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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대체 왜 Thinkpad는 이렇게 변해버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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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8_194849.jpg

 

좌측은 T420s, 우측은 T490s입니다.

동생이 회사에서 지급받은 노트북이라길래 처음엔 먼발치서 보고 X1 카본 지급해줬나 싶었는데, 노트북 구경한다고 열어봤더니 (제 입장에서는)충격적이게도 저게 T490s였네요.

(동생 회사 물건이라 켜보지는 않음)



위 사진은 제가 가진 T420s와 비교샷인데, 이게 같은 라인업 제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세대차이가 극명하게 나버리게 됬네요.

일단 T490s도 변하면서 장점이라고 제가 생각된 점은 경량화가 많이 진행되었고, 더 얇고 크기가 줄어들었다는게 보이더군요.

무게가 들어서 비교해보면 확연히 느껴질 정도로 줄어든 점과 휴대성 극대화를 위한 얇아진 베젤 등은 괜찮아 보였으며, 그러면서도 만져봤을 때 나름 튼튼하게 만들었다는 감촉이 느껴졌다는 점은 좋게 평가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X250 쓰던 시절에도 느껴봤기는 했지만 7열에서 6열로 변한 아이솔레이트 키보드도 키감은 지금도 제법 우수하게 유지한다는 점에서 괜찮았고요.




20200318_194809.jpg

 

단점을 말해보자면, 이 시리즈가 T시리즈였는데 그 정체성은 어디로 갔냐는 의문부터 들었죠.

견고함과 내구성,확장성 위주의 비지니스 노트북이 T 시리즈였는데, 울트라북化가 되어가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장점이 너무 많이 사라졌다는 게 아쉽더군요.

일단 본체와 일체화 되어버린 배터리가 눈에 보였고, 2.5인치 하드/SSD 장착이 불가능하게 되어버린 점도 참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요즘 노트북들이 USB-PD 충전을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일체형배터리의 단점을 보조 배터리로도 충전 가능하다는 점으로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고, 2.5인치 규격 장착 불가라는 점은 M.2 SSD의 대용량와 가격하락, 그리고 NAS,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적극적 활용 같은 점으로도 어느 정도 커버는 됩니다만, 아무래도 되던게 안 되게 되면 아쉽다는 생각이 들죠.

T420s같은 경우는 확장성이 좋아서 mSATA SSD + 2.5인치 하드 디스크 + 멀티부스트로 2.5인치 하드 디스크 추가로 노트북에 SSD 하나, 하드 디스크 2개 넣기 같은 대용량 구성도 가능했다보니 말이죠.














20200318_194927.jpg



사실 그래도 저는 X61이 가장 좋습니다

4:3 비율 만세

세로 길이는 물리적으로 이게 더 커서 보기 편하다고!



그런데 이번에 결국 LG 그램 17인치 사면서 배신(?)을 하게 되어버렸죠.

다음 번 글은 LG그램 17인치 VS 15인치로 써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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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2

아뇩다라삼먁삼보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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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 빨콩! 빨콩이 너무나 탐이 납니다ㅠㅠ

<div><br /></div>

<div>노트북까지는 아니더라도 저 빨콩 달린 블루투스 키보드 2세대가 나온다는 말이 있어서 기대중입니다...</div>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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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나브가 편하죠.

<div>데탑 쓰면서도 빨콩 굴릴 수 있고, 키 배열이 노트북거 그대로 박아서 쓰는 물건이라 TP 같이 쓰는 경우라던가 하면 손에 익은거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죠.</div>

잊혀진의지님의 댓글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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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일부러 바탕화면을 블루스크린으로 했습니다.

<div><strike>이러면 밖에서 잠시 놔둬도 고장난 줄 알고 안 훔쳐갈지도 몰라요</strike></div>

유풍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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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옛날 컴퓨터 느낌이 나긴하네요. 옛날 HP노트북....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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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61은 2007년 발매, T420s는 2011년 발매니 세월이 그새 그리 흘렀습니다[...]

migalo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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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작은 삼촌은 얼마 전에 노트북을 새로 사기 전엔 엘지 IBM 노트북에 윈도우2000을 깔아서 쓰셨죠</div>

<div><br /></div>

<div>새로 장만한 노트북도 징하게 쓴다고 보다 못한 숙모님께서 사주셨다고……</div>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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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가벼운 문서작성 같은 용도나 구형 OS, 하드웨어가 아니면 특정 프로그램을 쓸 수 없는 경우면 오래된 구식 시스템을 고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div>

<div>문서작성 정도야 굳이 신형 컴퓨터가 필요하지 않고, 특정 프로그램을 써야 하는 경우 같으면 좋든싫든 무조건 구형제품을 써야 하니까요.</div>

<div><strike>그도 아니면 금전을 최대한 아끼기 위해서라던가</strike></div>

Dreader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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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420s... 좋죠. 근데 지금 쓰긴 좀 어렵더라구요... 몇년 전까진 가지고 있으면서 FHD 액정 + 500G mSATA SSD + 128 SSD + 500G HDD 조합으로 굴려먹었는데 개발쪽 작업을 버티지 못해서 + 배터리가 짧아서 결국 처분하고 지금은 그냥 적당한 보급형 노트북 하나 갖고 있네요... Ideapad 라도 살까 했는데 Lenovo AS 악명이 너무 높아서 ASUS Zenbook 으로 왔습니다 <strike>근데 여기도 AS센터에 AS 맡기니 배터리 선 뽑고 보내주는걸 보면 영...</strike><br />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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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세월은 이기기 힘든지 요즘 제품과는 CPU 성능 차이가 커서 문서작업이나 웹서핑 같은 경우면 모를까, 다양하게 뭔가 하긴 어렵더군요.

<div>저도 그래서 이번에&nbsp;2020 그램17 아이스레이크 i5 모델 질렀습니다[...]</div>

Typho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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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사람들이 그런쪽을 찾으니 어쩔수없죠.....</div>

<div>T440인가 450까지인가는 기본모델은 기존 T스타일을 따랐는데 그다음세대부터 기본형이 그전 S모델로 가고 S모델은 더 얇게가버렸죠..</div>

<div>뭐 광미디어 드라이브가 빠지는 상황에서 굳이 그전 T스타일의 두께를 유지할필요성도 없어졌죠.</div>

<div>키보드가 기존 7열 풀로 유지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아이솔레이트 6열로 간상황에서 두께가 그리 필요하지도 않고요...</div>

zndpowe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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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 라인업으로 울트라북 계열이 괜찮은 반응이였던 터라 울트라북은 그 쪽으로 내면 되겠지 싶었는데 기존처럼 각각의 라인업마다 각기 다른 개성이 있었던 것을 울트라북이라는 한 가지 형태로 죄다 개성을 줄이는 게&nbsp;<span style="font-size: 9pt">저는 아쉽게 느껴지더군요.</span>

<div>물론 CD/DVD/BD 같은 광매체가 요즘은 거의 쓰이지 않게 된 터라 그걸 빼다 보니 어째 무슨 수렴진화마냥 형태가 비슷해져가는 결과인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2.5인치 하드 장착 기능이나 배터리 교체 기능 같은 부분까지 없어지는게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였습니다.</div>

<div><br /></div>

<div>덤으로, 하판을 보면 기존 T420s 같은 경우는 배터리/램/SSD/통신모듈 같은 부분은 하판 전체를 들어낼 거 없이 그 부분만 부분적으로 열고 쉽게 갈아끼울 수 있도록 설계상 배려한 부분이 느껴졌었는데 T490s에서는 그런 배려가 없이 하판 전체를 들어내지 않는 한 업그레이드나 부품 교체가 불가능하게 개악되었고, 램도 기존 제품에서는 2슬롯 제공하여 사용자가 자유롭게 갈아끼울 수 있도록 배려하였으나 T490s는 1슬롯 제공에 1슬롯 온보드라는 방식이라 업그레이드에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죠.</div>

<div><br /></div>

<div>예를 들어 X61같은 경우는 램 2슬롯 제공에 공식적으로는 최대 DDR2 2GB x 2장까지 인식 가능하다고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그 한계를 넘어 4GB x 2로 총 8GB까지 인식 가능하듯이 사용자가 부품 업그레이드를 선택할 자유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게다가, 저런 변화를 주고 가격 인하폭이라도 크면 이해라도 하는데, 가격이나 악명 높은 AS, 초기불량 사태 같은 부분을 보면 기존보다 매리트가 크게 떨어졌다고밖에는 생각이 안 됩니다.</div>

<div><br /></div>

<div>당장 LG 그램 라인업하고 비교하면 LG가 성능(인텔 10세대 제품 출시)은 더 좋으면서 더 가볍고, 더 크고, AS도 잘 되는 터라 말이죠.</div>

<div><br /></div>

<div>그래서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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