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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싫어도 그 사람의 팬까지 싫어하지는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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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후로 이번에 게시글이 삭제된 그 게시판에는 들어가지 않아서 어떻게 되고 있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고 나서야 상황을 파악했습니다.

이 사태의 간접적인 원인 제공자로서 해당 번역자분께는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분명 작년 그 사건 이후 제 번역글에서 원작자를 비방하는 표현을 남긴 건 사실이나, 그것은 그를 좋아하는 사람까지 비방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은 순전히 개인의 취향이므로, 결코 다른 사람에게 비난을 들을 사유가 되지 못합니다.

그 번역가분도 저와 마찬가지로 군대에 계실 때조차도 시간을 쪼개가면서 번역에 임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유일신 스레주님을 좋아해서 번역했듯이, 그분도 에레보스를 좋아하셨으니 그런 거겠죠.



이렇게 누군가를 비난해서 그 사람이 자신의 결과물을 전부 삭제하고 사이트에서 등을 돌린다면, 이게 작년에 있었던 그 사건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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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9

polystyren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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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씁쓸할 뿐입니다..

질풍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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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진짜 세상 어딜가나 분탕질 종자 하나 때문에 멀쩡한 사람이 피해 입는건 대체 아 진짜 화나네요 역자님 그동안 번역 감사 했습니다 몸과 마음 추수리시길....<br /></div>

때려치고부산내려왔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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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하아......</div>

<div><br /></div>

<div>마음만 씁쓸하네요<img src="/cheditor5/icons/em/em29.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order="0" /></div>

미모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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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케로베로스님 글이 없었다면 아예 몰랐을 일이었습니다.

<div>모르는것보단 아는게 낫죠. 문제는 그 이후의 행동인데.... 결과적으로 슬픈 일이 벌어졌네요. 안타까운 밤입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1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수영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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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보스건으로 제일 크게 상심했을 분들 중 하나인 케로베로스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div><br /></div>

<div>원인제공을 누가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도 보고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네요</div>

<div><br /></div>

<div>그렇다고 해서 벌써 벌어진 일이 없어지진 않겠지만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이런 일이 또 다시 생기지는 않았으면 합니다</div>

몽환자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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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슬슬 한 게시판 글 수 제한이 걸릴거라는게....

코페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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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슬프네요<img src="/cheditor5/icons/em/em1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Meisterhau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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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키리시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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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체 보는거같네요  참.

RAme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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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마음에 안들면 안보고 무시하면 되는걸 언제나 쓰잘데기없이 뇌절하는 놈들 때문에 다른사람들이 피해를 보게되네요.

<div>뇌절하던 사람들은 지금 이 사태를 보고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div>

nanairo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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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생각 없이 짜증내고 다른 작품이나 봐야지 할거 같네요..

polystyren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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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그거 참&nbsp;번역 의욕 무저갱으로 가는 상상이군요...

호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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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번 에레보스 까는 리플을 달긴 했지만 적어도 역자님 본인분 글에선 피했어야지;;;;



<div><br /></div>

<div><br /></div>

희망황코코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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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어차피 작가에게 보이지도 않는 말일텐데 왜 꼭 역자님 텐션 줄어들게 뇌절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앵커로 번역할 때 저도 몇번씩 느낀 적 있지만 참 안타깝습니다

이클립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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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타까운 건, "이런 일이 터져도 변하는 건 없겠지"라는 거네요.

루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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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네요;

역자글에 화풀이라니...

샤이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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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는 말처럼 싫으면 그냥 안보면 되는데 왜 미꾸라지처럼 물을 흐리는 짓을 하는지....</div>

<div>화풀이할 대상조차 분간할 줄 모를정도로 수준 낮은 사람들이 아직까지 남아있다는 사실이 암담합니다<br /></div>

가시가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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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탕종자는 영정이 답인데...쩝...

칭조2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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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작가님이 욕했던 사람들 운영자한테 알려서 운영자가 전원 영정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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