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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S, 40k]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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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어서 한번 써 보는 이야기입니다.



워해머 판타지든, 에이지 오브 시그마든, 워해머 사만이든 언제나 주 된 갈등은 카오스와 인간 세력의 싸움이죠. 



카오스는 카오스 4대신을 필두로 한(그리고 무수한 소신들도 포함하여) 언제나 막강한 세력을 가지고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인간 세력을 뒤흔들어놓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항하여 인간 세력들은 악랄하다 싶을 정도로 무자비하게 민중을 통제하고 내치기도 하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가 "와 인간제국 선세력 맞음? / 지그마 ㄹㅇ 쓰레기네. / 카오스보다 더 나쁜거 아닌가?"



그런데 사실, 워해머는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닙니다. 질서와 혼돈의 대결이죠.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에이지 오브 지그마의 대동맹 이름입니다. 오더, 데스, 카오스, 디스트럭션.



즉 뭐가 더 착하다, 나쁘다, 이런 이야기는 워해머 프렌차이즈에선 매우 부차적인 이야기입니다. 조직의 성격이 질서적이냐, 혹은 혼돈적이냐의 차이인 겁니다.



지그마의 제국이든, 황제의 제국이든 혼돈의 세력에 대항하는 질서의 힘이고 이 질서라는 게 조화롭고 화목하고 한 게 아니라 혼돈의 세력에 휩쓸리지 않기 위한 엄격한 규율과 통제로서 발휘되는 것이죠.



결국 선도 악도 없이 끝임없이 통제의 세력과 광기의 세력이 무한에 가까운 시간에 걸쳐 서로를 죽이고 죽이는 것이 이 워해머 프렌차이즈의 매력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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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6

지평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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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지기엔 카오스가 너무 시궁창인지라  질서 vs 절대 악 같은 느낌인데 말이죠. 혼돈은 그린스킨들이 혼돈인거 같고...

젝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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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오크는 혼돈이라기보단 야만적인 것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4만에서 발달된 오크들은 엄격한 규율과 제도를 가지고 있었죠

궁상해탈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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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혼돈-악. 명백한 악의를 가지고 상대를 공격함

<div>옼스 혼돈 - 중립. 상대만 있으면 일단 싸우고 보니까</div>

<div>인류제국 질서-악. 세부 팩션에 따라서 차이있음</div>

<div>이런느낌?</div>

솔로카오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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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걍 데어 이즈 온리 워잖아요. 질서건 선이건 뭔수를 써서든 이기면 모든게 정당화되는 동네에서 그런걸 진지하게 지킬리가...

신의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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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의 선 세력들은 죄수의 딜레마에 처했있죠 그런데 문제는 다른 세력들은 딜레마속에서도 갈팡질팡하면서 견디고 있지만 귀쟁이들은 배신부터 하고보는 쓰레기들이니

백수크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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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판타지에는 절대악인 릴리아스라는 호수의 아줌마와 그의 종자 테클리스가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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