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뭔 난리인지 땅 문서 찾는다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왜 갑자기 그걸 찾는거지 모르겠으나, 이거 때문에 아빠가 꼬라질내서 난리였습니다. 꼬라질 낸 건 아마 할머니가 땅문서가 든 서류 봉투를 어디에 둔질 몰라 헤매고 있었기 때문인 듯. 다행히도 찾아서 일이 더 커지진 않았습니다.



근데, 왜 느닷없이 땅문서를 찾는 건지... 뭔가 일이 터졌거나 할머니가 또 이상한 소리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엄마가 하는 말로 봐선 후자인 것으로 보입니다. 틀린 말은 아닐 겁니다. 할머니가 이상한 소리를 해대서 시작될 때가 종종 있으니까요.



조용히 잘 지냈는데, 이 무슨... 덕분에 마음 한 구석이 불안합니다. 또 뭐가 터지는 게 아닌가 싶어 걱정입니다.



PS: 개인적으로 할머니가 조용히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입을 쉬질 않아요. TV보면서 욕하는 건 덤이고요.  조용히 있으면 잘 지나갈텐데 ...매번 충고해도 까먹어서 소용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