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번역소설 이야기해서 말인데...
2020.05.2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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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아마 전부는 아니겠지만, 중국쪽 번역이 상위권을 많이 차지하고 있더군요.
무협을 쓰고 있어 트랜드 파악을 위해 무협 추천해달라고 했을 때
가장 추천 많이 받은게 학신이라는 소설이었는데
아니, 너희들은 읽고 있으니 준말로 말해도 알겠지만 난 모른다고...
학사신검인지 학사신공인지... 어쨌든...
선협물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들어온 모양인가봐요. 아예 그쪽만 찾아보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러면서 한국무협은 못보겠다고 까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았고...
한국무협은 무협을 빙자한 라노벨물이라고 말하던데, 그건 한국 트랜드가 그래서가 아닌가?
그런데 또 취향들을 보면 그게 또 아닌가봐요. 구무협의 향수를 중국번역에서 찾는 것 같았습니다.
실제 성적을 보면 라노벨 테이스트 묻은 무협보단 중국번역쪽이 더 순위가 높기도 했고요.
근데 보니까 취향이 너무... 현실적이라 해야하나, 극악이라 해야하나
심심하면 통수에 학살 계속 나오던데... 어찌보면 당연한거 같으면서도 밝은걸 지향하는 제가 보긴 무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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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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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수화물님의 댓글
<div>더불어 어떤 이념이나 결말보다는 주인공이 어떻게 먹고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주제가 중국 소설에서 많이 나타나죠.</div>
으아파차님의 댓글
루현님의 댓글
또한 무협액션영화의 전성기를 보기도 했구요.
저부터도 무협은 가볍고 주인공 무쌍하는 작품보다 현실적인 내용을 더 선호합니다.
과거 80ㅡ00년도 무협들은 무거운 맛이 있었는데 양산화 되면서 깊이가 없고 무공이 그냥 스킬 및 도구취급 되는 양상이 많이 보였습니다.
palatine님의 댓글
저야 잡식파라 뭐든 재미만 있으면 오케이지만 장르소설의 독자는 장르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디아니님의 댓글
오대세가 등 너무 정형화되있습니다.
게다가 주인공이 엄청 착한 경우는 통수를 여러번 당해도 봐주는건 당연한 이야기라...
게다가 좋은점은 소설 작가가 탈주할 일이 없습니다. (중요)
이미 완결된거 가져오기때문이죠.
다만 번역의 질이 구리다는것과 가끔 문장이 삭제되있다는건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