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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40k에서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설정들과 일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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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제로부터 가장 총애를 받았던(받는 줄 알았던) 프라이마크이자 워마스터, 그리고 대반역자 호루스. 그는 워해머 40,000 세계관에서 누구도 반론할 여지없는 중요한 인물이죠. 프라이마크인만큼 무예도 출중하고 호루스 헤러시 후반부에 카오스의 네 신이 (비록 이로인해 시한부 인생이 됬지만) 직접 빙의하고 황제와 직접 맞서 싸운만큼 무시무시한 강자입니다. 그런데...




호루스 헤러시 당시 아이언핸드 소속 파이어 랩터 3기의 포격을 받는 호루스 "아이고 나 죽네!



...



네, 스페이스마린을 아이 취급할 정도로 강한 프라이마크, 그 중에서도 워마스터의 직위까지 받은 다방면으로 우수한 프라이마크였던 호루스입니다만, 결국 자기 힘에 미치지 못하는 상정외의 사태에선 무력합니다. 아니, 사실 이건 호루스 뿐만 아니라 다른 프라이마크도 마찬가지겠죠. 울트라마린의 프라이마크인 로부테 길리먼은 무기가 없는 상태에서 알파 리전의 자객들에게 습격받자 어떻게 지원이 올 때까지 버티긴 했지만 죽을 뻔했고, 프라이마크 중에서 전투력이 상위인 앙그론도 자신의 모성에서 동료 검투사들과 봉기를 일으켰지만 무장의 차이로 인해 황제의 개입이 없었다면 죽었을 확률이 매우 높았습니다. 그나마 혼자 타이탄을 격퇴한 전적이 있는, 거의 완벽하다고 자주 강조되는 생귀니우스도 날개로 날아올라 조종석에 침투해서 격퇴시킨 거고, 라이노를 구 모양으로 접어 던지거나 베인블레이드를 닥터 맨하탄이 하듯이 분해하던가 데몬 프린스가 된 이후 노려보는 것만으로도 네메시스 드레드나이트를 증발시킨다던가 온갖 후덜덜한 일화가 있는 마그누스는 애시당초 황제 다음 가는 사이커이죠.



그래도 호루스 헤러시의 주인공인 호루스가, 생귀니우스를 죽이고 황제를 빈사 상태로 만든 그가 엄청난 기술력의 흉악한 외계 병기도 아니고 자기들도 쓰는 병기에 습격당하자 당황하는 모습이 꽤나 신선했습니다. 아무리 반신이라 불리는 프라이마크라도 결국 인간이라는 걸 실감했다고 할까... 한편으로는 마그누스가 어째서 사이킥에 집착하고 오만해질 수 밖에 없었는지도 다소 이해가 가고 말이죠.




2. 외모는 카오스 뺨치게 무섭지만(...) 민간인 보호에 적극적이며 제국민에게 친절하기로 유명한 스페이스마린의 샐러맨더 챕터. 그들의 프라이마크인 불칸은 팬들 사이에선 '너무 착해서 탈'이라 불릴 정도로 자애롭고 인도주의적인 성격이 돋보이는, 암울하기 그지없는 워해머 40,000 세계관을 보는 이들에게 마음의 치유를 선사해주는 한줄기의 빛과도 같습니다. 다만 이러한 불칸도 꽤 무시무시한 이면이 있었으니...



"제노(엘다)와 관계 끊을래 아니면 죽을래?"

"아이고, 프라이마크 양반. 제발 우리들 평화롭게 살게 좀 냅ㄷ..."

"오물은 소독이다!



바로 극단적으로 제노를 혐오한다는 것. 물론 인류제국, 그것도 대성전 시절의 제국은 기본적으로 '제노=말살'이긴 하지만, 불칸은 평소의 자애로운 성격에서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제노를 혐오했고, 제노(주로 엘다)와 공존하려는 인간까지 싸그리 불태워 죽이기로 유명했습니다. 다른 프라이마크들은 제노를 척살하지만 제노와 협력한 인간들은 바로 처형시키지 않고 일단 노예로 잡아두었다는 걸 생각하면... 사실 불칸의 어린시절을 보면 당연한 면모이긴 한데, 모성 녹턴은 애시당초 그 질 나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제노인 드루카리(다크 엘다)에게 시달리던 행성이라 엘다를 극도로 혐오했던건 당연합니다.



단지 그 '너무 착해서 탈'이라 불리던 불칸이라 처음 이 일화를 읽었을 때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심지어 반역자 챕터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는 샐러맨더의 프라이마크니 말이죠.





3. 트라진은 너무나도 방대한 워해머 세계관에 등장하는 온갖 비범한 캐릭터들 중에서도 탑을 달리는 괴짜입니다. 우주 제일의 수집가이자 리인액터인 그는 유물 뿐만 아니라 온갖 외계 생물, 심지어 역사적 인물들까지 수집하고 전시를 하니 말이죠. 그의 컬렉션에는 황제의 친위대인 커스토디안 가드는 물론이고 비록 복제품이지만 프라이마크까지 있으니 말을 다했죠. 그런데 트라진의 컬렉션이 워낙 방대한데다가 수집한 후 시간이 동결된 상태로 전시하다 보니 수집된 이들과 현세의 사람들 사이에 큰 타임 갭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카디아의 몰락에서 자기 컬렉션을 풀어서 제국을 도울 때 컬렉션 중 하나였던 울트라마린 부대는 자기 앞에 기괴하게 변한 반역자 부대와 너무나도 조잡한 무장을 한 자기 형제들과 제국군을 보고 당황했죠. 그도 그럴것이 그들은 호루스 헤러시 당시 갑자기 사라진 부대였고, 당사자들 입장에선 한창 반역자들과 싸우다가 정신차려 보니 만 년이나 지난 상황이니 말이죠... 



그런데 트라진은 컬렉터치고는 약간 대충대충인 성격이라 컬렉션을 전시 할 때 전시품의 시대순을 딱히 신경쓰지 않습니다. 트라진이 수집한 시스터 오브 배틀 두 명이 바로 이 예시인데, 한 명은 아뎁타 소로리타스가 아직 '황제의 신부들'이라 불리던 배교의 시대의 인물이고, 다른 한 명은 시대가 한참 지난 후 아뎁타 소로리타스로 정립된 이후 배틀 시스터였습니다. 동결이 해제된 두 명은 외계인의 명령으로 싸운다는게 달갑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인류 제국의 큰 위기이기도 하고 결국 같이 싸우러 나가는데, 한쪽이 용감하게 돌격하며 우렁차게 이렇게 외칩니다.



"고지 밴다이어 성하를 위하여!

"?!??!" 



아뎁타 소로리타스에게 고지 밴다이어가 어떤 놈인지 알면...; 아니, 아뎁타 소로리타스 할 거 없이 제국을 말아먹을 뻔한 희대의 미치광이였으니 옆에 있던 자매 뿐만 아니라 전장에 있던 인류제국 측 인물들 대부분이 당황하지 않았을까(...)





4. 올라니우스 피우스는 가드맨의 수호성인이자 전설 그 자체입니다. 초인도 아니고 사이커도 아니고 개조 수술도 받지 않은 일개 가드맨이 카오스 신의 축복을 받다못해 카오스의 네 신이 직접 빙의한, 대역적 호루스의 앞을 가로막아선 일화가 유명하죠. 다만 워해머 설정이 점점 잡히면서 이 일화가 너무나도 말이 안되기 때문에 호루스를 가로막은게 임페리얼 피스트의 터미네이터다, 코스토디안 가드다 식으로 바뀌었는데, 암울하기 그지없는 워해머 세계에서 보기 힘든 이 인간찬가 일화가 설정변경으로 인해 의미가 퇴색되서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죠. 그리고 시간이 지나 이 일화가 다시 한 번 각색이 됬는데...



올라니우스 피스라는 한 늙은 가드맨은 하리라는 리멤브란서(대성전 시절의 학자, 언론인, 예술가 등을 일컫는 직종의 사람들)와 친구가 되었고, 호루스 헤러시 당시 황궁 방어전에서 여러번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는데(황제의 친위부대인 시스터즈 오브 사일런스의 기사단장이 기적적인 타이밍에 나타나는 식으로), 점점 절망적으로 바뀌는 전황에서 하리는 피어스에게 한 병사의 삶으로 그의 기록을 남기고 싶다고 말합니다. 이에 피어스는 자기가 별로 안 좋아했던 자기 이름을 좀 멋드러지게 바꾸고, 피어스가 사수하던 깃발을 황제로, 공격해오는 월드 이터 소속의 반역자들을 호루스라는 식으로 기록하면 어떨까 제안합니다. 물론 하리는 역사를 있는 그대로 기록해야 한다고 말하며 거절하지만, 피어스는 자기 일화가 거짓이더라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며 다시 부탁합니다. 결국 하리는 깊게 생각하고 제안에 허락하고 둘은 헤어집니다. 그리고 이게 올라니우스 피스의 전설이 되죠. 아무도 진지하게 믿지 않지만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이야기로 말이죠.



한편 하리와 헤어지고 나서 피어스의 부대가 사수하던 공항은 결국 월드 이터의 손에 떨어졌고, 피어스의 앞에는 일개 마린이 아닌, 이미 데몬 프린스로 승천한 월드 이터의 프라이마크 앙그론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여러번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피어스는 자신에게 황제의 가호가 있다고 믿어, 앙그론과 마주보면서도 사수하던 깃발에서 한 발짝도 떨어지지 않으며 그를 상대했고, 훗날 정예 그레이 나이트들조차 잡초 베듯이 상대한 앙그론은 놀랍게도 전력으로 달려들어 피어스를 살해합니다. 이 일화는 제국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당사자 두 명 중 하나였던 앙그론은 계속해서 기억하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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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워해머 40,000 관련 설정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들을 모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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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0

떠돌이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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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그론: 인간 주제에 제법이군. 네놈은 나의 머릿속 한 켠에 기억될 것이다.

바운드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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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트라진의 콜렉션 중에서 세바스챤 토르의 목이 있다는거에서 놀랐죠

데이워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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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찬토르의 목은 제국에만 2개가 있다고 합니다. 결국 그는 진짜 3두 6비의...^^

T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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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그론 본인도 힘으로는 도저히 맞설 수 없는 적을 상대로 죽을때까지 싸우려 했다가 실패했으니

<div>(설정 확립전엔 앙그론만 있었어도 반역 가능했을줄 알았는데 다시보니 개죽음일 뿐이더군요. 황제가 그래서 빼돌린거라고)</div>

<div>아마 죽는 순간까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며 그 시절을 생각했을거 같습니다.</div>

T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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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a href="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52159" target="_blank">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amp;no=52159</a></div>

<div>찾아보니 귀쟁이라면 애라 해도 죽였군요.ㄷㄷㄷ</div>

<div><br /></div>참고로 전 트라진 이야기중에 두가지가 뿜겼습니다.



<div><br /></div>

<div>하나는 펄그림의 완전한 클론을 가져가는 과정</div>

<div>그 미치광이 파비우스 바일이 헛소리처럼 생각했던 프라이마크의 복제에 성공했는데 하필 타락전의 고결하던 시절 성격까지 복제되는 통에</div>

<div>황제에게 사죄하러 간다고 설치는걸 겨우 막으며(카리스마까지 그대로라 본인도 정신줄 놓고 굴복할뻔 했다고) 트라진에게 떠넘겼다는 이야기,</div>

<div><br /></div>

<div>그리고 전술의 귀재라는 크리드를 납치할때.</div>

<div>한때 크리드가 뭐든 스카웃으로 만들 수 있어서 탱크를 숨겨놨는데 그걸 트라진이 돚거질해서 망한다는 내용의 밈이 있었는데</div>

<div>트라진이 아예 크리드 본인을 납치...;;;</div>

<div><br /></div>

TDK132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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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니우스 피우스는 설정변경이 아니라 처음부터 잘못 알려졌던 겁니다.



<div><br /></div>

<div>https://www.typemoon.net/bbs/board.php?bo_table=freeboard&amp;wr_id=1995016&amp;sca=&amp;sfl=mb_id%2C1&amp;stx=rnlwoddl1315&amp;page=2</div>

<div><br /></div>

<div>링크에 잘 설명되어 있는데 로그 트레이더 시절에나 있던 설정이에요.</div>

TZ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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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드맨....<img src="/cheditor5/icons/em/em4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궁생땅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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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로그 트레이더 시절의 설정이 그런식으로...

아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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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정화(익스터미나투스)를 두번째로 많이 한 프라이마크가 불칸이라고 들었습니다.

<div><span style="font-size: 9pt">그것도 행성정화 최악의 무기라서 가장 신중하게 쓴다는 우주백린탄(포스펙스)를 가장 즐겨(?) 썼다고 합니다.</span></div>

라이키라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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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아마 극단적인 제노포비아가 아닐까 추측되네요...

Mark23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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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포스펙스는 ABC병기를 애용하던 데스 가드 군단조차 사용을 꺼렸던 무기고, 불칸은 포스펙스를 비롯한 이런 '테러 병기'의 사용에 가장 크게 반대하여 자신의 군단에선 아예 사용을 금지했습니다.<br /></div>

<div>그렇습니다. 샐러맨더는 포스펙스 따위 비인도병기에 의존하지 않고 한 땀 한 땀 확실히 직접 불사르고 다녔던 겁니다(...)</div>

재박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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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진이 시대고증보다는 화려함을 중시하는 타입이라 유물 관리라더가 여러 방면에서 은근 구멍이 많습니다

TZ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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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걸 보조해주는 기계교 사람이 있었다고...;;;

<div>(과거형인 이유는 수집품들이 날뛰니까 같이 얼려버려서...)</div>

크툴루배트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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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그림은 데몬 프린스로 승천한 이후에도 호루스와 비슷한 굴욕을 여러번 맛보았죠.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의 댓글

라이키라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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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전드 선즈 카오스 소서러 3인방]

<div><span style='color: #373a3c; font-family: &quot;Open Sans&quot;, arial,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Noto Sans CJK KR&quot;, 본고딕, KoPubDotum, 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Nanum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4.4px; background-color: #eeeeee'>“프라이마크 펄그림!”</span><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373a3c; font-family: &quot;Open Sans&quot;, arial,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Noto Sans CJK KR&quot;, 본고딕, KoPubDotum, 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Nanum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4.4px; background-color: #eeeeee' /><span style='color: #373a3c; font-family: &quot;Open Sans&quot;, arial,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Noto Sans CJK KR&quot;, 본고딕, KoPubDotum, 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Nanum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4.4px; background-color: #eeeeee'>“라일라너는 당신보다 나은 분입니다.”</span><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373a3c; font-family: &quot;Open Sans&quot;, arial,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Noto Sans CJK KR&quot;, 본고딕, KoPubDotum, 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Nanum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4.4px; background-color: #eeeeee' /><strong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373a3c; font-family: &quot;Open Sans&quot;, arial,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Noto Sans CJK KR&quot;, 본고딕, KoPubDotum, 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NanumGothic,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4.4px; background-color: #eeeeee'>“우리 모두보다 더 나은 분입니다!”</strong></div>

아이르테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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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가물거리는데 대성전 시절 마그누스가 페투라보와 같이 원정나갈때  배틀바지 한척이 대기권 추락해서 사이킥으로 어떻게든 구조하려고 하다가 퍼져버린 에피소드가 있었죠

오메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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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누스는 사이킥이 안 통하니까 맨손으로 두들겨 패 죽였다는데, 데몬프린스가 되면서 그거 하나는 좋아진 건가 보군요.

솔로카오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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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데스가드 군단이 코너에서의 패전 이후 데스슈라우드와 검수인이 주고받는 일화가 맘에 들더라고요.



<div><br /></div>

<div><font face="Open Sans, arial, Apple SD Gothic Neo, Noto Sans CJK KR, 본고딕, KoPubDotum, 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NanumGothic, 맑은고딕, Malgun Gothic, sans-serif"><span style="font-size: 14.4px; background-color: #eeeeee">데스슈라우드: "안다면" 말이지. 우리 프라이마크놈은 우리가 보고하기 전까진 절대로 모를걸? 너글 신의 부패가 그 작자 머리를 조져놨어. 그 양반 지금 지 형제놈이랑 맞짱 뜰 생각밖에 안해! 그냥 수치 좀 조작해. 네타무스(Nethamus)에서 재집결한다.</span></font></div>

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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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인 : 어.......그.....

<div>데스슈라우드 : 뭐! 왜!</div>

<div>검수인 : 어........</div>

<div>데스슈라우드 : 아! 뭔데!</div>

<div>모타리온 : (지긋~)</div>

<div>.</div>

<div>.</div>

<div>.</div>

<div>데스슈라우드 : 네. 님 이야기좀 했어요. 죄송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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