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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작이라고 여겼던 소설들을 상실했을때의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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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조아라에서 대규모 텍본유출이 일어나고 여기에 악재들이 더 겹치면서 작가분들의 대규모 습작 혹은 계정삭제가 일어나신 건 알고 계실겁니다. 당장 삭제가 예고된 '씰브레이커'부터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스즈키 키요코의 우울' 같은 소설이 존재했다는 것이 거짓말이라는 듯, 자고 일어나보니 예고도 없이 사라지면서 다시는 볼 수 없다는 마음에 그 고통이 이루말할 수 없네요. 상당히 먹먹한 기분입니다. 


심슨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 5단계'의 1단계 부정과 2단계 분노를 실시간으로 느끼고 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이젠 공허함만 가득하군요. 5단계인 체념에 들어가려면 다른 즐길거리나 망각이 필요한데 저의 인생거리 중 하나가 사라졌다고 생각하니 쉽지가 않습니다. 이 단계에 도달하려면 상당히 오래 걸리겠죠. 부디 불펌텍본러들과 그 동조자들에게 무궁한 불운을 기원합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고통을 겪으시는 분이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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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2 17:36:55 (4497일째)
"Yo buddy, still 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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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2

무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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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cheditor5/icons/em/em3.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할케씰............. 하아....

DawnTread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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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냥 그 관련으론&nbsp;인생무상식으로 머리를 비웠습니다<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46.gif" /></p>

샤리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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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작이라고 생각했던 작품이 갑작스럽게 개노잼 이상한전개로 망하는것 보다,

<div>갑작스런 연중이 더 나은것 같기도 합니다.</div>

WhiteGlint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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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은 단순한 연중이 아니라 영영 읽지도 못하게 된 상황이니까요.

마이트레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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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cheditor5/icons/em/em29.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데이워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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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cheditor5/icons/em/em29.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레포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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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시험기간이라 잠시 휴재합니다<br />

<div><br /></div>

<div><br /></div>

<div>그리고 10년이상이 지나도 안돌아옴<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WhiteGlint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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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런 글들은 남은 글은 언제라도 읽을 수 있죠? 이번의 경우는 남은 글조차 흔적도 없이 사라져 영영 읽지 못하게 된 상황인지라 좀 답답합니다.

이에나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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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본 유출같은 것과는 별개이지만

<div>도작 시작했습니다, 사라진 것은 아직도 슬퍼요.</div>

무존재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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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family: gulim; background-color: #f8f8f9">키요코 우울&nbsp; 소실 끝나고 분열은 몰아봐야지 하고 안보고있었는데 소설이 소실했네요 흑흑</span>

쿠루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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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렛 칼데아는 작가와 게시자 두분이 강철멘탈이시라 저는 안심하고 있습니다.

츤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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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읽던 소설이 습작화되서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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