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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 산업이 발달한 배경 그리고 현재 애니메이션에 대한 묵념

본문

다른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이기에 말투가 좀 무례한점은 양해 부탁 드립니다 ㅠ








가독성 떨어진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은 볼드체 표시된 부분만 읽어도 무방


 


 


시간 없는 사람들을 위한 요약:


 


1) 일본 국민들중 반골 성향 가진 사람들 ( 현실이 ㅈ같으니 바꿔보고 싶은)은 메이지 이후 100년 넘게 국가에 짓밟히게됨


 


2) 보통 반골들은 대다수가 책 깨나 읽은 지식인임


 


3) 이런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사상을 간접적으로 표출할수 있는 유일한 출구가 '펄프픽션' 인 만화였음 (펄프픽션은 아무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니까)


 


4) 지식인들이 이 만화 산업에 끼어드니 '펄프픽션' 이 '펄프픽션'이 아니게 되는 수준의 퀄리티를 유지하게됨


 


-보충설명 : 여기서 말하는  지식인은 대학나온 사람이 아님 / 현실의 모순을 파악했으며 저항의식이 있는 사람들이 지식인 ㅇㅇ


 


 


 


요즘의 애니메이션  : 


 


만화 산업의 규모가 펄프픽션이 아니게 되면서 요즘은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개박살나고 있음


 


중심이 되는 철학은 1도 없이 말초적인 자극만 제공하는 작품들이 대다수


 


+전공투 세대들이 다 은퇴하면서 작품들의 상당수가 정상인이라면 고개 절레절레 저을 극우적인 내용을 담고있음


(EX 백마탄 초인 -이세계 전이물- / 성노예,위안부 미화 -Re Monster-  / 우민정치의 합리화 -사이코패스 3기-)


 


고로 일본의 애니메이션 산업은 점점 죽어가고 있다는게 내 결론


 


 


------------------------------------------------------본문---------------------------------------


 


 


1. 세계대전 직후 세대의 만화 / 애니메이션




 


타국을 식민지화/군부독재/세계대전/본토 불바다.(도쿄 대공습/원폭등)




갖 것을 다 겪은 세대들이, 지금까지의 일본은 뭔가 좀 아니라는걸 꺠닫고 자국을 바꿔보려 노력하지만


 


그 세력들은 죄다 '공산 빨갱이' 취급받고 다 나가리됨 (예 : 하급 공무원 28만명 해고에 저항하다 개박살난 일본 국유철도 3대 미스터리 사건)




현실에서 비명을 질러 보았자 잡혀가서 두들겨 맞거나 죽기만 하니 어쩌겠나.


 


그 모든 울분이 터져나올 공간은 픽션 속밖에 없었는데 


 


님들도 알다시피 일본 문학계는 우리나라 문학계 저리가라 할정도로 씹 고인물 즈그들 판이라 시류에 반하는 문학은 껴주지도 않았음.


 


제대로된 투자처도 없고 문단에 기고도 안되는 문학작품은 어쩔수 없이 '펄프픽션' 의 형태를 띄게 될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저 세대의 일본 만화 전체적 퀄리티가 상승하게 됨


 


이 시대 만화들을 보면 시대의 모순을 대놓고 말하거나 (맨발의 겐) 


 


여기저기 숨겨놓고 꼬집는 작품 (데즈카 오사무의 블랙잭) 들이 많음


 


 


 


 


2. 전공투 세대의 만화/애니메이션


 


1960~70년대로 들어오며 일본은 다시 경제적으로 안정화 되고 어느정도 예전의 위상을 되찾음


 


한마디로 '먹고 살만 해 짐'


 


이렇게 뱃대지가 부르게 되면 인간의 특성상 '자유' / '권리' 같은것을 좀 더 추구하게 되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이당시 일본은 사회 모순/비리 등이 극에 달한 시대였음 (EX: 록히드 사건)



 


이런 ㅈ같은 현실을 타파하기위해 일본 대학생들은(그리고 재수생들은) 신좌파 운동인 전공투를 조직하게됨


 


60~70년대 내내 싸웠지만 사령탑이 없는 결국 전공투는 내분으로 자멸하게됨


 


명문대 나오긴 했지만 전공투 딱지 붙은 사람은 대기업 취업이 사실상 불가능 했음 (반골을 회사에 들이면 얼마나 귀찮은지 직장 다니는 사람들을 알거임)


 


이렇게 다수의 사회 엘리트 계층들이, 먹고 살기 위해 만화/애니메이션 업계에 발을 들이게됨


 


반골기질 + 초엘리트 계층 + 능지 높은 행동파 인 사람들이 업계 유입되면서 만화/애니메이션 의 퀄리티가 더 상승하게됨


 


 


이 세대들(토미노옹 /미야자키 옹)이 활약할 당시의 애니메이션들을 보면 사회 비판적인 내러티브가 다수 담겨있음


 


(예 : 나우시카 / 전설거신 이데온 / 붉은돼지 / 기동전사 건담 Z 등등)


 


 


 


 


3. 전공투 세대 이후의 만화/애니메이션


 


전공투 세대의 영향을 받은 작품 ( 안노 히데아키 등)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설령 있었다고 해도, 시대의 모순을 몸으로 부딪쳐 가며 겪어보지 않았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작품내 철학이 다 어설프기 그지없음


(예 : 신세계 에반게리온 / 건담 시드&데스티니 / 코드기어스 / 알드노아 제로 )


 


물론 작품내 철학이 훌륭한 작품들이 아예 없었던건 아니지만. 대다수의 작품들은, 도대체 감독이 뭘 말하고 싶은지 모를정도


(예 : 취성의 가르간티아 / 강철의 연금술사 / 건담 더블오-이건 미묘- ) 


 


 


- 잡설 : 이 특징은 우리나라의 90년대 운동권들이 뭔가 어설픈 구호로 사회 저항을 부르짖는 코스프레를 하고 다녔던 것과 어느정도 일치함 ( 80년대까지는 군부독재라는 절대악이 있어서 뇌 비우고 행동해도 문제 없었지만 , 민주화 이후에는 사회 모순 타파를 위해 누구에게 반대 구호를 외쳐야 하는지 몰라 혼란스러워 하는 일이 발생... 기업에게? 북한에게? 미국에게? 정부에게? 누구에게 반대해야 하지?  이러는 혼파망 상태...  갠적으로 이당시 운동권들은 '운동권놀이' 혹은 '운동권 스펙' 쌓으러 활동한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지금 2020년 현재


 


펄프 픽션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거대한 시장이 되어버린 만화/애니메이션 산업에서


 


'철학' 이란걸 가지고 작품을 일관되게 만들어 나간 세대들은 다 은퇴하거나 죽었고


 


그 세대들의 영향을 받아 작품을 만들던 사람들은 다 실무에서 물러나 활동하게 되어 '어설픈 철학' 조차도 작품속에서 사라짐


 


'철학'이 뭔지 들어 본적도 없는 사람들, 혹은 '철학'이 뭔지 착각하는 중2병 환자들이 ( 극우) 작품을 만들다 보니


 


도대체 어떻게 출판이 되었는지 의문이 가는 괴랄한 작품들이 탄생하기 시작함 


( 예를들면. Re Monser 같은.. 난 이작품 성노예 미화 묘사 보고 우리나라 종군위안부 피해자 떠올라, 역겨워서 집어 던짐 ) 


 


앞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은 점점 쇠락해 나갈거고 다시 '펄프픽션' 으로서 의 위치를 회복하게 될거임..


 


아니, 이미 일본의 만화,애니메이션 들의 펄프 픽션화는 상당수 진행 되었다고 볼수 있겠음


 


 










 


지난 70년간의 일본 만화/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해 묵념하고 이만 말을 마치겠음.


 


덕분에 그동안 행복했'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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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30 23:20:50 (5957일째)
현실은 비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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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65

ivory님의 댓글

일족보행병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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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만 공감되는 현실이네요 ㅠ

실피리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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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뭐 철혈의 오펀스만 봐도 말이죠(...)

<div>심지어 제작 인터뷰를 보면 이게 생각을 하고 말하는 건지 척수반사적으로 입에서 꺼내고 있을 뿐인지...</div>

Resta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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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공감되는 부분들이 있고, 여러곳에서 비슷하게 지적되었던 문제들이긴 합니다만...



<div>2와 3사이에 한단계정도 더 추가하는게 맞지않을까 싶긴 합니다. 지나치게 포괄적으로 잡으신 느낌이에요.</div>

<div><br /></div>

<div>시대의 모순이라 함이, 단순하게 7~80년대 세대만이 몸으로 겪어낸것은 아니니까요.</div>

<div>전 2000년대 초입까지는 그래도 어느정도 괜찮은 작품들이 있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div>

<div>7~80년대와 90년대는 물론 다르지만, 90년대까지는 그래도 자기들만의 이야기를 하려고 하던 때였죠.</div>

<div><br /></div>

<div>전 '철학'의 유무보다, '자기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가를 더욱 중요한 요소로 봅니다.&nbsp;</div>

<div>이게 인터넷 환경이 지나치게 발달하면서, 이제는 자기 이야기보다도 '남의 이야기'를 어설프게 재현하려는 경우가 늘어났어요..</div>

일족보행병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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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는게 별게 아니에요;;<br /><br />'자기 이야기' 를 '일관성있게' 하는게 곧 철학입니다.



<div><br /></div>

<div>다수의 사람들이 그 이야기에 공감하며, 그 이야기가 시대정신을 품고있다면 '괜찮은 철학' 인거고<br /><br />그게 아니라 자기혼자 자기 이야기만 줄창 하는거라면 ' 개똥철학' 이 되는겁니다.<br /><br /><br />문제는, 요즘은 저러한 개똥철학이라도 있는 작품들이 거의 없다는 거지요</div>

팜므로rey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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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개인의 철학을 담기에는 '애니메이션'은 참가자가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div>제작사나 투자자 쪽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철학적. 정치적 주제로 구매자 층을 분열 시키고 싶진 않겠죠.</div>

<div>기존부터 먹히던 요즘 트렌드 ㅈ세계물, 어느정도 흥행이 검증된 라노벨을 원작으로 하는 등.</div>

<div>결론) 높으신 분들은 작품성 따질 시간이 없어요... 그들은 흥행, 안정성 위주로 빠른 수익을 원합니다.</div>

루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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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몬스터가 성노예 위안부 관련이 있었나요?

저는 코믹스판만 봐서

14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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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이 맞다면 주인공 마누라들 중 반 정도는



1. 공격하러 왔다가 잡힌 노예

2. 힘든 일상인데 포로생활이 되려 나은듯

3. 주인공에게 복종함

4. 주인공은 책임감+@로

5. ???

6. Profit!!



이런 과정으로 맺어진걸로 기억하는터라...

나를 클리셰이긴 한데 일본작품에서 저러면 의도가 의심되긴 하지요.(저도 좀 거슬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일족보행병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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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br /><br />고블린 슬레이어에 묘사된, 고블린에 의해 무참히 당한 여성들이 현실적인 묘사라고 한다면<br /><br />Re Monster에 묘사된 , 주인공에 의해 '포로' 로 잡힌 여성들에 대한 묘사는 '성노예' 미화에 가깝습니다.

<div><br /></div>

<div>세뇌/타락 언급되는 뽕빨물이라면 모르겠는데 Re Monster는 제가볼떄 뽕빨물은 아니었습니다.</div>

<div><br /><br />이정도만 말하지요..</div>

루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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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부분 노예 포로들이 아군화 된걸 스톡홀름 증후군쪽으로 봤었는데 일본작품이라 그런 관점도 가능해지네요

클리셰라면 클리셰인 부분이긴 한데 생각해보면 잡은 여성포로의 첫관계는 주인공이 한다는 묘한? 룰도 있었죠. 찜찜할만 하네요

스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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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전공투나 지식인 그쪽 출신이 아니라도 좋은 경우가 나오긴 합니다  (케모노 프렌즈).  늙고 높으신분이 되버린 그분들이 그 새싹을 밟을뿐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제로이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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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꼭 그런것만은 아닌게...</div>

<div><br /></div>

<div>예전에 우주세기 건담들을 봤는데... 이게뭔 내용이고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div>

<div><br /></div>

<div>라며 이해 안 가서 g건담이랑 건담x, w 같이 비우주세기를 선호 하는편입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동감하는건&nbsp;</div>

<div>에바도 솔직히 이게 뭘 말하고 이게 뭔재미인지 싶던게...<br /></div>

팜므로rey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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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노옹이 빙빙 돌려말하기를 넘나 좋아해서.



<div>그리고 구시대적이고 반복적인 중력, 여자, 남자 드립이 넘치죠.</div>

<div><br /></div>

<div>함장! 어째서 후퇴하지 않습니까!?</div>

<div>남자를 감싸기만 하는 여자는 미움 받는다 XX중위!</div>

<div><br /></div>

14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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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입소문 타는 작품들 일부만 감상하는 편이고 그나마도 최근엔 잘 안봤으니 현황에 대해서는 그런가보다....싶은 정도네요.



꼭 철학이 담겨야만 즐길 수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뭔지 불분명하면 깊이가 떨어지는 것 같긴 하고, 깊이를 더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바람직하지 않은 흐름이겠습니다.

일족보행병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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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철학' 이라고 하니 뭔가 심오한 (데카르트/장자/노자/ 소크라테스) 것을 상상하시는데.

<div><br /></div>

<div>'철학' 이란건 별게 아닙니다.</div>

<div><br /></div>

<div>개인이 인생을 살아오며 가지게된 '일관된' 사고방식/신념/행동원리/원칙 에 가까워요<br /></div>

루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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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철학은 별게 아니고

이 작품은 이런 스토리로 가고싶다.

ex영웅이야기. 성장형 주인공. 절망극복등 큰 줄기가 필요한데 최근 작품들을 보면 아무런 목적없이 그저 의식의 흐름에 따라 스토리가 진행되는게 많더군요.

심지어 하렘물마저 제대로된 생각이 없으니 그딴 결말들이 나오는게 아닐지

DawnTread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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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글쓴이 님의 의견에 적극 공감합니다&nbsp;제가 십대여서 학교다니던&nbsp;시절만 하더라도 그래도 그때는 작품성과 뭔가 좋고 깊은 뜻이 담긴 메시지가 있는 작품들이 많았지만, 요새는 말씀하신 것처럼 눈에 보이는 화려함이나 자극적인 연출말곤 좋은 점이 없는 애니들만 수두룩하죠<br /><br />일각에선 주장하기를 그게 제작위원회 방식이 사실상 전면 활성화된 2000년에부터 이미 씨앗이 뿌려져 있었다고 합니다만...&nbsp;</p>

팜므로re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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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애니 제작사 입장에서 보면.



<div>무겁고 왕도적인 애니메이션은 잘 안 보잖아요. 자극적인 제목 라노베식 어그로에 내용이 쓰레기든 일단 들어오고, 캐릭터 귀여워서 관련상품이나 BD가 팔리니까.</div>

<div><br /></div>

<div>건담도 뭐. 자신만의 주제를 표현하고 픈 예술가 토미노옹과 그저 프라모델 홍보 및 매출이 목표인 선라이즈와의 끝없는 전쟁이(였)죠</div>

<div><br /></div>

<div>게임업계도 유투브에서 요즘 모바일 게임은 도박이며 쓰레기다 이렇는데, 객관적으로 양질의 패키지 게임 스런 작품보다 양산형 게임이 잘 팔리니까 나오는게 아니겠어요.&nbsp;</div>

<div><br /></div>

<div>결론) 작품성 보단, 말초적 자극이 돈이 된다.</div>

<div><br /></div>

슈이네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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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됨 - 돈벌이 도구로 취급하는 사람들이 모여듬

돈이 안 됨 - 진심으로 하고 싶은 사람만 하게 됨



대충 이런 느낌이네요

팜므로rey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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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개척기엔 아싸들끼리 힙스터 문화를 만들었는데,

<div>이게 돈이 되면서 경영계에게 업계채로 ntr 당했다.</div>

<div><br /></div>

<div>....어디서 많이 본 현상인데?</div>

포세리앙님의 댓글의 댓글

한약베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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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피케이션...?

<div><br /></div>

체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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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고려시대 불교, 중세 가톨릭, 현대 한국 개신교, 현대 한국의 언론</div>

<div><br /></div>

<div>흠.....</div>

시레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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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시대에는 돈이 안 되는 작품이라도 어느정도 유지할만한 돈은 벌어들였다면...

<div><span style="font-size: 9pt">버블이 꺼진 지금은 진짜 돈이 될만한 작품만 살아 남는 것 같긴하네요..</span></div>

이시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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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화정책(소곤)<br />

INQU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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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저는 오히려 지금 모습이 일반 상업적 대중문화산업으로서는 평범하다고 생각합니다.(바람직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nbsp;</div>

<div>모든 작품에 어떤 (사소한 의미에서라도) 철학이 있어야만 할 필요는 없고, 그런 것이 작품을 평가하는 척도들 중 하나가 될 수 있지만 모든 대중(독자, 시청자)이 작품에서 그런것을 찾는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div>

<div>'철학이 있는 작품이 줄어들어서 아쉽다' 정도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하지만, 그래서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이 죽어가고 있다'라는 말은 지나친 비약으로 들릴 수 있다고 봅니다.</div>

<div>'철학 없이 자극적이기만 한' 작품도 그 나름대로의 독자적인 영역과 가치가 있으니까요</div>

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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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말씀하시면서 거창하게 말씀하시고 있지만 그냥 요약하면 옛날 것은 좋았는데 요즘 애니는 마음에 안든다군요.(그냥 옛날 애니와 현재 애니의 차이나 감독의 성향등을 이야기 하려고 했다면 그 이야기만 하면 되지, 철학 운운하면서 예시를 들어서 작품 제목들을 말하면서 자기 마음에 안드는 작품 언급을 하지 말아야죠.)

뭐, 자기 취향이고 그러니 개인적 취향은 이해는 해드릴 수 있지만...

최소 요즘 애니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글쓴이가 마음에 안든다고 해서 다른 사람은 좋아하는 작품에 대해서 철학이 없다던가 하면서 깍아내리는 내용의 무례함을 보이시면 안되죠.

다른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이라 말투에 무례함이 느껴져도 양해?

내용자체도 무례하고 그리고 말투가 무례한 것을 아시면 수정해서 올리세요.

무례한 것을 아시면서 자신 편하기 위해서 그냥 올리신 것인가요?

아니면 자신은 무례한 것을 느낄 수 없지만 그냥 올리면 사람들이 뭐라 말할 까봐 양해를 요구한다는 소위 말하는 가불기를 시전하신 것인가요?

아니, 칼럼이라고 쓰면서 남의 취향이라던가에 대해 깍아내리는 글을 쓰는 것을 보면 영 그렇네요.(칼럼이라던가 철학이라던가 있어보이는 단어 써붙여서 말해도 무례하게 남을 비하하며 깍아내리는 것이 정당화 되는 것이 아닐텐데....)

일족보행병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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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 남의 취향을 깎아 내린적은 없습니다.

</b>

<div><br /></div>

<div>'펄프픽션'을 초월한 작품들이 다시 '펄프픽션' 화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슬프다는거 뿐이죠.</div>

<div><br /></div>

<div><br /></div>

<div><b>2. 제가 '무례' 라고 말한건 말투입니다. ( 본문이 존대어로 이루어져 있진 않죠)</b></div>

<div><br /></div>

<div>솔직히 말투 일일히 고치기 귀찮기도 했고 타입문넷 규정에 딱히 저촉되는 점은 없어 보여서 내버려 둔겁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3.제가 본문에서 말하는 철학은 거창한게 아닙니다.</b></div>

<div><br /></div>

<div>그냥 '자기 이야기'를 '일관되게' 말하는 것이지요.</div>

<div><br /></div>

<div><b>그 이야기가 만인의 공감을 얻고, 시대정신을 품고 있다면 훌륭한 대중적 철학</b>이 되는거고</div>

<div><br /></div>

<div><b>혼자서 자기 이야기만 하는거라면 개똥철학</b>이 되는겁니다.</div>

<div><br /></div>

<div>근데 옛 작품들은 몰라도 요즘 작품들은 '<b>자기 이야기'가 없는 경우가 많고 있다한들 '일관성' 이 없지</b>요.</div>

<div><br /></div>

<div><b>옛작품은 좋고~ 요즘작품은 쓰레기다~ 이런 1차원적인 이야기가 아니</b>었는데 본문을 다시한번 읽어보세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4. 모든걸 떠나서 자기가 좋아하는 작품이 깎아내려진다는 인상 받으셨다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div>

<div><br /></div>

<div>하지만 '펄프픽션'을 '펄프픽션' 이라고 말할 자유 정도는 제게 있는것 아니겠습니까?</div>

<div><br /></div>

<div><br /></div>

<div>더 이상은 말 줄이겠습니다.</div>

쟌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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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용 자체에 자신이 마음에 안드는 작품이 펄프픽션이라고 말하셨던 글입니다.

굳이 자신의 마음에 안 들었던 작품을 언급하며 펄프픽션으로 말씀하시면서 오해를 불러드릴 수 있는 발언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그리고 말투가 무례한 것을 아시면 수정하셔서 올리세요.

규정에 없고 이전에 자신이 무례하다는 것을 아신다면 고치는 것이 말이나 글의 기본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작품을 깍아내려진다라는 인상이라...

저는 다른 사람은 좋아하는 작품이라던가 남의 취향이라고만 했을뿐 제가 좋아한다고는 안했는데...

마치 제가 좋아하는 작품이 깎아내려져서 이러한 댓글을 쓰는 사람처럼 발언을 하시는 군요.

일족보행병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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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오해하고 계시는게



<div><br />

<div><br /></div>

<div><b>1.저도 펄프 픽션계열 좋아합니다;;</b><br /><br /></div>

<div>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영화 / 마블 영화 / B급 감성나는 쌈마이한 한국 코미디 영화 등등</div>

<div><br /></div>

<div>제가 소비하는 컨텐츠의 패턴을 고려하면 오히려 펄프픽션 쪽의 비율이 더 압도적을 높은 편이네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2. <b>현재 문화계에서 만화/애니메이션 에 대한 평가는 전체적으로 '펄프 픽션' 에 가깝습니다.</b></div>

<div><br /></div>

<div>위에서 제가 말한건 '펄프픽션 이지만 펄프픽션을 초월했던' 작품들이 요즘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는것에 가까워요.</div>

<div><br /></div>

<div><b>죄송한 말씀이지만 만화/애니메이션 자체가 모두 펄프픽션의 범주 안에 속합니다 [DC/마블/장르문학]들도 이 범주안에 속해있어요</b></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해당 문화 산업을 깎아내리는게 아니라 사회 일반의 시선이 그러하다는 겁니다;;&nbsp;</span></div>

<div><br /></div>

<div><b>하지만 저중에서도 펄프픽션을 초월했다고 평가받는 작품들이 몇개 있지요. </b>( 맨발의 겐 / 일부 지브리 애니메이션 / 땡떙의 모험 등)</div>

<div><br /></div>

<div><b>요즘은 이런 작품들이 별로 안보여서 안타깝다는 푸념을 장황하게 늘어놓은게 본문입니다 ;;;;&nbsp;</b></div>

<div><br /></div>

<div>만화/애니메이션은 펄프 픽션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신다고 해도 그건 사회 일반의 시선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3.<b> 본문은 절대로 특정 작품들을 이건 쓰레기 펄프 픽션이라고 깎아내린게 아닙니다</b></div></div>

<div><br /></div>

<div>애초에 제가 높게 평가하는 작품들도 일반 범주에서 보면 '탈 펄프픽션' 수준일 뿐이지 '펄프픽션' 인건 마찬가지이기 때문이죠;;</div>

Morga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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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에 날을 좀 줄여주시는 게 불판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nbsp;<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nbsp;

쟌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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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조금 날이 설 수도 있겠네요.

글 자체가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 것을 펄프픽션이라고 하면서 말투의 무례함도 규정에 문제고 없다고 하면서 하는 것에 대해서 많이 날이 섰었네요.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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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애니 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문화 시장에서 비슷한 구도로 붕괴가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div>이는 기본적으로 시장이 기형적으로 발전한 때문입니다.</div>

<div>저위험 저배당이랄까...&nbsp;<span style="font-size: 9pt">취향에만 맞으면 어쨌든 소비해주는 오타쿠의 존재와, 원 소스 멀티 유즈를 깔고 시작하는 제작위원회 체제는 컨텐츠가 실패했을 때의 위험은 최소화 했지만, 작품에 대한 창작자의 영향력을 축소하고 성공했을 때 창작자가 얻을 이익까지 최소화했죠.</span></div>

<div>그래서 (제작위원회 전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바람에) 무색무취한, 기존에도 있었던, 오타쿠에 영합하는 컨텐츠만이 계속 나오는거죠.</div>

<div>백만명의 일반인에게 인당 만원을 버는 것보다 만명의 오타쿠에게서 인당 백만원씩 뜯어내는걸 택한 겁니다. 당장은 같아 보이겠지만, 전자가 천만명, 일억명이 될 수 있는 반면, 후자는 결국 거기서 끝이라는 한계가 생기는거죠.</div>

Lylre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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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일본애니는 놀라울 정도로 정치색을 배제하고 있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우익이든 좌파이든)&nbsp; 대중적이고 가벼운 작품 혹은 무거운 작품이지만 높으신 분들 나오는 걸 의도적으로 배제한 작품 딱 이 두개 뿐이거든요 요즘 일애니는, 영화도 마찬가지고요 기본적으로 현실을 바탕해서 만들어지는 작품들이 별로 없습니다. 물론 저런 작품들이 재미가 없거나 나쁜 것인가 하면 분명히 아니지만 너무 과하죠 현시점의 일본 애니는

Morga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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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요즘도 꾸준히 얼굴 비춰서 중국이나 우리나라 팬들을 울리는 걸 보면 그냥 이런 게 시대의 변화인가 싶습니다

인생No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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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바뀌었으니까요. 가치관이 바뀌고, 사람들의 시선이 바뀌고, 소비자들의 욕구가 바뀐만큼 그에 따라서 시장 역시 바뀌는거죠.

저도 현 서브컬쳐의 대세보단 글쓴이 분의 취향과 비슷한 쪽이긴 하지만, 그러한 변화 자체가 잘못되었다거나 부정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김훈 작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문학은 문학의 영역으로 두어야지, 인간의 앞길을 선도하는 초월적인 가치로 격상시켜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물론 훌륭한 내용을 가진 작품도 있습니다. 뛰어난 고찰과 뜻깊은 주제의식을 담아내는 작품도 있죠. 하지만 그것이 한 작품이 다른 작품보다 상위의 것이라는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절대적인 이유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모든 작품들에는 그만한 가치와 재미가 있는 법이고, 그것들을 선택하는 것은 오롯이 독자들 개개인의 자격이고 권리죠. 설령 그것이 객관적으로 평가했을 때 한없이 단순하고 가벼울지언정 그것이 독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문학으로서 완결된 것이 아닐까요.

글쓴이 분이 개인으로서 지나가는 세태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것은 지극한 글쓴이 분만의 권리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두고 요즘 시대의 서브컬쳐 산업들이 쇠락해간다고 단정짓는 것은 섣부른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일족보행병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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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저도 펄프 픽션의 가치에 대해서 부정하는건 아닙니다.

<div><br /></div>

<div>다만 '펄프픽션'을 초월했었던 해당 문화 산업이 다시 펄프 픽션화 하고 있다는것에 대해서 아쉬움을 느끼는거죠.<br /></div>

Morga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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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했으니 창작물로 바뀐 거뿐입니다 이렇게 계속 흘러가다 보면 언젠가 다시 글쓴이님이 좋아하실만한 작품도 나오겠죠 그게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반드시 돌아올겁니다 "유행은 원래 돈다" 이런 말도 있지 않습니까&nbsp;<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바운드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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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서 애니팬들이 최고로 치는 작품이 이종족 리뷰어즈인 상황이라...

<div>기대는 포기했습니다.</div>

<div>현시점의 패러다임을 갈아엎을 상황이 나오지 않는 이상은 철학있는 작품은 무리일거같습니다.</div>

Balrall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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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화된 사회 안에서 살아가다 보니 직접 몸으로 경험하고 진정성 있게 고민하던 세대의 작품보단 깊이가 떨어져 가는 건 어쩔 수 없지 않나 합니다만, 제일 큰 원인은&nbsp;<span style="font-size: 9pt">일본 라노벨이나 애니가 내수화 되어 가는 것과 더불어</span><span style="font-size: 9pt">&nbsp;</span><span style="font-size: 9pt">현재 일본의 사회상이나 젊은 계층의 우울함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span>

한약베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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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pan style="font-size: 9pt">'일본 영화가 왜 망하고 있는가'</span><span style="font-size: 9pt">&nbsp;도 애니메이션과 비슷한 흐름이겠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시스템(=돈줄)이 그런 물건이 나오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로</span><span style="font-size: 9pt">우리스크를 원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다만 일본 영화와 일본 애니메이션의 차이는 대체재의 유무고요</span></div>

진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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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으음...</div>넘쳐 흐르는 고급 지성.

<div>일본 보다 못하면 서러운 현실.</div>

<div>좋은 의미든 나쁜의미로 일본의 버블경제와 비슷한 경제.</div>

<div>

<div>어..?&nbsp; <br /></div>

<div>그럼 중국이 다음 애니시대를 이끌게 되는건가요?</div></div>

<div>겨우 일본어에 익숙해졌는데 중국어도 배워야 하나?<br /></div>

일족보행병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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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불만을 애니메이션으로 표출하기에는

<div><br /></div>

<div>중국의 검열이 너무나도 강한것 같습니다.</div>

<div><br /></div>

<div>일본은 만화/애니메이션으로 뭐라고 떠들던지 내버려 두는 편이었지만 중국은 그게 아니니까요;</div>

Morga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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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강력한 검열을 생각해보면 정치비판보다는 일상물이나 삼국지나 초한지 같은 역사물에 기대를 걸어볼만하겠군요&nbsp;

아란의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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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영화 등도 그런 걸 보면 일본의 문화 산업이 고착화되었다는 것 정돈 느낍니다. 경제적으론 여전히 잘 살아있고, 오락이라는 면에서도 문제는 없을 테지만 예술적인 면에서는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백설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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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적으로 그냥



<div><br /></div>

<div>예전에는 오덕인 사람들이 자신의 혼을 실어 만들었지만(대부분)</div>

<div><br /></div>

<div>요즘은 CEO들이 돈을 위해서 작품을 만들고 있다</div>

<div><br /></div>

<div>이런 생각입니다(먼산), 어떻게 보면 그네들이 말하던 '장인정신'이라는게 점점 없어지는 느낌이네요</div>

이시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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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작품성보다는 상업성으로 되는 기업이다보니 말이죠.</div>

일족보행병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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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도 언급되어 있지요 ㅠ<br /><br />펄프픽션이라고 보기엔 너무나 시장이 커져버렸어요.

<div><br /></div>

<div>힙스터 감성으로는 살아남기 힘들어져버렸습니다.<br /><br />나중에 기술이 발전하고 AI가 상용화 되면 1인 애니메이션 회사들도 생길테니 그때를 기다리는 중입니다.</div>

무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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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3기가 문제가 좀 있나보죠?

일족보행병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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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 '긍정적 인물' 로 묘사되는 , 가수 출신 젊은 여자 국회 의원이 주인공에게 이런말을 합니다

<div><br /></div>

<div>'국민을 우민화 정책으로 속이더라도 이게 사회 질서 유지에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괜찮은거 아닌가'</div>

<div><br /></div>

<div>딱 아베를 대변해주는 말 이지요</div>

<div><br /></div>

<div>1기/2기의 주제의식과 철학을 생각하면 절대로 나와서는 안될 말이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판단은 개인의 몫입니다.</div>

밥먹는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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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이하의 작품들은 잘 몰라서 작성자님께서 쓰신 철학관련도 역시 잘 모르겠지만 딱히 더 옛날로 안가도 00년대랑 10년대 작품의 경향성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은 되더군요.



<div><span style="font-size: 9pt">제가 요즘 느끼는건</span><span style="font-size: 9pt">&nbsp;10년대 작품은 단순한 말초적 재미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싶었습니다.</span></div>

<div>일본 애니, 만화, 소설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소설도 마찬가지인것이. 복잡하게 여러 복선을 깔고, 뭐 하나 하는데 골치아프게 현실성이니 뭐니 따지는것보다 빠르게 빠르게 강해지고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고 바로 다음 에피소드로 넘어가고..</div>

<div><br /></div>

<div>이런 장르도 잘만 쓰면 재밌죠. 드래곤볼이 무슨 복선이 있던것도 아니고 소년만화식 파워 인플레이션의 정석이나 마찬가지였으니까요.</div>

<div>근데 너무 이런 장르만 많아지니 좀..&nbsp;</div>

누렁이백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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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건 몰라도 이세계물은 정치성향 문제가 아니라 현실에서 희망이 안보이니까 생긴 대리만족 성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일본만 유행하는게 아니니까요.

일족보행병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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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계물도 갓세계물 나름이긴 한데;;



<div><br /></div>

<div>'백마탄초인' / '지도자원리' 이 두가지 개념을 가지고 가는 작품들이 너무 많더라구요;;</div>

<div><br /></div>

<div>요즘 일본은 나치스 발호 직전 바이마르 공화국 상황과 비슷한가봅니다;;</div>

<div><br /></div>

<div>우리나라나 미국도 마찬가지긴 합니다만..</div>

<div><br /></div>

<div>이러다가 '네오 파시스트'가 발호하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요즘 들고있어요 ㅠㅠ</div>

odeng100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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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철학의 부재보다는 자본가의 과도한 개입으로 보고 있습니다. 애니계 뿐만이 아니라 영화계도 비슷한 꼴이 되어가고 있죠. 최대한 적게 투자해서 최대한 많이 뽑아먹을려고 하니, 작품성이 아닌 팔리는 작품만을 만들게 되고, 위원회가 감독보다 더 강한 권력을 쥐고 개입하면서 감독들도 월급감독처럼 변하게 되버렸기 때문이다. 라고 보고있습니다.

ak47님의 댓글의 댓글

촉툴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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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에도 드래곤볼이 있었고 괴짜가족이 있었는데&nbsp;<span style="font-size: 9pt">거기에 무슨 철학이 담겨있던가요</span>

<div><br /></div>

<div>서브컬쳐에서 의미를 찾는 걸 잘못이라 할 생각은 없는데</div>

<div><br /></div>

<div>이런 식으로 망했니 뭐니 하면 좀 많이 불쾌하네요</div>

한약베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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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글쓴이가 댓글로 추가설명한 것에 의하면</div>드래곤볼 극초기 피라후편은 토리야마의 개그만화에 대한 철학이

<div>그 이후부터는<span style="font-size: 9pt">&nbsp;토리야마&nbsp;</span><span style="font-size: 9pt">본인의 철학인지 편집자의 철학인지 모르지만</span><span style="font-size: 9pt">&nbsp;액션만화에 대한 철학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할 수 있겠네요&nbsp;</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요즘 나오는 작품 중에서도 명작이 있을거고 10년, 20년 후에도 회자되면서 다음 세대 작품들에 영향을 줄 작품이 있겠죠</span></div>

starligh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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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하신 것도 어느정도 공감합니다만, 요즘 작품들(애니메이션, 라이트노벨 같은 서브컬쳐)이 이러한 주류로 흘러가는 것은 시장상황의 변화도 작용했다고 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70~ 90년대에는 아직 스폰서들의 돈주머니에 여유가 있고,  1차 시장(ex:시청료, 원고료)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흑자를 내는게 가능한 시절이였으며, 무엇보다 경쟁대상이 사실상 없다시피 했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들 또한 서브컬쳐를 깊이있게 즐길 여유가 있었고요.

긴 시간을 들여서 상품성보다 작품성을 우선시해서 만드는게 가능했죠.



하지만 00년대 후반부터 스폰서들은 돈이 없어지고, 1차 시장과 발생하는 수익 만으로는 적자를 매울 수 없게 되었기에 2차 시장(ex:굿즈)에 대한 의존도가 나날이 커졌고, 다른 서브컬쳐의 발달로 경쟁대상은 늘어만 갔습니다. 20년대에 비해 여유가 없어진 소비자들은 장편이거나, 재미보다 의미를 우선시한 작품에 대한 흥미를 잃어갔고요.

상품성을 우선시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시대가 됬어요.

일족보행병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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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남짓의 단편 안에도 충분히 좋은 내용을 담아낼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div><br /></div>

<div>아무래도 그런 '좋은' 내용 생각하고 고민할 시간에 어떻게 더 판매량 더 뽑아낼가를 생각하는게 요즘 만화/애니메이션 업계이지요 ㅠ&nbsp;</div>

starlight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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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내용을 어떻게 12화 안에 잘 압축할지 생각하고, 이에 맞게 만들어갈 제작기간과 예산을 스폰서나 주주들, 회사ㅡ 예산의 주체들이 좀처럼 주지 않으니깐요. 이젠 애니가 옛날 만큼 수익성이 보장된, 혹은 어느정도 적자를 감수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니거든요.

옛날보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한 난이도가 여로모로 올라갔어요.

히에다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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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뭐, 말하고 싶으신 게 뭔지는 알겠는데요...



<div>그 시절이라고 오락목적의 펄프픽션이 없던 게 아니잖아요? 오히려 주류였고 탈 펄프픽션이라는 게 오히려 적었던 건 그때도 마찬가지일 건데요.</div>

<div>작품 하나하나의 퀄리티라던가 완성도라던가 그런걸 말하시는 거라면 수긍하고 납득하고 했을건데,&nbsp;<span style="font-size: 9pt">작품에 들어간 철학? 신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그런 게 있는 작품이 적은 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수십년간 쌓인 작품들을 스캔하니 그야 많겠죠. 최근 수년간 나온 것 보다는 훨씬.</span></div>

<div><br /></div>

<div>게다가 미디어의 발전도 생각하셔야 하지 않을까요?</div>

<div>옛날같으면 소리없이 나와서 흔적없이 묻혀버릴 수많은 작품들이 요즘은 인터넷이라는 매체로 인해서 쉽게 눈에 띄고 기록에 남죠.</div>

<div>그러면 어느샌가 묻혀버렸을 물건이 살아남고, 그런 게 많아지고. 상대적으로 '좋은' 작품이 적어보이는 건 당연한 거 아닐지.</div>

심장미인이리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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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취향이 변한것도크죠 요즘 우스갯소리로 90년에는 츤데레가 히로인인데 2010년에는 노예를사고 2020년에는 아예 엄마를 바란다고요.

 에반게리온시절 이후로 소위말하는 오타쿠 문화가 커지고 그때부턴 애니메이션 산업의 방향성이 바꺗다고 봅니다. 그러다 지금에와선 남은건 극우성향, 생각을하면 이해할수없는 이세계물, 뭔진모르지만 일단 벗기는거 이런것만 남은거 같네요.

공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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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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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모든 내용에 동의하는 건 아닙니다만, 분명 일리 있는 이야기네요.

<div>애니메이션의 퀄리티에 돈을 안 쓰려고 발악하는 중이라는 건 확실히 느껴집니다. 진짜로......</div>

사나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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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b> 일리는 있다</b>, 정도네요.&nbsp;<span style="font-size: 9pt">언제나 그렇듯이, 산업의 양상을 바꾸는 가장 큰 힘은 </span><b style="font-size: 9pt">금력이나 권력</b><span style="font-size: 9pt">입니다.</span>

<div><span style="font-size: 9pt">그런의미에서 일본의 금력은 잃어버린 몇십년으로 인해 쇠퇴했지만, 권력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금력의 감소에 의한 전체적인 영상퀄리티의 감소(시대적 발전을 감안하더라도)는 이해가 가지만 철학? 글쎄요...</span></div>

<div><br /></div>

<div>X신 보존의 법칙에 의거해볼때 과거의 똥작과 지금의 똥작, 과거의 명작과 지금의 명작의 비율은 다르지 않습니다.</div>

<div>다르다면 그것은 미디어체계의 발전에 의해 우리는 명작만을 접하던 과거와 달리 명작과 똥작을 동시에 접하게 되는 면이 큰 것 같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심지어 인지되는 작품의 갯수도 훨씬 늘어났으니, 명작을 찾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명작은 없다" 라고 말하는 가능성도 있겠군요.</span></div>

<div><br />아, 시대가 다양성의 시대로 흘러가면서 누구에겐 "불가능"인 것이 누구에게는 "가능"이 되어버린 것도 클 겁니다.</div>

<div>세상의 어떤 경우에도 변화가 단 한가지 요소만으로 굴러가는 경우는 없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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