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 주식과 더불어 채권투자가 필요한 이유와 고려할 것
2020.10.21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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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서론
한국은행이 0.5%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조는 최소 1년 이상 계속될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예금금리 1%라는 것은 예금으로는 자산가치의 확대가 불가능함을 암시합니다.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율과 예금금리가 연간 1%라고 가정해봅시다.
일반적으로 이자가 1% 붙으니까 자산가치는 변함없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세전 이율일 때 그렇고 이자소득세 15.4%를 제하면 세후 이율은 0.846%입니다.
한편, 인플레이션율이 1%이므로 실질 이율은 -1 + 0.846 =-0.154%
즉, 예금은, 아이러니하게도, 시간이 흐를 때마다 자산 가치가 줄어듭니다.
따라서 이를 회피하기 위해서는 물가상승률 이상의 금융 소득을 올리는 것이 필요한데, 결국에는 투자로 귀결됩니다.
2. 본론
저는 부동산은 잘 모르기에 채권과 주식을 중심으로 얘기해보려 합니다.
주식은 단기적으로 보면 위험한 상품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전 자산입니다.
예를들어 코스피가 박스피다 뭐다 그러지만 10년 전에 비해 약 40% 상승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매년 4% 조금 못되게 성장한 겁니다.
그렇다면 포트폴리오를 전부 주식 관련으로만 채워야 하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투자의 목적은 변동성을 최대한 제한하면서 수익률을 극대화 하는 것입니다.
채권은 정기적으로 이자를 주므로 현금 흐름 면에서도 좋을 뿐 아니라, 주가 방향에 역행하는 흐름을 보입니다. 즉, 변동성을 제한합니다.
그러므로, 포트폴리오에 채권을 어느 정도 담아두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채권을 사야 할까요?
채권은 기본작으로 AAA AA+ AA AA- A+ A A- BBB+ BBB BBB- BB+ BB BB- B CCC CC C D의 18개 등급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AAA에서부터 BBB-까지입니다. 이들을 투자적격채권, 이들 외의 채권를 투기채권 또는 하이일드 채권이라 부릅니다.
제 경험에서, 높은 수익률때문에 하이일드 채권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시려는 분들이 계시던데 하이일드 채권이 괜히 이율이 높은 것이 아닙니다.
망하기 쉬운 회사라서 이율이 쎄지 않으면 돈이 안 모이니까 그렇게 한 겁니다. (참고로 브라질 국채의 국제신용등급이 BB-로 투기채권에 속합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는 신종자본증권과 조건부자본증권에 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A에서 AA로 우량할 뿐만 아니라 표면이율도 다른 동일 등급 채권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하지만 신종자본증권과 조건부자본증권은 만기가 25년 이상으로 매우 길거나 영구채로서 만기가 없으므로, 발행한 회사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중소기업은행과 수협은행 등의 국책은행을 선호합니다.
또한 듀레이션을 고려해야하는데, 원금 회수 기간을 의미하며 채권 가격의 민감도를 나타내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3. 결론
0%대의 금리가 이상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근로-저축을 통한 부의 축적은 점점 힘들어지고, 그로인해 양극화가 심해지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를 통한 인플레이션 헤지는 필수적인 것이 되었으며, 최소 변동으로 최대의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주식과 우량채권을 일정 부분 들고 있어야 합니다.
한국은행이 0.5%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조는 최소 1년 이상 계속될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예금금리 1%라는 것은 예금으로는 자산가치의 확대가 불가능함을 암시합니다.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율과 예금금리가 연간 1%라고 가정해봅시다.
일반적으로 이자가 1% 붙으니까 자산가치는 변함없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세전 이율일 때 그렇고 이자소득세 15.4%를 제하면 세후 이율은 0.846%입니다.
한편, 인플레이션율이 1%이므로 실질 이율은 -1 + 0.846 =-0.154%
즉, 예금은, 아이러니하게도, 시간이 흐를 때마다 자산 가치가 줄어듭니다.
따라서 이를 회피하기 위해서는 물가상승률 이상의 금융 소득을 올리는 것이 필요한데, 결국에는 투자로 귀결됩니다.
2. 본론
저는 부동산은 잘 모르기에 채권과 주식을 중심으로 얘기해보려 합니다.
주식은 단기적으로 보면 위험한 상품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전 자산입니다.
예를들어 코스피가 박스피다 뭐다 그러지만 10년 전에 비해 약 40% 상승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매년 4% 조금 못되게 성장한 겁니다.
그렇다면 포트폴리오를 전부 주식 관련으로만 채워야 하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투자의 목적은 변동성을 최대한 제한하면서 수익률을 극대화 하는 것입니다.
채권은 정기적으로 이자를 주므로 현금 흐름 면에서도 좋을 뿐 아니라, 주가 방향에 역행하는 흐름을 보입니다. 즉, 변동성을 제한합니다.
그러므로, 포트폴리오에 채권을 어느 정도 담아두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채권을 사야 할까요?
채권은 기본작으로 AAA AA+ AA AA- A+ A A- BBB+ BBB BBB- BB+ BB BB- B CCC CC C D의 18개 등급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AAA에서부터 BBB-까지입니다. 이들을 투자적격채권, 이들 외의 채권를 투기채권 또는 하이일드 채권이라 부릅니다.
제 경험에서, 높은 수익률때문에 하이일드 채권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시려는 분들이 계시던데 하이일드 채권이 괜히 이율이 높은 것이 아닙니다.
망하기 쉬운 회사라서 이율이 쎄지 않으면 돈이 안 모이니까 그렇게 한 겁니다. (참고로 브라질 국채의 국제신용등급이 BB-로 투기채권에 속합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는 신종자본증권과 조건부자본증권에 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A에서 AA로 우량할 뿐만 아니라 표면이율도 다른 동일 등급 채권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하지만 신종자본증권과 조건부자본증권은 만기가 25년 이상으로 매우 길거나 영구채로서 만기가 없으므로, 발행한 회사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중소기업은행과 수협은행 등의 국책은행을 선호합니다.
또한 듀레이션을 고려해야하는데, 원금 회수 기간을 의미하며 채권 가격의 민감도를 나타내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3. 결론
0%대의 금리가 이상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근로-저축을 통한 부의 축적은 점점 힘들어지고, 그로인해 양극화가 심해지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를 통한 인플레이션 헤지는 필수적인 것이 되었으며, 최소 변동으로 최대의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주식과 우량채권을 일정 부분 들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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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fkd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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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9
쥐마니즘님의 댓글
.... 하지만 갸차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시는 분들은 수익률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실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투자금이지만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인내심입니다.
SkfkdRp님의 댓글의 댓글
얀씨Lobe님의 댓글
제피님의 댓글
(당시 삼전 사서 수십년 존버한 건 안 자랑.ㅎㅎ 이때 삼전이 요즘 가격으로 환산하면 15000원 정도 했습니다.)
제피님의 댓글
SkfkdRp님의 댓글의 댓글
제피님의 댓글의 댓글
헤르시온님의 댓글
폭탄테러님의 댓글
<div><div>공부 안하고, 주변에서 돈 좀 벌었다는 말만 믿고 들어가면 털리기 딱 좋습니다.</div>
<div><br /></div></div>
<div>누군가 이득을 봤다는 소리가 나오거나, 뉴스에서 잘나간다고 언급되는 주식/채권이 있다면</div>
<div>그건 이미 늦은겁니다. 한발 늦게 들어가봐야 호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div>
기계교도님의 댓글
키리시마님의 댓글
대충 서울권 집만 사도
5년후에 2배뛰는걸..
노히트런님의 댓글의 댓글
말이 안되는 방법임. 천장도 없고..
부동산가격오르는걸 보면 그냥 미래사회는 디스토피아. ㅇㅅㅇ
페이퍼타월님의 댓글의 댓글
암천묵시록님의 댓글
<div><br /></div>
<div>나중에 병원비 때문에 골로 가고 싶지 않으면 지금이라도 투자를 해둬야 하는데, 다들 집 살 생각 없다고 안 모으고, 모으더라도 다 쓰더군요.</div>
<div><br /></div>
<div>자기들이 천년만년 20~30대인줄 아나 봅니다.</div>
쥐마니즘님의 댓글의 댓글
(아마 웨더 리포트가 아니라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말씀하시려고 하신것 같.....)
암천묵시록님의 댓글의 댓글
nick이다님의 댓글
Flac님의 댓글
<div><br /></div>
<div>뭐 인버스하고 인덱스만 적당히 타고 다녀도 연단위로 보면 유의미한 수익이 나오긴 하더군요.</div>
심장미인이리야님의 댓글
목돈이 필요한 시점이 올해봄 같은경우라면 좀만 버티면 엄청나게오를걸 손해보고 팔수밖에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