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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란 신기한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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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0BpPA9E-rA



이 노래를 듣고 그렇게 생각했네요.



이 노래 예전 같았으면 잠시 듣고 구리다고 껐을 노래인데, 왠걸 너무 좋은거 아닙니까. 특히 멜로디하고 쌈마이한 전자음에서 굉장한 향수를 느꼈습니다. 10년대 초반까지 유행한 나이트코어에게 바치는 헌사 같아요.



이런거 보면 확실히 예전에 개같다고 느낀것도 어느새 향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나이트코어를 정말 싫어했거든요.



머 그거랑 동시에 저걸 벌써 추억할 정도로 세월이 흐른건가 싶기도 해서 여러모로 복잡하기도 했네요. 쟤네들이 저스틴비버 baby 리믹스한거 듣다보면 걍 사람 놀리는걸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나 싶기도 하고고.



여담으로, 요즘 언더 음악씬보면 케로케로보니토나 찰리 엑시엑, pc 뮤직같은 사람들이 저런식으로 미묘하게 00년대가 떠오르는 음악을 내더랍니다. 이중 보니토는 한곡빼고 전혀 좋아하지 않지만, 뭐 제가 저 노래에서 엄청난 향수를 느끼듯 누군가도 보니토를 듣고 감명을 받겠죠.



여러분들도 이런 향수를 느낀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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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5 17:02:21 (1611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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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오이사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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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발끝까지 로 세대 구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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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다 리얼타임으로 겪은 세대지만 김종국씨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쥬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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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발끝까지



요즘 애들은 이근대위라고 하네요. (...)



오로나민씨조차 흘러간 세대(...)

가네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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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준비해보려고 창고에 쓸만한게 없나 뒤져봤는데, 이런 LP판이 있더라고요.

조용필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노래는 좋기는 합니다.

Sali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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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노래같은 걸 자주 듣고 다니지 못하다 보니까 옛날에 들었었던 노래가 들려오면 죄다 그립게 느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