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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생태계는 생각보다 대단한 게, 차르봄바보다 200만 배 이상 강력했던 소행성 충돌에도 상당수의 바다 생물, 곤충들은 피해…

본문

전세계가 미쳐서 수소폭탄 양산에 올인한다 해도 차르봄바급 수소폭탄 200만 개를 만들긴 쉽지 않을 것 같은데(2만 개까진 어떻게든 되겠지만요), 그런 어마어마한 운석 충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바다 생물들(특히 심해어)과 곤충 및 지네 등 벌레들은 이렇다 할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는 그래서... 핵전쟁이 지구 생태계를 망가뜨린다는 주장에도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포유류에겐 극심한 타격을 입힐 수 있겠지만 어류나 곤충류에겐 타격다운 타격을 입힐 수 없을 테니까요. 방사능을 고려한다 해도 말입니다.



다만 인류 문명을 수십 번은 박살내고도 남을 겁니다. 영화 <매드 맥스> 시리즈가 현실이 되겠군요.



조지 칼린의 말이 생각나네요. "지구는 괜찮아. 문제는 인간들이야. 인간들이 ㅈ된거라고." 지구온난화니 뭐니 해도, 곤충이나 세균 또는 심해어에게 타격을 입히긴 어렵겠지만 인간에겐 상당한 타격을 입힐 테니까요. 환경오염과 핵전쟁은 인류 스스로의 목을 조르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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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7 10:12:18 (1645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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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1

에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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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도 인류가 엿먹는 거지 지구가 엿먹는 게 아니죠.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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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도 그렇습니다. 인류와 포유류(적어도 몸집이 큰 포유류들)에겐 엄청난 타격이겠지만 곤충이나 세균들에게는 뭐....

스트레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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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피부가 좀 긁힌 모양이다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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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ke>피부염 걸린 지구</strike>

은나노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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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암석 행성들 사이에서는 지구가 특이한 거 아닐까요...

예를 들자면 무좀 같은게 온몸에 퍼진 환자랄까...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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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구 : 무좀 가려운데 약이라도 좀 바를까(대홍수+대지진)...</p>

미모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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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X되는거지 지구가 X되는게 아니니까요. 지구가 X되는건 저어어기 40억년은 지나고 볼 일이고.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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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박살나려면 화성만큼 큰 운석이 정면충돌하거나, 에베레스트 산만한 반물질이 지구 안속 가장 깊은 데서 물질과 반응하여 폭발한다든가, 이런 정도의 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로드카일로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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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그런 거 아니더라도 태양이 거성화 되서 지구가 빨려 들어갑...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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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 하나라더군요. 태양이 거대해져서 지구를 집어삼키느냐, 아니면 그러기 전에 궤도를 이탈하여 태양계 밖으로 튕겨나가느냐. 한마디로 불지옥과 얼음지옥 중 하나가 된다는 거겠군요.

에른스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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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화성만한 운석이 정면충돌해도 박살은 안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말이죠?(대신 달이 새로 생기겠지만)(대충돌설에서 말하는게 원시 지구에 비율로 따지면 화성만한 소행성 테이야가 충돌해서 그때의 파편(테이아 파편+지구파편)이 모여서 달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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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비스듬히 충돌했다더군요...

아카라나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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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500km 쯤 되는 소행성이 떨어져서 암석증기로 바다가 전부 증발해 버려도 지각 내부에 살고 있는 암석 생물권을 절멸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죠....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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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수천 미터에선 암석을 먹고 사는 세균들도 살고 있다더군요.

Wunderich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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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도 지구 생태계의 일부인데 영향이 없다는건 비약이거나 표현을 잘못 하신 것 같네요. 핵전쟁으로 지구 생명체가 모두 절멸하지 않을거라고 하신거라면 모를까.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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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는 지구 생태계의 극히 일부라고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생쥐 같은 작고 민첩한 포유류들은 공룡 멸망 당시에도 살아남았다더군요.

<div><br /></div>

<div>물론 영향이 없다고 볼 수는 없을 겁니다. 인간도 엄연히 지구 생태계의 일부니까요. 허나 그 영향력이 지구 전체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div>

달을먹는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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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구멸망 떡밥으로 이야기 되는 재난들은 사실은 인류문명 이라고 봐야하죠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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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소행성 충돌로는 지구를 부수기 어렵고(가장 큰 소행성 세레스로도 불가능), 핵무기로는 더더욱 불가능하고요. 핵무기보다 훨씬 파괴력이 큰 대지진이나 화산폭발도 지구 역사상 여러 번 있었을 겁니다.

칼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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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명 멸망 ≠ 인류 멸종 ≠ 지구 멸망

<div>의외로 구분 못하는 사람 많죠</div>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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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을 인류문명 붕괴, 2를 인류 절멸, 3을 지구 파괴라고 본다면... 핵전쟁은 1, 거대 소행성은 1~2 정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빽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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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 사라져도 지구는 상관이 없지만 우리는....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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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인류 스스로를 위해 핵전쟁의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구를 위해서가 아니고요. 인간이 지구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moonlight0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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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핵무기 한군데에 다 때려박아도 지구 기준으로는 생채기 하나 난 정도에 불과하니 뭐.....<img src="/cheditor5/icons/em/em22.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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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솔직하게 밝혀야 한다고 생각해요. "환경오염과 핵전쟁은 인류 스스로의 목을 조릅니다"라고 말입니다.

moonlight00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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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솔직히 지구를 일격에 작살내려면 제 2 문명권 정도로 예측되는 전성기 프로토스 정도는 되어야.....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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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부수는 것보다는 금성을 테라포밍해서 식민지로 만드는 게 훨씬 쉽고 현실적일 겁니다.

hilender2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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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취미로 게임의 과학 분석하는 사람의 계산에 따르면 현존하는 핵무기를 쓰면 인간 멸종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하죠.

<div>한 곳에 터뜨리면 안 되겠지만 인구 분포도와 바람 등을 계산해서 적절하게 터뜨리면 방사능으로 모조리 쓸어버릴 수 있다고 말이죠.</div>

<div>물론 지구는 멀쩡하고 일부 생태계는 방사능에 오염되겠지만 수천년 지나면 회복할테지요.</div>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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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멸종까지 가지 않더라도 문명은 확실히 붕괴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lt;매드 맥스&gt; 시리즈나 만화 &lt;북두의 권&gt;처럼요.

디아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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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게 인류가 하는 행동을 비유하면

잠자는데 작은 모기가 와서 피빨고 간 정도인거겠죠

(그리고 지구가 피 빤 자리를 긁어서...)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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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가 그동안 핵무기의 갯수를 대폭 줄인 이유도 다 자기들이 살기 위해서였던 걸 감안하면, 사실 아는 사람은 다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구를 위해서라는 건 핑계고, 사실 인류 자신을 위해서 핵전쟁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야 하겠죠.

글라이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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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그정도도 아닙니다.

<div>&nbsp;지구의 피부가 지각이라고 할수 있는데 지구의 핵무기를 몰빵해도 지각에 기스내는 수준입니다.</div>

<div>&nbsp;그냥 피부에 살짝 기스난 수준이지요.</div>

<div>&nbsp;모기침이 피부를 못 뚫는거지요.</div>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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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부수려면 태양에너지 1주일분을 압축시킨 레이저빔을 지구 정면으로 쏘아보내야 하는데, 이 정도면 카르다쇼프 척도 1단계 문명에게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구에 닿는 태양에너지는 태양에너지 전체의 22억분의 1이니까요.

섭고편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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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전체가 방사능에 절여져서 도저히 인류가 살수 없는 상황이 되도, 결국 생명체는 방사능에 적응해서 살아남겠죠. 그냥 망하는 건 인류지 어떻게든 생명체는 이어나갈 거 같습니다. 우리가 지구 멸망 그런거 걱정하는 것도, 공룡들이 쥬라기 대멸망 걱정하는 거와 별 다를바 없겠죠.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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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인류는 스스로를 위해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밍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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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성인 남성에게 어린아이가 달려와서 부딪힌다고 성인 남성이 다치거나 크게 부서질거라 생각하는 게 이상한 편이죠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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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에베레스트 산을 들이받아봤자, 망가지는 건 자동차뿐이겠죠

어썰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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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생태계의 대부분 = 박테리아. 플랑크톤

지구 생태계에 큰 비중 = 중소형 동물. 식물.

지구 생태계의 작은 비중 = 대형 동물.



중성자 폭탄 정도야지. 지구생태계에 큰 타격을 줄 겁니다. 아니면 핵겨울 정도? 그마저도 큰 타격이 아니라 작은 타격 정도 차르봄바니 뭐니 해도 수소폭탄 류는 원자폭탄 류보다 방사능 자체는 적은 편이라.. 「상대적으로」 청정한 핵무기죠.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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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처럼 몸집이 큰 포유류는 핵전쟁 터지면 어마어마한 타격을 입겠죠. 개미나 파리는 끄떡없겠고요.



저도 인간입니다만, 인간이 지구 생태계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썰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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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성종이 되서 지구를 버리고 바깥 행성으로 이주할 수 없는한 지구생태계를 신경 쓰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구는 살아갈 집인걸요. 인간이 죽을 판이면 신경 쓸 겨를이 없는거지. 필요가 없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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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제가 표현을 잘못했습니다.



*인류 스스로를 위해서* 신경써야 하겠지요.

nothing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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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안에서 아기가 난동부리다 요람이 엎어져도 다치는건 아기죠&nbsp;<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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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구 : 축구장 또는 야구장<br />인류 : 개미 한 마리<br />핵무기 : 촛불<br /><br />이렇게 비유하면 되겠군요.</p>

심장미인이리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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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이 날라와서 대기권까지 올라갔던 토양에서도 생존하는 미생물이 있다니 질긴생물은 정말 질기죠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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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수천 미터에는 암석을 먹고 사는 세균도 있다더군요. 정말 미생물의 생존력이란....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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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멸망할 충격은... 지구의 절반 크기쯤 되는 거대한 게 직격타를 맞아서 워크래프트의 아웃랜드 꼴이 나는 수준이지 싶습니다.(...)

<div><br /></div>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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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화끈하게 감마선폭발에 휩쓸리는 것도 있겠군요.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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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충격만으로 한정 지을 경우엔 솔직히 뭔가 엄청나게 거대한 것이 쏟아지는 상황이긴 한데... 웬만한 사이즈는 태양계 내부의 거대한 행성들에 의해 비껴나갈 수 밖에 없겠지만,... 운석 자체가 쏟아지는 경우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div><br /></div>

<div>진짜로 위험한 순간이라 할 커다란 것이 온 적이 몇번은 있었고(공룡등 대멸종-=-...;) 어느정도 굵은 녀석이 꽃히는 경우는 현대 인류사 범위 내에서도 몇번인가 있었으니...



<div><br /></div>

<div>그래도 지구의 자전을 흔들어놓을 정도의 충격이 만약 오면 아웃랜드 꼴이 나버릴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도 좀 위험할 수도 있겠군요. 일단 사이즈가 정말 커서 지구의 1/3 되는 크기랑 충돌하면 자칫.&nbsp;</div>

<div><br /></div>

<div>태양 보다 더 멀어지거나 더 가까워지거나 아예 그냥 태양계를 벗어나버릴텐데 그건 절대 좋은 것도 아니고 자칫 다른 커다란 다른 태양계 내부의 별과 부딪쳐도 곱게 끝날리가 없겠죠.<img src="/cheditor5/icons/em/em1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nbsp;뭔 일이 일어날 가능성 자체는 길게 가면 점점 0%가 아니고 없다는 보장은 할 수 없는 게 우주의 상황이긴 합니다. 뭐 살아있는 동안 그런 일을 마주할 가능성은 거의 없겠죠.<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div>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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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점에서는 소행성충돌의 경우 최대한 일찍 발견하는 게 상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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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거 말곤 현실적이지가 않죠. 뭐. 만약. 그렇다면 인류의 힘을 총동원 하여 오기도 전에 궤도를 바꿔 버리는 수 밖에 없겠지만,... 그 것도 지금 과학 기술력으론 한계가 있지 않나 합니다.(...)&nbsp;

<div><br /></div>

<div>하지만, 만약 카운터를 하는 게 가능하다면 인류는 지구상에서 번성한 생물들 중 최초로 파멸을 자신들의 힘으로 피한 존재가 되겠군요.</div>

<div>물론 그럴 일이 없는 게 제일이긴 합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39.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카자구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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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도일의 소설 '잃어버린 세계'에서는 지구를 한알의 포도알로 인류를 거기 덮여진 곰팡이로 표현했던 거 같은데, 사실 즙(마그마) 조금 튀어나와도 전멸이니까 곰팡이 만도 못하죠.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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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 요즘 피부에 염증이 좀 생겼나봐. 레이저 치료라도 받아볼까?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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