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관리는 열심히 하는게 아니라 잘 해야하고 타고나야합니다.
2020.06.02 12:55
1,429
26
0
본문
근래에 앞니가 쌔한느낌도 들고 지원금도 있겠다 진료 받으려고 치과를 다녀왔습니다.
양치질 한시간을 하고 권장하는 양치질 방식대로 해도 닦여야할 곳이 안 닦이면 소용없다고.
병이라는게 원래 그런거고 이게 맞는말이긴 하지만 위로가 되느냐는 또 별개의 문제죠ㅠ
개인적으로 치과 관련된 비용은 분명 기술비 등등이 있는걸 알고 있음에도 뭔가 내가 받은 치료대비 돈이 많이 나가는 기분이 들어서
양치질하는데 평균적으로 5분 이상 들일 정도로 열심히 관리하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은근히 자신만만하게, 문제 있어봤자 쌔한느낌 나는 앞니만 탈이 났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진료를 받았죠.
근데 웬걸 씌우는거 2개 본뜨고 떼우는거 2개 단순 떼우는거 13개.
나 배운 방식대로, 5분씩 양치질 하는데?? 의료용 치과거울이랑 치석제거기도 사두고 심심하면 체크하는데??
겉보기나 엑스레이로도 특출나게 안 보이는데?? 아픈이도 하나도 없었는데??
답답해서 물어보니 이가 좀 많이 맞물려있는 타입이라 잘 보이지도 않고 이 사이사이에 칫솔이 충분히 못 들어가서 썩은걸로 보이는데
어렸을 때부터 천천~히 썩어온 것일거랍니다.
양치질 한시간을 하고 권장하는 양치질 방식대로 해도 닦여야할 곳이 안 닦이면 소용없다고.
열심히라도 안 했으면 덜 억울하지 허탈한 기분입니다.
요즘같이 수입 없을 때 나갈 비용보니 살 떨리는 와중에 이게 엑스레이로도 잘 안 보이는거라 아플때까지 썩어서 발견했으면 신경치료비용으로 이번이랑은 비교도 안 될만큼 많이 나가는거라 차라리 이번에 찾은게 다행이라는 말로 위로를 해주는데
병이라는게 원래 그런거고 이게 맞는말이긴 하지만 위로가 되느냐는 또 별개의 문제죠ㅠ
아직 볼일 남았는데 다리에 힘풀려서 집에와서 앉아있는데 머리가 멍~ 하네요.
이번에 이에 돈 많이 나가려고 올초에 집에서 한 큰일들에서 돈을 많이 아꼈나 싶기도 하고 머리가 복잡합니다.
적금 만기가 한달쯤 남았던가아...
- 2.79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
븅이
- 회원등급 : 정회원 / Level 1
포인트 100
경험치 191
[레벨 1] - 진행률
191%
가입일 :
2012-11-12 02:05:29 (4426일째)
널리 퍼져라 TS균이여
T, TS를 주세요....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전체 17 건 - 1 페이지
제목 | 글쓴이 | 날짜 | 뷰 | 추천 | |
---|---|---|---|---|---|
븅이 1,791 0 2020.08.27 | |||||
븅이 1,430 0 2020.06.02 | |||||
븅이 1,665 0 2020.04.04 | |||||
븅이 2,367 0 2020.03.17 | |||||
븅이 1,597 0 2020.03.04 | |||||
븅이 1,122 0 2020.02.28 | |||||
븅이 1,882 0 2020.02.21 | |||||
븅이 1,351 0 2019.07.17 | |||||
븅이 1,174 0 2019.06.18 | |||||
븅이 2,706 0 2019.06.12 | |||||
븅이 1,949 0 2018.08.23 | |||||
븅이 2,182 0 2018.06.29 | |||||
븅이 3,137 0 2018.06.22 | |||||
븅이 1,715 0 2018.02.25 | |||||
븅이 1,392 0 2017.06.26 |
댓글목록 26
Spermata님의 댓글
븅이님의 댓글의 댓글
암천묵시록님의 댓글
븅이님의 댓글의 댓글
B사감님의 댓글
븅이님의 댓글의 댓글
<div>거기에 더해서 이번에 시술 끝나면 6개월마나 불소도포인가도 하랩니다 </div>
캐논님의 댓글
<div>최근에 워터픽 구매를 했고 매일 치아사이에 쏘고있습니다. <img src="/cheditor5/icons/em/em14.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order="0" /><br /></div>
븅이님의 댓글의 댓글
BlackParade님의 댓글
<div>아무리봐도 손대는 곳이 너무 많은듯 하네요</div>
<div>저같은 경우 영구치가 없는게 몇개있어서</div>
<div>언젠가 임플란트 하는게 확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div>
븅이님의 댓글의 댓글
멍든개님의 댓글
<div><br /></div>
<div>16년에 가고 지금까지 안갔다가 어금니가 무지하게 시려서 진료봤더니 아랫 양쪽 사랑니가 썩어서 어금니가 사이좋게 개판났습니다</div>
<div>결국 양쪽 다 크라운으로 때우긴했는데 굉장히 아깝더라구요. 일년에 한번만 갔어도 돈 깨질일은 없을거라 생각하니..</div>
<div><br /></div>
<div>그래도 치과는 몇번 가보셨을텐데 손댈 곳이 너무 많은 거 같은데 몇군데 더 알아보시죠. 저는 무지하게 아픈거랑</div>
<div>사랑니때문에 망했다는 설명에 납득가서 바로 날잡았지만 양치질 별로 신경안 쓴 저보다 상태 안좋은 건 좀 이상하네요</div>
븅이님의 댓글의 댓글
오버매냐님의 댓글
칫솔질 열심히 해도 치실 써보면 하얀 무언가가 딸려 나오죠.
치실중에 일회용으로 Y자형으로 된거 추천드립니다.
븅이님의 댓글의 댓글
오버매냐님의 댓글의 댓글
티나한님의 댓글
<div>솔직히 말하면 내가 좀 치아관리가 굉장히 부실한 편인데...</div>
<div>아침에 식사후 1회 저녁에 자기전 1회</div>
<div>그외 중간중간 1회</div>
<div>하루에 총 2~3회 1회시간 2분정도</div>
<div>이렇게 해왔는데</div>
<div>충치가 거의 없어요</div>
<div>스케일링을 거의 5년만에 하러가서</div>
<div>의사에게 치아상태물어보니 굉장히 좋다고 하더군요</div>
븅이님의 댓글의 댓글
노히트런님의 댓글
가깝게 외모와 신장/근육/대사량부터(...)
전부 유전자빨임.
치르코님의 댓글
Ronian님의 댓글
<div>스케일링 할때마다 의사선생님이 보시고 늘 치석도 별로 없고 상태가 좋다고 해서 이게 유전의 힘인가 라는걸 좀 느꼈습니다.</div>
<div>그래도 관리 잘 하는것도 중요하죠.</div>
라우라보데비히님의 댓글
관리가 의미 없는건 아니지만 타고나는건 답이 없습죠..
청운검사님의 댓글
<div>치과간김에 충치도 치료했는데 7-8군대 돌아다녔습니다.</div>
<div>근대 가격과 충치갯수가 다 제각각 제일 쾐찬아보이는곳으로가서 치료했지만 </div>
<div>치료비만 기백깨졋죠...</div>
연어쌀밥초밥님의 댓글
당장 방금전에 어금니 시술해서 아직 마비가 안풀려서 혀에 감각이 없네요
hia님의 댓글
이제라도 반년에 한번씩은 가서 검진받으시길 바랍니다.
아틀락나차님의 댓글
블러드카니발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