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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왔는데 다들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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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부터 눈이 꽤 오고 날도 굉장히 추웠는데 다들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오늘은 그냥 회사를 제꼈습니다.



차몰고 출근하려는데 마당에서 길로 나가는 데만 10분(그것도 아버지 도움받아서...)이나 걸리고 어찌저찌 길로 나와서도 5분도 안되서 오르막길에서 계속 미끄러지는 바람에 후진으로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회사 팀장님께 눈때문에 출근을 못한다고 전화, 팀장님은 오후에라도 나오라고 하셨지만 솔직히 점심먹고 출근하려니.....



그래서 내일은 기어서라도 출근을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2시간정도 언덕길에 흙과 모래를 뿌린 뒤에 집에서 쉬었습니다.



결근처리는 되었겠지만 공휴일도 아닌 쌩 평일에 집에서 쉬니 기분이 좀 묘하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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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0 19:04:37 (6406일째)

댓글목록 17

레드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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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경남 김해. 눈은 커녕 찬바람만 불어옵니다. 이쪽에 살던 사람이 군대가서

<div>눈 보고 좋아했다가 미친 사람 취급받고, 제대한 다음에 눈을 싫어하게되었다 카더라.</div>

곰맛스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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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집이 바위산 위에 지어진 아파트라 언덕이 제법 가파릅니다. 어제 공짜 눈썰매장이 열렸죠.<img src="/cheditor5/icons/em/em9.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깊은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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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갔다가 뒤통수 깨질 뻔 했습니다. 대리석 보도블럭이 좋은 것만은 아니더군요.

실피리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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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 시간이 평소의 세배, 오늘 출근 시간은 평소에 두배였습니다.

<div>그리고 애초에 출근 시간이 불안해서 버스타러 30분 일찍 나왔는데 정작 버스가 30분 동안 단 한 대도 안 와서(광역버스) 버스 탑승하는 시각은 그대로였다는 게...</div>

4860933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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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해서 눈 치우느라 추웠어요.&nbsp;

사이프라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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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는 친구가 사는 쪽은 눈이 왔다는데 제 이동 반경에서는 해가 너무 쨍쨍했습니다 <img src="/cheditor5/icons/em/em82.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order="0" /><br />

DawnTread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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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폐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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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새벽에 눈 조금 쌓이다가 그쳤습니다. 아침에 차들이 멀쩡히 다니더군요.

<div>대신 하루종일 바람이 강해서 추웠습니다.</div>

루이아네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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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밤에 눈왔다고하는데 제가 다니는곳은 다 녹고 춥기만하고 심지어 녹은게 얼지도않았어요

노히트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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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뭔가요.우걱우걱

<div><br /></div>

TrueCentiped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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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얼었습니다.

<div>정확히는 머리카락이 땀째로 얼어붙었습니다.</div>

<div>여긴 최고가 영하 10도........ 살려주세요.</div>

비슈바카르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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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후 이불 밖은 위험합니다&nbsp;<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천미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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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기온도 낮지만 바람이 미친 듯이 불면서 눈보라를 휘날리니 이건 뭔.......게다가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그걸 억지로 자동차가 밟고 지나가니까 타이어 바로 위의 프레임에 눈덩이가 큼지막하게 들러붙어 굳어버리는 바람에 브레이크가 제대로 안 먹어서 사고 날 뻔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회사에 도착해서 그 시커먼 눈덩이를 빗자루로 긁어내고 나니 옷도 신발도 엉망진창.......노면 상태가 개판이라 외주 업체들이 납품을 못 들어오더군요.</div>

<div>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다니 눈이 녹기는 글른 것 같고, 죽겠네요;<br /></div>

Typho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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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어제는 퇴근갈에 눈을 헤치고 자전거 퇴근했습니다...</div>

<div>길은 어짜피 눈계속오고 차도 별로 안다녀서 다져지지 않아서 문제가 없었는데..</div>

<div>눈발이 워낙 거세서 앞이 잘안보이는데다가... 안경까지 넘어서 눈으로 들어오니 눈뜨기도 힘들정도였던......</div>

<div>오늘은 아침은 버스도 포기하고 걸어서 출근했습니다...... 저녁 퇴근길은 그래도 길이 어느정도 정리되서 버스타고 퇴근했지만요...<br /></div>

아스타르테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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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싼인데 아침에 눈 좀 오더군요...(경악!)

에노시마센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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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사는데 아침에 눈이 살포시 와서 신기하더라구요

Elimi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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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눈이 독사, 그루퍼, 상어같은 레어(?) 한 동물들보다 더 레어한... 알래스카 살때는 눈이 싫었는데... 이제와서 눈이 그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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