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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야잘잘은 역시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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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sk가 팀 역사상 가장 큰 똥을 싸면서 시즌을 시작할 무렵, 팀 타선을 이끌어야할 두명의 다년계약자들은 자신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엇습니다.





18시즌이 끝난 후 4년 무옵션 69억을 받고 계약을 한 포수 이재원은 19시즌의 마지막동안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분노한 팬들의 마음을 다시 돌려놔야 했고,



같은해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두번째 6년짜리 fa 계약을 맺은 최정은 왜 팀이 자신에게 6년계약을 안겼는지를 증명해야 했습니다만,





이재원은 단 세경기만에 부상으로 팀을 이탈, 최정은 5월 한달동안 .205의 타율, .341의 장타율, 단 두개의 홈런만을 기록하며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는 사이, 팀은 창단시즌이었던 00년도보다도 못한 모습을 보이며 장렬히 침몰하고있었고, 그 수장이었던 염경엽은 결국 쓰러지는등 최악의 상황까지 치달았습니다.

시즌 18연패를 기록하며 역사상 최약의 팀 소리를 듣고있던 한화와도 단 한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을 정도였으니 말 다한 셈이엇죠.





하지만, 야구는 잘하던 놈이 잘한다고 했던가, 팀의 유일한 기둥 최정은 언제 자기가 못했냐는듯 원래의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5월의 부진은 어디갔나는듯 6월을.301 .408 .566이라는 깔끔한 슬래시라인과 6홈런으로 보내더니



7월 들어서는 .400 .493 .883이라는 정신나간 슬래시라인을 기록하며 한때 규정타석 꼴지였던 시즌 성적을 .296 .425 .583 이라는 깔끔한 성적으로 세탁하기에 이르릅니다.



현재까지 최정선수의 승리기여도는 3.16. 리그 전체 7위의 기록이자 국내선수중에서는 구창모, 이정후에 이은 3위의 자리까지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팀은 한때 역사상 최악의 팀 소리를 듣던 한화와 붙어다니던 신세를 벗어나 그나마 팀같은 팀의 모습을 서서히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정의 기여도는 절대적이라고밖에 할 수 없을것입니다.





팀 타선 전체의 승리기여도는 3.37, 그중 최정의 승리기여도는 3.16.



정말 팀보다 위대한 선수란 이런 선수가 아닐까 싶네요.







여담) 한화이글스 타선의 승리기여도는 어느새 0.25로 올라왔습니다. 지난번에 글을 올렸을때 마이너스였던 승리기여도에 비하면 격세지감이라고 할 수 있겟네요. 드디어 팀 타선의 평균이 대체선수보다는 나은수준이 된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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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번에 뜨던데요? - by 모 길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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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한없는바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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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김태균은 이제 눈물을 머금고 보내주어야 할 것 같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는 오자마자 전임자의 길을 고대로 밟아가는 것 같고,</div>

<div>그나마 제일 빠따를 빠따답게 휘두르고 있는게 이용규 하주석 단 둘...<img src="/cheditor5/icons/em/em11.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order="0" /></div>

<div>선발이 5이닝 막아도 정우람 말고는 믿음직하게 맏길 불펜은 아무도 없어요 18년은 정말 꿈이었던가아아아아<br /></div>

데빌캣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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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진짜 진지하게 18년도의 반짝 성적이 팀을 오히려 망친게 아닌가 싶은 수준입니다. <br /></div>

<div><br /></div>

<div>기대승률 대비 5푼 5리나 높았던 실제 승률, 뒤에서 두번째엿던 팀 전체 승리기여도는 당시의 성적이 사상누각이라는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였음에도 불구하고 18년도의 성적에 취해버리고 말았으니까요.</div>

아뇩다라삼먁삼보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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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오랜만에 순위표를 보고 돈성은 왜 저따구 순위에 승률이 5할씩이나 되는가...를 보고 아래쪽을 보니 엄숙해지는군요.</div>

<div><br /></div>

<div>순위별 게임차도 그렇고, 이번 시즌은 그냥 플레이오프 없어도 되지 않나 시프요. 코로나 문제도 있고 하니ㅡ_ㅡ</div>

데빌캣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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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플레이오프를 없앨수는 없죠. 안그래도 구단별 관중입장수익만 100억씩 적자날거라고 예상되는 시즌인데 돈되는 포스트시즌을 없애면 진짜 큰일납니다. 프로야구도 결국은 비즈니스에요.</div>

<div><br /></div>

Osc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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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69억 포수는...



뭐 FA 계약 직후에도 우승값 미친듯이 쳐준다고 프런트가 욕 먹었으니 야잘잘이라기엔 애초에 좀 부족한 클래스이긴 하지만요.

데빌캣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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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69억짜리 포수는...... <br /></div>

<div><br /></div>

<div>원래부터 야잘잘소리는 못들었으니.</div>

<div><br /></div>

홍진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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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은 아직 안티에이징 오기에는 나이도 어리고.. 애초에 누구나 반등할 거라고는 예상했죠. 김별명은 이제 나이가..

데빌캣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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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반등을 아주 화끈하게 하니까요. 부상만 없으면 매년 승리기여도 5~6정도 해줄거라고 계산되는선수는 정말 리그에 몇 없죠</div>

reka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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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이대호 논쟁은 이제 완전히 종결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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