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타입문넷

자유게시판

지구종말시계같은 거 보면 말이죠

본문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 질서, 안정이라는 것도 사실은 외줄타기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차하는 순간 줄에서 떨어져서 순식간에 모든 것이 뒤집힐 수 있는...
(가장 극단적인 예시가 냉전 시대였죠. 서로가 아차하는 순간 상호확증파괴... 심지어 컴퓨터 오류로도 난리가 났으니...)
떨어질 뻔한 적은 많았지만 아직까지는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제대로 떨어지겠죠. 언제 떨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이렇게 평화, 질서, 안정라는 단어를 외줄타기라는 관점에서 보니 색다르게 와닫네요.
  • 0.72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profile_image
포인트 0
경험치 5,242
[레벨 10] - 진행률 75%
가입일 :
2019-03-18 11:09:50 (2107일째)
미입력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15

호에~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당장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만 해도...



그동안 왠만한 전염병은 억제해왔고 문명사회에 데미지를 줄수 있을 만한 전염병은 지나치게 강한놈은 발병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약한놈은  딱히 그렇게까지 치명적이진 않았는데(사스나 메르스처럼)





이번 코로나는 딱 약점을 정확하게 노려왔죠.  높진 않지만 낮지도 않은 치사율,  잠복기와 무증상 전파자로 인한 슈퍼 던파자의 발생...

NBacon님의 댓글

profile_image
<div>좋아하는 랩의 라인 중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평화는 수십억명의 집중력 테스트의 산물일 뿐이다(Peace is just a product with a focus test of billions)'</div>

<div><br /></div>

<div>냉전시기 한 없이 가는 실 위에서 줄타기하다가 냉전이 끝나고 굵은 밧줄 정도로 바뀌었는데 슬슬 다시 가늘어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div>

뷰너맨님의 댓글

profile_image
훗날 역사에선 지금 시기를 뭐라고 부를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케네디랑 흐루쇼프 둘 중 하나라도 상식인이 아니었다면 문명이 끝날뻔 했죠ㅎㅎ

에리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역사는 조금씩이지만 반드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간다."



저는 과거에 배웠던 이 말이 유일무이한 세상의 진실이라 생각합니다.

힘들고 어렵고 때로는 수많은 대가를 치르는 그 과정을 수없이 반복했지만 결국 사람의 희망은 한 번도 사라지지 않았고 세상은 이어져 왔죠.



수많은 염세론과 염세주의자들이 절망을 외치고 인류를 위협하지만, 그래도 반드시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은 앞으로 나아갈 거라고 믿습니다.

에닐님의 댓글

profile_image
떨어지긴 떨어지는데, 생각보다 싱겁고 추하게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apocalypse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번 멸망가까이 해도 또 수천년 지나면 잊혀지거나 그런일 있었다가 되겠죠

철판도게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왓치맨처럼 허무하게 멸망할지도 모르죠.

우리 은하 어딘가에 있는 문명이 위험한 기술을 건드려서 아- 하는 순간 은하 전체가 휩쓸린다던가.

폭탄테러님의 댓글

profile_image
<div>

<div>우리들의 과학문명은 시간제한이 있습니다.</div>

<div>살인 바이러스 확산이나 3차 세계대전 같은건 가능성일 뿐이지만, 다가올&nbsp;<span style="font-size: 9pt">자원의 고갈은 100%입니다.</span></div></div>

<div><span style="font-size: 9pt">&nbsp;</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문명이 지구의 자원을 다 깍아먹기 전에, 인류가 우주진출과 개발에 도달하지 못한다면</span></div>

<div>산업혁명 이전으로 문명은 퇴보하고, 지금의 우리들은 초고대문명 취급을 받을겁니다.</div>

<div><br /></div>

<div>......하지만 정말 다행스럽게도 우리세대에서 걱정할 일은 아니죠.&nbsp;<span style="font-size: 9pt"><strike>후손들이 힘내줄겁니다.</strike></span></div>

에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strike>출산율도 힘내 후손들아!</strike>

Wunderich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뭐 한 20년 전에는 화석자원이 고갈되니 어쩌니 했는데 실제로는 아니었던 이력이 있으니 만큼 자원 고갈은 한참 뒤에 다가올 문제고 지금 당면한 문제점은 가장 큰 부분이 기후변화, 무분별한 개발과 소비로 인한 오염 및 임해자원의 파괴같은 환경적 문제로부터 문화 변천으로 인한 전통적 사회 가치의 파괴 (단적으로 말해서 미혼인구 증가로 인한 출산률 감소와 그로 인해 촉발되는 시장붕괴), 노동시장 부족, 부의 양극화로 인한 사회 시스템 의 모순 대두등이 있겠네요. 하나같이 100년이내에 우리 문명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수 있는 문제입니다.

폭탄테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당장 급한 문제는 산더미 같고, 자원고갈은 우선순위가 낮습니다.



<div>하지만 지구종말시계라는 구체적인 리미트에는 자원고갈이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div>

<div>제한시간 이내에 해결 못하면 문명이 박살나는 시한폭탄 같은 문제니까요.</div>

<div><br /></div>

<div><strike>사실 지구종말시계는 가끔 뒤로도 가기 때문에 시계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합니다.</strike></div>

사나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font size="2">&nbsp;사실 에너지 자체가 산업의 기반이고, 산업은 경제활동의 중심이며,&nbsp;</font>

<div><font size="2">경제활동이야 말로 자본주의의 근간이다보니, 현 자본주의 중심인 시대에 에너지 산업이 일순위에서 밀려날 일은 없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br /></font></div>

<div><font size="2">&nbsp;문제는 그때까지 지구 환경이 버텨주느냐의 문제 [...]</font></div>

<div><font size="2"><br /></font></div>

<div><font size="2">&nbsp;<b>치킨게임</b>이 벌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환경이 먼저냐 에너지가 먼저냐.</font></div>

<div><font size="2">정확히는, <b>환경-프리한 에너지가 개발 될 때까지 인류의 몇퍼센트가 살아남을 것인가?</b> 의 문제겠지요.</font></div>

DawnTreader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도 적극공감합니다. 세상이 완벽하지 않고 인간들 의도대로 안 되는 일들이 부지기수죠<br />최근엔 하루하루사는&nbsp;기분이죠

달렉수프집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세상이 다그렇지요

<div><br /></div>

<div><br /></div><a href="https://dragcave.net/view/3AdzY" target="_blank"><img src="https://dragcave.net/image/3AdzY.gif" style="border-width: 0px" alt="Adopt one today!" /></a><a href="https://dragcave.net/view/1mwMx" target="_blank"><img src="https://dragcave.net/image/1mwMx.gif" style="border-width: 0px" alt="Adopt one today!" /></a><a href="https://dragcave.net/view/5030s" target="_blank"><img src="https://dragcave.net/image/5030s.gif" style="border-width: 0px" alt="Adopt one today!" /></a><a href="https://dragcave.net/view/4Z4fL" target="_blank"><img src="https://dragcave.net/image/4Z4fL.gif" style="border-width: 0px" alt="Adopt one today!" /></a><a href="https://dragcave.net/view/14IOd" target="_blank"><img src="https://dragcave.net/image/14IOd.gif" style="border-width: 0px" alt="Adopt one today!" /></a><a href="https://dragcave.net/view/2KUpo" target="_blank"><img src="https://dragcave.net/image/2KUpo.gif" style="border-width: 0px" alt="Adopt one today!" /></a><a href="https://dragcave.net/view/3hDiR" target="_blank"><img src="https://dragcave.net/image/3hDiR.gif" style="border-width: 0px" alt="Adopt one today!" /></a><a href="https://dragcave.net/view/3ZeHa" target="_blank"><img src="https://dragcave.net/image/3ZeHa.gif" style="border-width: 0px" alt="Adopt one today!" /></a>
전체 63 건 - 1 페이지
제목
레벨 Mantaray 1,072 6 2021.05.23
레벨 Mantaray 2,040 3 2021.04.25
레벨 Mantaray 765 1 2021.03.31
Mantaray 1,809 1 2021.02.08
Mantaray 1,543 0 2021.02.03
Mantaray 1,800 0 2021.01.30
Mantaray 2,334 0 2021.01.04
Mantaray 1,271 0 2020.10.29
Mantaray 1,721 0 2020.10.02
Mantaray 1,022 0 2020.09.04
Mantaray 3,663 0 2020.07.01
Mantaray 1,410 0 2020.06.10
Mantaray 1,394 0 2020.06.05
Mantaray 1,092 0 2020.05.25
Mantaray 596 0 2020.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