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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몸과 마음이 지치니까 뭐든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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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을 보다보니 '아-그러고 보니'하는게 저도 요즘 글이 죽어도 안 써지더랍니다. 정확하게는 일을 시작하고 나서 부터겠네요.


필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필력이야 언제나 구렸고 문제는 뭔가 번뜩이는 생각 같은게 전혀 없다는 겁니다.



예전에는 그냥 쓰는 것 자체가 즐거워서 등장인물 가지고 이리저리 굴려보면 저절로 이야기는 완성 되었었는데 일 때문에 바쁜 나날을 보낸지 1년이 지나고 보니 소설을 쓰려고 해 봐도 뭔가 이야기가 나아가질 않네요.



마음의 문제인가 싶어서 흥미 돋는 책도 읽어보고 짦은 단편도 써보고 했지만 열정이란게 전혀 없더군요. 지금 이 생활에서 본격적인 소설을 쓰기 위한 자료 조사와 공부가 거의 불가능 하다는 것도 크지만요.



이제 20대 중반인 나이에 삶에 지쳤다는 말은 아닌 것 같지만..조금 지쳐 있단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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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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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만들어내기 위한 에너지. 열정은 절대 무한하지 않습니다... 몸에 쌓이는 피로는 생각보다 뭘 떠올리기 위한 창작을 하기 힘들어지게 만드는 원흉이기도 하지만, 세월과 함께 쌓이는 기억 속에 자리하는 것은 뭘 떠올리기가 더 힘들어집니다.

<div><br /></div>

<div><img src="/cheditor5/icons/em/em2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br /></div>

어두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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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예전에 팬픽으로 소설 몇 편을 쓴 적이 있는데, 지금은 아예 한 페이지도 못쓰겠더군요.</div>

<div>삶에 지쳤다고 그저 방관했더니, 모든게 삭았더군요.<br /></div>

푸른마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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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고 깎여나가는것중 세손까락 안에 들어가는게 열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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