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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성공했다고 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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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말한대로 저녁 식사로 떡볶이를 만들었습니다. 떡은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었기에 일단 해동부터 한 다음, 물로 30분 정도 불렸습니다.


그리고 요리할 냄비에다 물을 붓고, 숟가락으로 고추장 1큰술, 설탕 2~3큰술, 간장 1.5큰술(간장은 조절 못해서 좀 많이 넣었습니다.), 그리고 고춧가루 약간 넣고 끓였습니다. 물이 어느정도 끓어오른다 판단한 저는 바로 떡을 넣었고, 이후 시간을 봐서 파랑 햄, 소시지, 그리고 라면을 넣었습니다. 오뎅은 넣지 않았습니다. 집에는 어묵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러 갈 수도 있었지만, 귀찮아서 그냥 가질 않았습니다. 대신 어묵대신 햄을 넣어 제 마음대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완성하고 먹어봣는데, 맵지도 않고, 그렇다고 맛있다고 하기에도 영 그런 것 같은 작품이 나왔습니다. 일단 먹을만 한데 남에게 대접할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뭔가 부족해서 라면 스프도 조금 넣었는데도 뭔가 부족했습니다. 고추장을 좀 더 넣었어야 했는지, 아니면 설탕 혹은 간장을 좀 더 넣었어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든, 이걸로 저도 떡볶이는 혼자 해 먹을 수 있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첫 시도는 뭔가 엉망진창이 된 것 같지만 그래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으니 다름 결과는 좋다고 봅니다.


...근데, 재료를 너무 많이 넣어서 그런지 배가 꺼지질 않습니다. 이러다 엄청 찌는 거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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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사이프라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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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땐 마늘이나 소금이 부족하지 않았나 고민해보면 됩니다

착한녀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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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고춧가루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떡볶이가 고추장이 없어도 되는 레시피는 꽤 있는데,

고춧가루가 없어도 되는 레시피는 거의 없거든요.



고추장은 원래 맵게 하려고 넣는게 아닙니다. (약간의 매콤한과 달짝지근한 맛입니다.)

매운맛이 부족하셨으면 고춧가루가 부족한 걸거에요.



다음에는 고춧가루를 고추장과 같은 양, 혹은 더 많은 양을 넣어 보시면 어떨까요.

백수하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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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싶은데, 유감스럽게도 쓸 수 있는 고춧가루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고춧가루를 조금밖에 넣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고춧가루가 넉넉하게 확보되면 님 말씀대로 한 번 해보겠습니다.

착한녀석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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