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 E캠퍼스에 들어가 듣는 과목별 공지사항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슬슬 기말고사가 다가오고 있고, 이에 대한 공지가 나올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서 말이죠. 확인해보니 두 과목에서 기말고사 일정이 나왔습니다.



각각 6월 16일과 17일날 시험을 본다고 공지를 해놨더군요. 그것도 학교에 와서 보라고 나와있더군요. 물론 이게 변경될 수도 있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는 이상 이대로 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다른 과목들은 언급 자체가 없으나 아마 두 과목처럼 학교에서 본다고 공지를 띄울 것 같습니다.  과제로 대체할 수도 있겠지만 절대 평가로 한다고 하니 아마도 학교에서 보게 될 것으로 추측됩니다. 아닐 수도 있지만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학교에서 보는군요. 왠지 기말고사 기간때에만 한정해서 학교에 나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동생도 전부터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고. 그게 현실로 다가오니, 뭐랄까, 이상하게도 한숨부터 나옵니다. 이제 휴일은 끝났구나라는 생각, 그리고 아직 사태도 끝나지 않았는데 시험 치뤄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유가 어찌되었든 시험 보는 것 자체가 바뀌는 일은 없지만.



아무튼,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6월 15일이나 그 전에 집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12일 이전에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공식적인 시험 기간이 12일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간혹 정해진 기간 이전에 시험을 치루는 경우도 종종 있기에 이번에도 그러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지 좀 빨리 올려줘서 종합적인 시험 일정을 짜놓고 이에 맞춰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데, 아직 정해진 게 없는지 아직 답이 없습니다.



일단은 시험 일정이 나온 과목부터 우선적으로 공부할 방침이며 이후 추가 일정이 나오면 이에 맞춰서 공부 계획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학업 자체에 흥미를 잃어버린지 오래나, 개떡처럼 볼 수 없으니 일단은 열심히는 할 겁니다....상황에 따라서 아예 못할 수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