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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치*사회적 갈등이나 이슈를 다룬 작품을 잘 못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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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상 한 페이지에 4개 이상의 게시물을 작성하거나 3개 이상 연속해서 게시물을 작성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조항을 봤습니다(https://www.typemoon.net/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1166). 이 게시물은 2번 연속해서 작성한 게시물이며 한 페이지에 3번째로 작성되는 게시물로 알고 있으므로 일단 작성합니다. 혹시라도 문제가 생긴다면 바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어쩌다보니 먼치킨에 빠져서 왓치맨의 닥터 맨하탄을 프로필 사진으로 쓰기도 했습니다만(지금은 원펀맨의 타츠마키)... 사실 저는 왓치맨처럼 정치적, 사회적으로 복잡하고 심오한 작품을 굉장히 부담스럽게 느끼는 사람입니다.

결코 해당 작품을 폄하하려는 의도로 말하는 게 아닙니다. 문제는 오히려 저에게 있겠죠. 이 나이를 먹고도 정치나 시사 문제를 극도로 부담스러워하니까요.

많은 비판을 받지만 그래도 저는 갓오하를 계속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가면 갈수록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대립이 격화되는 나이트런과는 달리, 갓오하는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선악 구분이 확실한 면이 있죠. 원펀맨도 좀 비슷하고요.
사실 노블레스도 굉장히 재밌게 봤'었'습니다(핵피엔딩만큼은 도저히 못 봐 주겠어서 손절)... 이 작품 역시 정치적/사회적 이슈를 전혀 다루지 않으니까요. 헬싱도 비슷하고요.

제가 한때 범죄 스릴러나 밀리터리에 관심을 가졌지만 끊은 이유가 이겁니다. 둘 다 특성상 정치나 시사와 긴밀하게 연관되기 마련이라... 특히 밀리터리는 더하고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학문이 군사학이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인류사가 전쟁사라는 말도 있고요.

현재 덕질생활을 원펀맨, 갓오하에서 월희로 넓혀보려는 중인데... 타입문 작품은 제가 부담없이 접할 수 있겠지요? 마술사와의 암투가 좀 나온다곤 하지만 그렇게 심한 것 같진 않으니까요(정치력보다는 전투력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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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7 10:12:18 (1645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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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8

미모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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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이 터질수밖에 없는 영역이니까요. 중세 밀리터리까지는 좀 낫지만 근세로 들어오는 순간 지금까지도 논란이 되는 사상대립, 이념대립이 깔려있을수밖에 없고 글을 쓰는 이상 자료조사로 실제 역사를 참고할수밖에 없으니..... 피할수 없죠...

<div><br /></div>

<div>타입문이라고 벗어날수 있다고는 하진 못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중2갬성이라 그런걸 따지는게 쓸모없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억지로 걸고 넘어지면야 걸고 넘어질수 있겠지만 굳이 억지로 꺼내서 기분나빠해야하나 하는 정도...?</div>

Guevar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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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대나 중세 밀리터리도 고증을 따지면 사상대립과 이념대립을 피할 수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근현대라면 진짜....<br /><br />타입문 세계관은 제가 더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만, (저에게는) 다행히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월희에서도 교회 등의 종교/이념 대립은 나온다지만 양념? 비스무리하게 보면 될 것 같고요.

미모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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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나 중세가 덜하다는건 현대인들이 공감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근현대 사상은 지금도 뿌리깊게 대중이 공감하고 받아들일 여지가 있지만 그정도까지 올라가면 그정도는 아니니까요.

Guevar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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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 그런 말씀이었군요...<br /><br />저는 vs놀이를 <strong><u>'굉장히'</u></strong> 좋아해서 밀리터리에도 관심을 가져봤습니다만, 전쟁에서 진짜 중요한 건 무기의 스펙보다도 정치라는 걸 알고 나선 관심을 접을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p>

달을먹는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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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송논쟁 도 그냥 표면만 보면 이뭐병 이지만 내실을 보면 복잡한 문제였죠

<div>기독교 신학쪽은 바늘끝에 천사가 얼마나 있을수 있을까 논쟁을 했다고 하던가요</div>

어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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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많은 타입문 작품 중에 하필이면 시체를...

Guevar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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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맨 처음 들어본 타입문 작품이 월희라서요....

팜므로re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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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사족이지만 핵피엔딩까지 보셨으면 손절이 아니라 완독 아닙니까?

Guevar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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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실 완결편을 정식으로 본 건 아니고 네타를 주워들었습니다. 그동안 꼬박꼬박 노블레스를 챙겨본 저 자신이 바보가 된 기분이 들었죠.</p>

Cthulhu2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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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희는 퇴마가문의 특이한 힘을 지닌 소년과 흡혈희의 이야니니까 정치나 시사같은 복잡한 요소는 없으니 괜찮겠네요. 마블 코믹스로 치자면 일반인 시선으로 히어로들을 바라보는 마블스라는 작품보다 호쾌하게 날뛰는 플래닛 헐크나 월드 워 헐크를 선호하실 것 같으니까요.



그럼 샌드맨처럼 심오하고 진지하지만 정치적 이슈를 다루지는 않은 작품은 어떠신가요?

Guevar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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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맨은... 일단 원펀맨과 월희를 덕질 좀 더 하고 봐봐야겠습니다.

철판도게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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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믹스는, 특히 명작이라 불리는 작품은 정치와 안 엮일 수가 없죠. 다크나이트 리턴즈라던가, 킹덤컴이라던가, 마블즈라던가

굳이 따지면 플래닛 헐크나 블랙키스트 나이트 같은 거 정도려나요. 샌드맨도 정치와는 멀고.

Guevar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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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치맨도 정치와 매우 깊이 연결된...

철판도게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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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치맨도 그렇듯 말이죠. 그 작가는 아나키스트 그 자체라서 브이 포 벤데타 같은 걸 쓰기도 했고요.

달을먹는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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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어쉐크가 가장 인상에 깊었습니다

달을먹는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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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현대물에서 주인공이 무죄추정의 원칙과 인권을 너무 우습게 생각하면 좀 걸리더군요

<div>혹은 환협지 에서 전생자가 까는 장면도요</div>

<div><br /></div>

<div>그냥 까기만 하면 넘어가는데 엄벌주의 법가를 찬양하는 장면도 같이 나오는경우가 너무 많은지라</div>

기계교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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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ke>야, 알퀘이드 걔 숨은 쉬냐?</strike>

<div><br /></div>

<div>다른건 몰라도 카니발 판타즘만큼은 최고였습니다... 유일하게 숨쉬는 월희 후속작(...)이기도 하고요</div>

사나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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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타입문의 최종보스는 대체로 인류구원을 위해 인류멸망을 추구하는 이상론자들이 많기 때문에...

<div><br /></div>

<div>이쪽에서 걸리실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 공의 경계는 그런게 거의 없네요. ......없나?</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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