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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스웨덴이 집단면역을 시도할만 하다고 고려하는 이유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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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른 프랑스나 남유럽쪽과 달리 정부를 믿고 자발적으로 따르는 신뢰도가 매우 높다는 것이 지금 집단면역을 시도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그 이외에 다른 부수적인 이유를 찾아보니



스웨덴 전국 가구의 50% 이상이 1인가구입니다. 이것은 남유럽등지에서 가족들이 집단으로 모여사는 스타일과 달리, 가장 큰 감염 이유 중 하나인 가족간의 감염우려가 상당히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이외에도 애초에 주 40시간 근무와 탄력근무제, 높은 인터넷 보급률과 자택근무가 기본적으로 활성화된 상태인 스웨덴 직장생활의 장점을 살려 수도인 스톡홀롬의 직장인들의 경우 이번 코로나 발병 이후 절반 이상이 자택근무중인 상태이고요.



즉 국가적 특수성에 따라 스웨덴도 결론을 내린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처럼 5000만명 이상이 작은땅에 부대끼며 살며 어떻게든 사람과 접촉할 수 밖에 없는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가 아니며, 기본적으로 사회 시스템에 여유가 있어서, 코로나에 급하고 극단적인 대책으로 가지 않고도 완만하게 준비를 하는 것으로도 컨트롤을 할수 있다는 판단을 정부가 했고, 이를 시행하고 있다라고 볼 수 있겠네요.



실제로 스웨덴 정부도 일본처럼 속인다...라기보다는 50명 이상의 집회는 막는 식으로 어느정도 규제는 하되 일상생활이 엄격하게 통제를 받는 식으로 하지는 않겠다에 가까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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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3 18:04:01 (6352일째)
젠취께서는 37개의 열쇠로 형제들을 위해 차원문을 여셨다.
슬라네쉬께서는 천번의 숨으로 형제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주셨다
너글께서는 12가지의 역병으로 우리의 적들을 쓰러트리셨다
마지막으로 코른께서는 한번의 도끼질로 세상을 갈라버리셨다.
-워드베어러 리전, 다크 크루세이드 中-
카오스에게 워프가 필수 영양소이듯, 저에겐 댓글이 필수 영양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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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0

떠돌이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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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국가적 특성을 고려한 거로군요.

슐레딩거준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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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한국으로 비유하자면 서울 경기권 합쳐서 대충 1천만명이 이미 혼자서 집에 살며 자택근무중인 상황이라고 봐야겠지요

Elc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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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래봐야 국민이 지는 리스크는 우리나라보다 큰거같은데 기분탓인가요?<img src="/cheditor5/icons/em/em3.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br /></div>

<div>민주주의는 분명 국민이 주권을 가지고 있는 걸로 아는데....세상엔 주권을 가짐에도 종놈이 주는 리스크를 떠맡는 주인이 이렇게 많을줄이야;</div>

슐레딩거준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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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배부 같은건 현재 한국이 넉넉한 상황이 맞는게, 마스크 생산 국가가 한국이나 중국 등 몇몇 나라 뿐인데, 이 나라들은 이미 자국외 수출을 금한 상태이기 때문에 한국과 같은 전략을 취하기 어렵죠. 그리고 반쯤 농담이지만 지금 해를 못쬐면 겨울에 코로나 안걸리고 살아남았지만 계속 햇빛을 못받았던 사람들이 우울증에 걸려 집단자살할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정부에서도 일년에 얼마 안되는 햇빛을 쬘 수 있는 시간을 막을 수는 없다라고 했고

왈롱의코제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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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우울증, 북유럽 이란 키워드는 예전 몇번본거같은데

<div>그 정도로 심각합니까?</div>

<div>북유럽에서 일광을 제대로 받지못하는게 국가에서 크게 중대사항으로 여길정도로?</div>

<div>북유럽 날씨가 그렇게 무서웠군요;;</div>

신전속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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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날씨랑은 상관없는 얘기지만 예전에 사정이 있어서 정신병동에 몇주일이었나 한달동안 격리되어본 적이 있는데 강제로 폐쇄된 공간에 갇혀서 잠만 자야하는 처지가 되니 평소 그렇게 게을렀는데도 1주일도 지나기 전에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 강제냐 자발적이냐가 상상 이상으로 차이가 크더군요<img src="/cheditor5/icons/em/em3.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nbsp;그때 생각하면 격리 조치에 신물내는 사람들 심정도 이해는 가요...

슐레딩거준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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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경우 9시에 해가떠서 1시반에 지는게 당연하고, 11월 부터 3월까지 5개월을 대략적으로 겨울로 친다고 하는군요. 이건 남부의 이야기고, 조금만 위도가 높아지면 한달동안 하루 1시간조차 햇빛을 못본다고 하니, 심각한 문제인거죠

A.A.L.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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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비타민 D 결핍이 매우 심각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기사 찾아보면 대략 인구의 반 정도가 비타민 D 결핍이라네요. 이것 저것 우유 등 음식에 보충하고는 하는데, 그래도 말이죠. <br />

스자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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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최근 격리 피로도가 높아서 뛰쳐나오는 사람이 많아지고 그 때문에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는 걸 고려하면 리스크만큼의 이득도 있다고 봅니다. 정확히는 스웨덴의 특성상 리스크가 적으니 선택한 것이겠지만요. 어쨌든 나름대로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해도 인구밀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선택할 수 없는 방안이긴 합니다만...

Elcy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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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일을 제발하지말라고 했던 야경국가시절에도 판데믹은 관리했던걸 생각하면...

<div><br /></div>

<div>모르겠네요. 저게 진짜 "국가"의 일인지</div>

신전속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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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을까 싶긴 한데...뭐가 가장 정답인지는 최소한 올해 안엔 안나올 것 같으니 일단 입을 다물겠습니다.

우주냠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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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사이토카인 폭풍이나 완치후 재발 사례 같이 위험한 상황에서, 백신이나 확실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이 와중에 저런 판단은 의료진에게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슐레딩거준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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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것도 스웨덴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숫자 비례가 한국의 2배쯤 되니까 해볼만하다고 생각한거 같긴합니다.

자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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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집단면역 프로젝트라기보단 나 너희 믿는다 아닌가요?

슐레딩거준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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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다만 BBC가 이걸 제일먼저 집단면역이라는 기사 제목으로 뽑으면서....

루디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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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우리나라도 이제 슬슬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자제 등으로 인한 격리에 대한 국민적 피로와 능동적 의료대처로 인한 의료진의 피로 양측 모두 한계를 앞둔 느낌이긴 하죠.</div>

<div>한두 고비만 넘기면 될것 같은데도 그 관문을 지나기전에 나오는 집단감염만 아니라도 중간중간 가스빼기는 가능했을건데 말입니다.</div>

<div><br /></div>

<div>그런관점에서 보자면 일정한 조건이 충족만 된다면 도리어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지속적이고 일정한 관리가 가능할것 같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다만 문제는 장기적으로 볼때의 장점만큼이나 백신개발이 늦어진다거나 다른 변수로 인해 제어의 범위 밖으로 벗어나면 광범위한 피해가 가능한 방안인것 같네요. 이건 어느정도 도박인 감이 있는데 말이죠.</div>

starsong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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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해도 청년층의 코로나 사망은 면역폭풍에 의한 급사라서 병원에 가기 전에 죽는다고 봐도 무방해서 사실상 방치나 다름없습니다. 경제를 위해서 자동차 교통질서에 대해서 제제를 전혀 안한다는 것과 다름 없는 소리예요.

어설픈은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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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font face="맑은 고딕">집단면역이라는 공포가 가져온 문넷쇼크...실제로 스웨덴은 개인위생에 철저히 하면 되고 괜한 정부발표는 패닉을 불러올 수 있다는 입장이라는 거였죠...</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br /></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하지만 스웨덴 젊은 계층은 실제 유럽 및 각 세계 국가들의 청년 사망지수와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부정책에 대해 불안해한다는 소리도 있더라구요.<br /></font></div>

룸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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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테의 법칙의 나라

쿠쿠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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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봐선 그냥 막지르고 포기한거인듯 어떻게 합리적인 이유를 생각해봐도 그냥 한국인이 북유럽에 가진 환상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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