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어떻게 하는건가요???
2020.08.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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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일단 저는 비흡연자라서 금연의 고통이 어떤건지 전혀 모릅니다.
하지만 저희 부모님께서 흡연 때문에 많이 다투시거든요.
어머니께서는 저어엉말 담배냄새를 싫어하시는지라 아버지의 흡연흔적을 발견할 때마다 화내십니다.
이에 아버지께서는 거의 평생을 흡연을 하셨고 중간중간 금연을 시도하셨지만 모조리 실패........
저도 건강적인 의미에서라도 아버지의 금연이 성공하길 바라지만, 몇 년동안 이게 안되는 것을 보면서
"대체 금연이 얼마나 힘들길래...."라는 정말 순수한 의문이 드네요.
혹시 문넷분들 가운데서 금연을 시도해보셨거나, 성공하신 분들 계신가요?
P.S. 혹시 금연에 도움되는 팁 있으면 제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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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히리히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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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6
롬멜님의 댓글
<div>강한 동기를 스스로 만드셔야만 성공합니다...</div>
Eida님의 댓글
잠룡객님의 댓글
zoon1218님의 댓글
끊는다고 끊어도 길거리 담배피는 사람 보면 한대 피고 싶어지고, 일 안풀리면 담배부터 생각나고 그래요...
너굴너굴너구리님의 댓글
2년정도 하루에 여덟~열 개피 정도씩 피웠는데 금연 성공했습니다.
첫째날 두통+ 뭔가를 계속 물고 있고 싶음
둘째날 뭔가 입이 심심함 + 쓸데없이 밖에 자주 나가고 싶음
셋째날 심한 두통 + 안절부절
넷째날 담배 생각 사라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님의 댓글
뷰너맨님의 댓글
<div><br /></div>
<div>그럼에도 담배를 끊지를 못하시는 어머니를 보노라면. 금연 성공자인 아버지와 너무나 대비 되더군요.<img src="/cheditor5/icons/em/em2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정작. 아버지는 술 때문에 위를 제거 하셔야만 했지요...암이 심하게 퍼져서 손도 쓰기 힘들어지기 전에 간신히 떨쳐내시기는 했지만,... 회복 하는 도중에 수술 부위에 염증이 생겨서 회복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 되었던 적도 있었습니다만, 다행히 더 심해지지는 않아서 나아진 다음에 상처가 아물게 되셨지요. 그리고 이후론 술도 그냥 끊어버리셨습니다. 대장 밖에 남지를 않아서 목숨이 위험하기도 하고요...)</div>
노히트런님의 댓글
Flac님의 댓글
죽기 전까지 계속 담배를 참는거지 담배를 끊어버리는게 아닙니다.
금연 팁? 애초에 담배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하나고, 담배에 맛들리지 않는게 두번째고 끝으로는, 걍 죽으면 해결됩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지하게 금연은 죽기 전까지 계속되는 자기와의 갈등입니다. 이미 니코틴의 각성효과를 체험했고, 뇌는 일평생에 걸쳐 니코틴 수용체가 존재하지 않던 시절의 뇌로 돌아가지 않으며, 그 사람의 모든 삶의 흔적에는 흡연이라는 습관과 무의식적인 안주가 자리하고 있으며, 그는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는 행동의 쾌감이 뭔지 알고 있습니다.
그 모든 것들에 대한 욕구가, 짧은 시간동안 강렬하게 퍼뜩 떠오르다가 가라앉곤 하는데, 이게 끊임없이 남은 삶 동안 계속됩니다.
Flac님의 댓글
<div>이것도 또 케바켑니다.</div>
<div><br /></div>
<div>담배에 맛들리는 경우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것에 니코틴 펀치라는게 있는데, 이는 니코틴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과다한 니코틴을 받으면 머리가 핑 돌고, 몸이 나른해지며, 정신이 약간 몽롱해지는 그런 효과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리고 니코틴펀치를 한 번이라도 체험해본 흡연자라면 저 니코틴 펀치 떄문에 몸에 오히려 니코틴이 없으면 없을수록, 이번 담배를 약빨(...)이 더 잘받겠군이라는 욕망에 더 휩싸이기 마련입니다.</div>
불행신님의 댓글
<div>혼자서는 힘들어요</div>
레드K님의 댓글
천은하님의 댓글
이런것도 체질인가
안수즈님의 댓글
억울하오님의 댓글
<div><br /></div>
<div>저같은 경우에 담배를 끊어야 겠다고 작심을 했고, 그냥 정신력으로 끊기에는 수 차례 실패를 경험해서 <span style="font-size: 9pt">병원에 갔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국</span><span style="font-size: 9pt">민건강보험공단에서 금연치료기관 검색해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을 찾아가서 챔픽스 처방 때문에 왔다고 하고 </span><span style="font-size: 9pt">서류 작성하고 약 처방받고 먹었습니다. </span></div>
<div><br /></div>
<div>챔픽스도 약 떨어질 때까지 먹은 건 아니고, 가장 힘든 일주일을 버티고 나니까 버틸만은 해서 약도 끊었습니다.</div>
<div><br /></div>
<div>약으로 일주일 참았고, 금연하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일주일을 참고나니까 참은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끊게 되더군요. </div>
<div><br /></div>
<div>무엇보다 2주 정도 참고서 너무나 피고 싶어서 한대 피웠었는데, 매일 같이 입에 달고 다니던 그 담배 맛이 아니더군요. </div>
<div><br /></div>
<div>역한 맛에 정나미가 뚝 떨어져서 그대로 4년 까지 왔습니다.</div>
<div><br /></div>
<div>중간 중간 담배 생각이 나기는 하는데, 막상 근처에 담배피는 사람 지나가면 담배 연기가 무진장 역하게 느껴져서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게 되고요.</div>
오메가님의 댓글
'자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이를 위해 금연한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입니다.
destinysss님의 댓글
<div>먹는게 좀 늘어서 살이 좀 찌시긴 했네요. 금연 욕구를 다른걸로 대체하는게 비법인 듯 합니다. 아마도?</div>
보라안개님의 댓글
니코틴은 어쩔수없지만 그외 발암물질은 모조리 차단 가능해요
TombStone님의 댓글
닭뒷다리님의 댓글
높새님의 댓글
gingger님의 댓글
<div><br /></div>
<div>그 다음으로 중요한게 식단 조절 및 심리 안정을 위한 부가적인 조치라고 봅니다. 제 경우엔 흡연 욕구를 일으키는 매운 음식 같은걸 줄이고, 담배 피우고 싶을 때마다 차 한잔 씩 마셔서 <span style="font-size: 9pt">마음을 가라 앉히는 식으로 대응해봤는데 이게 의외로 효과가 괜찮더라구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span></div>
막장사님의 댓글
<div>일어난 직후에 흡연욕구 참기, 밥먹기 전, 후로 참기, 일하다가 쉬는시간에 참기, 집에서 뭔가 하면서 참기, 자기전에도 참기를 계속 반복하는거죠<img src="/cheditor5/icons/em/em5.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목각님의 댓글
<div><br /></div>
<div>의사 혹은 보건소와 상담하세요</div>
Obret419님의 댓글
<div>처음 일주일동안은 담배생각이 계속 났는데 2주일째 되니 별 감흥이 없더군요</div>
<div>그 전에는 담배 냄새만 나도 피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시험삼아 한대 펴 보니 위에서 말씀하신것처럼</div>
<div>내가 피던 그 담배 맛과 향이 하나도 안느껴져서 금연하기 더 편해진거 같아요</div>
시끄러바님의 댓글
<div><br /></div>
<div>결국 본인 의지가 제일 중요하긴 한데 그걸 보충하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요새는 보건소가면 이런거 상담하고 지원도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애초에 보건소 가는거 자체가 본인의 의지가 어느정도 강하지 않으면 안가겠지만 (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