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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불만있어요?? 아니 진짜 말로 좀 해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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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


이렇게 말하면 무슨 일인가 싶은데다가, 자게 제한에도 안맞습니다만...


1. 화요일에 손가락에 핀 박는 시술을 했습니다.

끄어어어억! - 1차)


2. 어제 회사에서 일하다가 실수로 마우스를 잡다가 깁스로 쳤습니다.

손가락 옆구리에서 찢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충 5분정도 아파서 아무 소리도 못내고 눈앞이 새하얘지더라구요.

끄어어어억! - 2차)


3. 집에와서 깁스가 너무 불편해서 잠시 풀어보니, 속 붕대에 손가락 옆구리 쪽 핀 박은 지점에 시꺼멓게 굳은 피가.....


4. 해서 금일 점심에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어차피 소독도 해야 해서 갔더니..

-어? 핀이 없어요?! 어디로 갔지?!


5.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아하! 핀이 손가락 안으로 푸우우욱! 들어가버렸네요! 들어가지 말라고 끝을 휘어놨는데도 쑤우우욱! 들어가 버렸네요!


장난꾸러기! 아하하하하하하!이모티콘


......네에, 어쩐지 겁나 아프더라;; 불행인지 다행인지 손가락 안으로 들어간 핀은 어디 안가고 그자리에 있는듯 합니다. 살 속에 그대로 파 뭍혔으니까요. 어디 가면 그게 더 큰 문제죠.

해서 내일 다시 병원가서 어찌 할지 봐야 할 거 같습니다.

...

아니 근데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는 진짜 초반부터 왜 이러는건지 모르겠네요.

저기 하늘님? 불만 있워요?! 말로좀 해요! 예?!?! 피해 보상은 로또 1등으로 하시던가![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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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23:44:54 (2909일째)
잔고는 어제처럼 오늘도 붉은 빛이었다.
답해다오 딜라여. 서번트는 어디 있는가.
내 지갑은 찢어진 폐로 가쁘게 숨이 멎었다.
하지만 딜라이트, 그 곳에도 최애캐는 없었어.

댓글목록 22

Eid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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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이

막 그냥

쿨하게 들어가부렀어(도주

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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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게

쑤셔 부리고 막 응?



그래서 아파요, 꺼흑

TrueCentiped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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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통, 이해합니다.



저도 매번 병원에 다니는 몸인지라...... 부디 몸조리 잘하시길.

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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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별히 조심 하는 수 밖에 없겠습니다.이모티콘

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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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너무하잖아요 이모티콘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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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부위가 부위라 안쓰는 것도 무리고...그저 각별히 조심하는 것 말곤 답이 없지 않겠습니까...

손가락에 뭐 박히는 건 참 좋을 게 없죠...대나무 조각이 푹 박혀서 뽑았더니 피가 쭈욱. 하고 튀어나오는 그 순간이라던가...(1~2미터쯤 피가 뿜어져 나왔고 지혈은 다행히 되긴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부러진 안테나에 새끼 손가락 살점이 뜯어져나간다던가. 순간적으로는 아픔이 없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니 통증이 참. 오지게 왔고 흉터는 아직도 남아있군요.



손가락은 다치거나 아파지면 좋을 거 하나도 없죠...이모티콘 우선 부디 조심하시길.이모티콘

검무령theSidron님의 댓글

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bot18243님의 댓글

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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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다이나믹 해요.... 그죠?

(대충 아이젠 소스케 짤)

레이피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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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글로만 읽어도 아픔이... 이모티콘

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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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통! 여러분들도 느껴보십시오!(아무말)

의외로 푸욱 박힌 이후엔 크게 아프지 않습니다. 더럽게 간지러워서 진통제 먹어야 하지만요(원래 먹으라고 준 것)

moonlight0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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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손가락에 박힌 존다 메탈이었습니다......이모티콘

레사기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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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군대에 있을 때 포 장전 연습하다가 사이에 찧었을때 ,생각나네요. 손톱에 피멍들어서 결국 새로 손톱 자라났었는데

청월류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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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손 부러졌을 때 박았던 철심은 끄트머리가 구슬처럼 되어있었는데.. 그냥 일자 철심도 쓰나보네요

손에 뭐 박히면 정말 아프죠... 철심 박고 나서 한동안 잠을 설쳤었는데..이모티콘

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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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른 손 4번째  손가락 두번째 마디 뼈에 종양이 생겨서 수술했었습니다.

대충 골반뼈를 떼다 약지뼈에 이식하는 수술이죠.

약지 뼈의 종양은 죄다 긁어내구요.



근데 그 수술한 부위가 골절나서 말이죠;;;

손가락 골절의 경우, 이런 조치를 많이 취한다고 합니다.

부목을 대어서 뼈를 깨끗하게 맞추지 못하면 손가락 안에 핀을 박아서 뼈가 더 이상 부서지거나 흔들리지 않게 묶어주는 거에요.

우아우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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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샹! 생각했더니 너무 아파... 그거 고문할때 쓰이는 방법 아니예요?







셀프고문?

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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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후 방심해서 마우스 쳤다가 지옥을 봤죠.....이모티콘

우아우악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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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위험하셨음. 눈앞이 하예젔다는건 쇼크가 왔다는 이야기인데. 인간이 한계이상의 고통을 받으면 쇼크사할 수 있거든요. 맨드란님은 어떻게 보면 진짜 죽을뻠한거임.

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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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워요 ㅜㅠ 겁나 아파서 비명도 못질렀어요...이모티콘

하르메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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