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도서관 휴관했더군요.
2020.02.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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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생이 저희 대학교 학생회관이 폐쇄된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게 진짜인지 확인하기위해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공지사항을 통해 학생회관을 비롯해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들이 잠정 폐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학교 도서관도 포함되어 있더군요. 26일부터 잠정 휴관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보니까 대출 반납 서비스는 계속 하는 것 같더군요. 언제 다시 열지는 불투명 합니다.
설마 했는데, 학교 도서관도 문을 닫을 줄은. 심각 단계로 변경된 이후로 학과 단톡에 어떤 소식도 올라오질 않아 계속 문을 여는 건가 여겼는데, 실은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다른 지역 도서관들도 하나둘씩 문을 닫거나 대출 반납 서비스만 하고 있으니 저희 학교 도서관도 예외는 아니었을 겁니다. 아직 이곳 순천은 확진자가 나오질 않아 비교적 안전(?)하지만 아직까지 안전하다는 거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판국이니까요.
해당 소식을 들은 관계로 당분간 공부는 정말로 집에서 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집안에 있기 답답하고, 있어봤자 노는 것 말고는 안 하고, 공부는 해야하는데 집에서는 전혀 그럴 맘이 들지 않으니(조금씩 공부해보긴 했으나, 집중이 안되더군요.) 억지로라도 도서관에 갈 작정이었습니다. 그나마 도서관에선 조용하고 혼자 있기 좋아서 공부하기 편했거든요. 하지만 도서관이 잠정 휴관한다는 말에 이 막장 계획은 폐지되었습니다. 도서관이 문을 열지 않으니 학교 가봤자 의미없는 짓이니까요.
앞으로 공부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할지....오전에 영단어 외우고 저녁에 다른 과목 하나 이상 공부한다는 식으로 갈까 고려 중입니다.(저녁에 하는 이유는 오후에는 운동가야해서. 사태가 심각해져 가니 그나마 사람이 없는 시간대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잘 지킬 수 있을진 스스로도 확신할 수 없지만요. 동생이랑 단 둘이 있을 때는 어떻게든 가능하겠는데, 엄마가 있으면 이상하게 눈치가 보여서 공부하기가 꺼려지니 원.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학교 도서관이 빨리 열리기를 바라는 것 밖에 없지만 이건 애초에 되지도 않으니 선택지에서 제외했습니다. 사태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데 무슨 기대를 한다고...
진짜 이런 식으로 집에 짱 박혀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공무원 시험 봐보자는 심정으로 하고 있었는데, 망할 사이비 놈들때문에 무슨 꼴이람. 개인적으로 도서관을 빨리 이용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집에서 해야하나 가장 잘되는 곳은 도서관말곤 없으니.
설마 했는데, 학교 도서관도 문을 닫을 줄은. 심각 단계로 변경된 이후로 학과 단톡에 어떤 소식도 올라오질 않아 계속 문을 여는 건가 여겼는데, 실은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다른 지역 도서관들도 하나둘씩 문을 닫거나 대출 반납 서비스만 하고 있으니 저희 학교 도서관도 예외는 아니었을 겁니다. 아직 이곳 순천은 확진자가 나오질 않아 비교적 안전(?)하지만 아직까지 안전하다는 거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판국이니까요.
해당 소식을 들은 관계로 당분간 공부는 정말로 집에서 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집안에 있기 답답하고, 있어봤자 노는 것 말고는 안 하고, 공부는 해야하는데 집에서는 전혀 그럴 맘이 들지 않으니(조금씩 공부해보긴 했으나, 집중이 안되더군요.) 억지로라도 도서관에 갈 작정이었습니다. 그나마 도서관에선 조용하고 혼자 있기 좋아서 공부하기 편했거든요. 하지만 도서관이 잠정 휴관한다는 말에 이 막장 계획은 폐지되었습니다. 도서관이 문을 열지 않으니 학교 가봤자 의미없는 짓이니까요.
앞으로 공부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할지....오전에 영단어 외우고 저녁에 다른 과목 하나 이상 공부한다는 식으로 갈까 고려 중입니다.(저녁에 하는 이유는 오후에는 운동가야해서. 사태가 심각해져 가니 그나마 사람이 없는 시간대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잘 지킬 수 있을진 스스로도 확신할 수 없지만요. 동생이랑 단 둘이 있을 때는 어떻게든 가능하겠는데, 엄마가 있으면 이상하게 눈치가 보여서 공부하기가 꺼려지니 원.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학교 도서관이 빨리 열리기를 바라는 것 밖에 없지만 이건 애초에 되지도 않으니 선택지에서 제외했습니다. 사태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데 무슨 기대를 한다고...
진짜 이런 식으로 집에 짱 박혀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공무원 시험 봐보자는 심정으로 하고 있었는데, 망할 사이비 놈들때문에 무슨 꼴이람. 개인적으로 도서관을 빨리 이용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집에서 해야하나 가장 잘되는 곳은 도서관말곤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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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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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이네스님의 댓글
연어쌀밥초밥님의 댓글
날씨의아이님의 댓글
쿠파히메님의 댓글
도서관보다 유동 인원이 적어서인지 마스크 유무랑 연락처, 체온 체크 하고 사용할 수 있더군요.
혹시 근처에 비슷한게 있을 수도 있으니 찾아보시는게 어떠신가요?
당분만세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