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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순천에 코로나가 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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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긴급 메세지가 실시간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조곡동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추가 확진자가 더 나왔으며, 메세지를 보니 확진자는 덕암동 목욕탕도 갔고 성가롤로 병원에도 갔던 걸로 보입니다. 여기에 해룡면과 가곡동에 갔다고 나왔고요. 이와 같은 사태가 벌어지니 현재 순천시에서는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시켰습니다.


뉴스를 보면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아서 걱정이었고, 그게 순천까지 오지 않을까 불안했는데, 그 불안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순천 뿐만 아니라 근처 여수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걸 봐선 사태가 더 심각해지는 게 아닌가 걱정됩니다.


공무원 시험 공부를 위해서 혼자 집에 왔는데 또 집단 감염이 발생하다니. 조기에 진압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아닐 수도 있기에 시험날까지 집에 짱박혀 있어야 하는가 고려 중입니다. 매일 낮에 하루에 정한 공부 분량을 다 하면 저녁에 풍덕동 이마트까지 걸어가는 방식으로 운동하고 있는데, 코로나가 심해지면 그만둬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안 가면 살이 뒤룩뒤룩 찌니 안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집에서 조용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봐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그리고 마트나 은행에 가는 것도 당분간은 자제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탁소에 가는 것도 마찬가지고. 당장 현금을 인출해야할 이유가 생겼기에 은행에 갔지만 이후로는 정말로 필요한 일이 아니면 어디에도 가고 싶지가 않습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조례동까진 확진자가 나오진 않았으나 안심할 수가 없습니다. 괜히 갔다가 폭탄에 당해버리면 저는 물론 가족들도 고생이니까요.


공무원 시험도 어찌될지 궁금합니다. 오늘은 코로나 대처 방식에 대한 공지만 떴을 뿐 시험 일정에 변경이 있진 않았습니다. 작년에 지방직 9급을 강행했다는 걸 감안하면 국가직 9급도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순천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기에 이대로 시험을 강행해도 되는건가 살짝 걱정됩니다. 


여기에 시험 장소로 가는 것도 걱정입니다. 저는 순천에서 보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만, 이번에도 목포에도 보게된다면 그 때는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목포라면 일찍 고속 버스를 타고 갈 생각인데, 이렇게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마당에 멀리 떨어져 있는 곳까지 가도 되는건가 불안합니다.


이번 주에 시험 장소가 발표되니 그 안에 소식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놈의 코로나때문에 이게 무슨 꼴인지.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는다면 다시 할머니 댁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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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2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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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 ...어어어? 하더니 순식간이군요...

백수하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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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공무원 시험 일정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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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퍼지는 속도요. 정말 어. 갑자기 많아지네? 하다가 훅 치고 들어오는 느낌입니다.이모티콘

키리시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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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공무원 하실거면 커뮤 할 시간이랑 게임하는거 줄이고 공부 하시는게 어때요??



18시간 이상 공부에 박고도 합격못하는 사람이 부지기수인데

백수하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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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랑 커뮤 시간 줄이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단지, 갑자기 제가 사는 지역에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해서 여러모로 신경쓸 수밖에 없기에, 그 불안감을 해소하자는 마음에서 글을 쓴 겁니다.

스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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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랑도 대화도 해봤고  마트에서 같은 공간에서 장도 보기도 하고 직업 특성상 이리저리 줏어 들은게 많은데  티비에서 나오는 방역 수칙만 들어도 거의 100% 전염 안됩니다. 너무 외출 안할 필요는 없어요  이제 인천강사처럼 퍼트려도 신상 안퍼지니깐 사람들이 풀어져서 그런거라서요  ..

A.A.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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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대로 마스크 잘 쓰고 손 소독 잘하고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고 하면 실제로 감염될 확률은 매우 적습니다. 음식점 등에서 마스크를 벗거나 막 만지고 소독하지 않은 상태에서 얼굴을 만지거나 그런 것을 피하면 말이죠. 너무 걱정하시지는 마시고 조금 더 의식적으로 신경쓰시면 그렇게까지 걱정하실 일은 안 됩니다.

DarkM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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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유흥업소, 교회, 다단계 발이 많더군요. 지난 1년간 제가 일하는 건물 내에서 확진자가 두 번 나왔지만 해당 인원 외에는 전염이 아예 안 됐던 거 보면 방역수칙만 잘 지켜도 전염확률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일부러 무시하는 사람들+가족간 감염(이건 정말 안타깝지만)이 문제인 거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에리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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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늘 느끼는 건데



지금까지 코로나가 퍼지는 건 항상 트롤러들이 문제였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런 놈들이 백신 달라고 뻔뻔하게 굴 거 생각하니 정말 속이 뒤틀려요.

궁생땅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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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생각하는겁니다. 빨랑 저 바보들 백신 때려서 더 이상 퍼트리지 않게 하는게 전체적으로 이익이라고 말이죠.



진짜 사악한 것들은 말 같지도 않은 음모론 내세우며 백신 안 맞겠다고 버티고 평소대로 놀러다니며 애꿎은 백신 기다리는 사람들한테 바이러스 퍼트려대는 놈들입니다.

깊은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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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렘마스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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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놓고 말해서 1년 넘게 참은건데 국민들은 잘 참았다고 봅니다. 높으신 분들은 심지어 보건부도 회식해도 문제 없다고 하는게 현실인데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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