 맥베스, 하다못해 로미오와 줄리엣까지.

아냐고 하면 대부분 안다고 하겠지만 읽어봤냐고 하면 말을 못하는 그런거군요.

suzan4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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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방영이니까 엄청 옛날 애니긴 하죠. 지금 와서 본다는건 에바가 방영되던 시절로 치면 그때에 우주전함 야마토 보는 거랑 비슷할 듯.

노히트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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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에반게리온 한창 유행할때 안보고 한참 뒤에 보기 히작한 세대입니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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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에바에 스포할만한 줄거리랄게 있긴했습니?(···)

철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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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오브 에바게리온을 들으면 볼 의욕이 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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