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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선별검사소 갔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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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코로나가 터졌습니다.

전 7층에서 일하는데 바로 윗층에서 터졌다네요.

그래서 tv에서나 보던 선별검사소 가서 콧구멍 쑤셔보고 왔습니다. 근데 이거 진짜 코피 날것 같았어요. 가깝다고 생각하면서도 잘 체감하지 못했던 코로나가 물리적으로 코에 쑤셔박혔습니다. 눈물나.....

전 다행히 음성이라고 결과 나왔지만요.



개인적으로는 터질 게 터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같은 쌩신입조차도 재택으로 일주일에 한 번 출근이 원칙이긴 한데, 결국 사람이란 게 집에서는 일을 잘 안하다보니 자연스레 2-3일 정도는 출근하더군요. 심지어 팀장급은 (자의던 타의던) 거의 매일 출근.

처음에는 밥도 다 따로 먹었지만 간만에 보니 간간이 점심도 함께 먹는 사람들도 있고.

뭣보다 점심시간에 주변 식당들 가면 전부 웨이팅 걸려있고 사회적 거리두기고 자시고 다 꽉 차있고... 출퇴근 시간, 특히 6시 퇴근 시간 지하철은 그야말로 헬 그 자체 ^p^ 한 번에 못탄 게 한 두번이 아닙니다

삼삼오오 5인 이하로 저녁에 술마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한 번도 안했다면 거짓말이지만요.....

그래서 걍 급하게 확진자 터져서 전직원 검사받으라고 왔을 때 그냥 아,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이젠 언제 어디서 쾅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열심히 불고있는 풍선이 가시에 닿을락말락한 느낌

문넷 분들도 다들 코로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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쩜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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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에레니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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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이 하지말라고 하면 하지마루요 하는 사람들이 문제죠

어설픈은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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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face="맑은 고딕">한국어와 일본어를 절묘하게 조합한 기막힌 라임...!! <img src="/cheditor5/icons/em/em86.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order="0" /></font><br />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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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피로가 쌓이니 어디서 앗 하는 순간 불만이 터질지도 모르고 참. 피곤하지요... ...그렇다고 다른 지독한 다른 나라 상황 보단 나은 거지만,...

마카벨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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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국에 5인피해서 먹다가 훅가는거보면...

어디서나 주의하는게 중요하죠.

저는 일주일마다 검사받아보니 이제는 좀 낫군요.

페이스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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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병원에서 근무하고있는데

<div><span style="font-size: 9pt">일단 열난다 싶으면 선별갔다가 무조건 집에서 쉬게합니다.</span></div>

<div>문제는 단순감기로 열 조금 날때마다 콧구멍을 쑤셔야된다는거...</div>

<div>너무아픕니다ㅠ 집에가서 쉬는건 좋지만 제가하고싶은말은</div>

<div>콧구멍 진짜아파여.. 애기들이 검사하러왔다 하면 난리..</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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