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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판타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많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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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선의 하플링 

아얘 없다고는 못하는 게, 이런 D&D물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네. 다크 선 입니다. 신규 캐러를 만들면 3랩부터 시작하라고 점핑해 주는 친절한 세계관이죠.

사실 3랩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여기가 개차반 심지어 모든 종족 및 직업이 사이키커 소양(마법사 제외)


네. 하지만 이게 눈에 띌 정도로는 아니에요. 에버론 같은 근세풍에 대량 생산이나 자칫하면 현대풍의 묘사도 가능한 판타지는 상당히 많이 있었는데,

판타지 풍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별로 없어요. 게임으로 치면 켄시...? 켄시 + 마법이란 건데.

왜 없을까요?? 좀 많이 전형적인 용과 기사. 마법과 검의 세계와 아포칼립스라는 건 잘 접점이 없어서일까요??

의외로 나오면 재밌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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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23:44:54 (2909일째)
잔고는 어제처럼 오늘도 붉은 빛이었다.
답해다오 딜라여. 서번트는 어디 있는가.
내 지갑은 찢어진 폐로 가쁘게 숨이 멎었다.
하지만 딜라이트, 그 곳에도 최애캐는 없었어.

댓글목록 38

레드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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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고도로 발달한 세계가 붕괴하고 이후 판타지 세계가 되었다는 설정은 자주 보이지만요.

제로이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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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각의 레기오스처럼 도시에 틀어박혀 몬스터를 요격 하는건 꽤나 있죠.



물론 밖은 몬스터에게 점령되어 있고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댓대래~ 댄~ 소드 마스터어어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다 썰어버리니

아스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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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잘 없다'는 국어에는 없는 표현입니다. 순화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사실 생각해보면 판타지는 대부분 포스트 아포칼립스입니다. '위대한 고대문명'이라고 해두면 '내가 생각한 최강' 설정놀음을 해도 되니까 말이죠. 왜 현대에는 없냐면 그 문명이 망했으니까. 그거 아포칼립스잖아.

말씀하신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는 알지만, 솔직히 다크 선도 꽤 오래 전에 있었던 사건 때문에 그냥저냥 죽지 못해 사는 세계관이잖아요. 그 틀로 보면 그레이호크나 포가튼 렐름즈나 에버론이나 사실 포스트 아포칼립스입니다.

꼭 게임용 세팅이 아니라도 대부분의 판타지 세계관은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많습니다. 반지의 제왕도 포스트 아포칼립스고.........따져보면 황금시대 같은 거 나오는 그리스신화도 포스트 아포칼립스고.

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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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목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크썬은, 그쪽 새계는 죽지못해 산다기 보다는....죽으나 사나 거기서 거기죠 뭐...뒤지면 영계로 가서 언데드 몬스터가 되어서 왁왁 거리다 돌아오니;;.(.....)

다만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넓은 의미라면 멸망후 문명 태동중이 아니라 그 문명이 번성하여 국가가 만들어지고 여기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만.... 좀더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가지는 좁은 의미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아스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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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라면 사실 메타적인 문제로 작가들의 상상력 부족을 들고 싶더라고요.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다른 무엇보다도 문명의 급격한 추락, 그 하강의 갭을 보여줘야 맞다고 봅니다.

법과 질서를 잘 지키던 시민들이 갑자기 총 들고 강도짓이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막장이 된 세계...........그런데 그거 잘 따져보면 중세 초기 유럽 수준이거든요. 네, 상상력이 보여주는 하한선이 대충 거기인 셈입니다.

그러니 대부분 중세 유럽 수준을 유지하는 판타지 세계관에서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찍어봤자 중세 초기 정도로 하락......별로 느낌이 안 살지 않습니까. 그 이하로 추락하는 건 상상력이 안 되고.

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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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괴물 아포칼립스로 철로 된 검이 석재 요새와 동급의 가치가 된다던가!  할 수도 있을텐데![안타깝다!]

아스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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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 녹괴물은 그래서 녹인 금속의 성분은 어디로 가는 거냐고 묻고 싶습니다. 자원이 순환해야지....그 놈이 녹여 먹은 금속이 그냥 사라진다면, 자원 고갈도 먼 얘기는 아닌지라.....굳이 녹괴물이 범람 안 해도 금속문명은 시한부가 아닐까......

녹괴물 아포칼립스 자체는 멋진 아이디어라 생각하지만, '포스트' 아포칼립스인 만큼 녹괴물을 완전히 절멸시키지 않고서는 얘기가 진행되지 않을 텐데 그건 또 그 나름대로 안 좋은 거 아닌가 싶군요. 녹괴물은 대단히 훌륭한 시스템적 몬스터 아니겠습니까.

........아니면 녹괴물은 녹인 금속을 체내에 응축해 저장하기에 녹괴물 하나 죽이면 인생역전이 가능하다던가.....골드러시 느낌이 나게 말이죠.

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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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배출은 된대요. 금은철을 다 먹으면 합금으로 만들어서 어따 똥을 싼다던가...

Eid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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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에서 문명이 망했다고 할 정도면 판타지 특유의 문명이 망해버린 건데, 그럼 뭔가 획기적인 아이디어라도 넣지 않는 한 사실상 아무런 차이도 없겟지요?

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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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렇게 생각하니 어려워보이네요.

천미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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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아포칼립스는 왠지 현대나 근미래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느껴져서요...



낡은 총에 큰 배낭 둘러메고 헤진 가죽자켓에 방독면 차림으로 통조림이나 기름 따윌 구하면서 떠도는.....판타지 세계관이면 포스트 아포칼립스 강림할 경우 편의주의성 마법 요소 같은 걸 빼버리면 식량조달부터 대체 어떻게 해야하지 하면서 막혀버리더라고요;

Eid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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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려는 사람이 없으니까 없지요. 만드는 쪽이 재미를 느껴야 할 것 아닙니까.



로도스도 따지고 보면 판타지 기준 포스트 아포칼립스입니다?(아무말

새터나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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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판타지(?)는 아닌데 현대물중에 2개 정도 생각나는게...



디다트 작가의 플레이 더 월드 - 몬스터가 지구 침공해서 망했다는 설정



검미성 작가의 망겜의 성기사 - 역시 몬스터들이 지구 침공하는 바람에 망했다는...이쪽은 애매하게 망해서 초반부 한정으로 도시는 있는데 전기도 못쓰고 택시도 사람이 직접 수레 끄는 걸로 나오죠

노히트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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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으로 몬스터가 돌아다니고 마족침공은 물밑에서.

반쯤 이미 아포칼립스(...)

psych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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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현대 인류 기준으로 어지간한 중세 판타지 동네는 다 좀비물 저리가라 할 레벨의 노답 세계 맞긴 합~



주인공이 대체로 졸라 세서 문제가 안 될 뿐~이모티콘

데이워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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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의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티가 잘 안나서 겠죠. 그냥 실제 역사의 난세.. 가 그런 이미지 니까요. 이모티콘이모티콘

대부분의 판타지는 잘나가던 고대문명... 같은게 팍삭 무너지고 그위에 재건된 세상.. 이라던가 하는 설정이 흔하지 않나요?

HackB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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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아포칼립스는 사회시스템이 무너진게 포인트인데 판타지는 대체로 무너질 시스템이 좀 미비하죠...이모티콘

어떻게 보면 중앙정부가 소멸한 지 오래라 지역별로 따로 놀던 초중반 눈마새도 훌륭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아닐까요.

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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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실리카법 무효화? 영구적인 출애굽기의 장자살해 저주??

HackB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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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워해머 판타지 툼 킹처럼 전국민이 언데드가 되는 수도 있겠군요(...)

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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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분들이 말씀하신거랑 비슷한 아포칼립스 물이 D&D켐페인으로 다뤄지기도 했죠. 레이스포칼립스. CR 8짜리 레이스들이 대도시를 습격, 사람을 죽이고 좀비로 만들고의 무한반복(......) 하지만 이건 포스트가 아니라 걍 멸망물이라서....

gus697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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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소울 세계관은 어떻습니까. 이 정도면 판타지 기반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아닌가요?

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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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멸망진행중인 거지 멸망 후가 아니므로...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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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판타지 문명의 기초가 말상되면 그건



"주술과 원시적인 신앙이 지배하는 야만인 코난 더 바바리안"



같은 것과 뭐가 다른걸까요.(...)



거기다 멸망을 했다지만, 흔적이 남아있고 이를 찾고 발굴(?) 해내며 다시 문명의 기틀을 쌓아올려나갈 가치를 보여주는 것과 달리. 판타지풍 문명이 싸그리 멸망하게 되면 그 순간 남는 건 야만인의 시대 말곤 나올만한 게 있을까요? 그런 작품을 과연 굳이 볼만한 재미가 있기는 한데 그건 이미 야만인. 코난 더 바바리안 작품 하나만 해도 지분의 상당수를 차지했다고 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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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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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외로 코난 이라고 하면 꼬꼬마 명탐정만 알지 야만전사를 떠올리는 사람은 드므니까요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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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하나 일단 수정. 말상되면=> 말살되면



어지간한 건 이미 나왔습니다. 그저 사람들이 잘 찾지 않게 되면서 가라앉아있다뿐이지요.





헌데 어차피 특정한 요소를 가진 작품을 찾다보면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물이 아주 조금씩 밖에는 들어오지 않는 작은 우물 물이랑 비슷한 원리죠....



처음 발견했을 땐 맛있는 신선한 물이 꽤 가득 있었지만, 알고보니 수맥이 그리 크질 않아서(마이너) 들어오는 물이 적었고 생각없이 퍼마시다보니 물이 별로 나오지를 않는 걸 나중에야 깨닫지만, 새로운 우물을 찾자니. 어디에 있을지 모르는 그런 상황이지요.



반면 수맥이 크거나 거대한 강물(나일강) 은 맛은 별로인데 양이 많다... 뭐 그런 느낌입니다.



세세하게 따지게 되면 점점 조건은 좁혀지고 그에 따라 필터로 걸러지면 양은 더욱 더 줄어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모티콘

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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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흑! 마이 깟!이모티콘

로셀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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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같은것의 침공으로 한번 멸망했다가 다시 복구된 세상이라는 컨샙은 있지요. 젤다라든가...



위에 댓글 달아주신 분 말대로 판타지의 배경에서 그런 상황을 만들려면 꽤나 기발한 아이디어가 필요한것도 필요한만큼 동시에 그동네에서 포스트 아포칼립스 만들만한 껀덕지가 뭐가 있을지도 고민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좀비? 그자식은 우리중에서 최약체지." 이모티콘 이런 소리 듣는게 판타지인데(...)

Didact11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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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다크소울 시리즈, 특히 다크소울3 정도면 판타지 포스트 아포칼립스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David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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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이라는 좁아진 세계에서 발생한 사회 시스템의 붕괴로 인한 문명의 무력화, 생전 듣도보도 못한 돌연변이들의 등장, 한번 망하고 나서도 정신 못차리고 서로 편가르고 싸우는 인간을 묘사하는데 있어서 판타지는 여러모로 약점을 가질 수 밖에 없기 때문 아닐까요.





우리가 경험하는 현대와 달리 판타지는 존재하던 사회 시스템부터 생각해야 하니

suzan4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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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세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면 걍 다크 판타지죠 뭐...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에서 중요한건 결국 분위기니까요.

화려하고 찬란했지만 재앙으로 멸망한 고대 제국 설정 같은건 흔하디 흔하잖아요?

그 직후, 혹은 회복되지 못한 세계를 다루면 다크 판타지, 시간이 오래 지나서 다시 문명이 쌓아올려진 배경이면 일반 판타지겠죠.

나태하고무료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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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세계관의 기본 문명 및 정부의 행정력 수준은 중세=현대인 관점에서는 아포칼립스 상황

거의 모든 판타지 장르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현 시대보다 기술(마법)적으로 뛰어난 고대문명이 존재 = 멸망전 현대문명

마을 밖으로 나오면 이 쑥밭에서 고블린이, 저 풀밭에선 오크가 튀어나오는 몬스터들 = 매우 위험한 외부 크리쳐



이렇게 치환해서 본다면 판타지는 이미 훌륭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이라 거기에 추가로 아포칼립스 요소를 끼얹기 힘들어서 그런게 아닐까요?이모티콘

Icthultu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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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에버론만 하더라도 캐릭터의 배경에 따라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될 수 있습니다. 에버론의 플레이 배경이 현실로 따지면 제 2차 세계 대전 직후를 다루고 있다고 보면 되는데, 그 전쟁의 와중에 사이어 혹은 시어 (Cyre) 라는 왕국이 원인불명의 마법적인 참사로 완전히 멸망해버렸거든요. 어떤 느낌이냐면, 왕국의 영토 전역이 체르노빌처럼 됐다고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 사건을 모우닝 (Mourning), 시어 왕국이었던 땅을 모운 랜드 (MournLand) 라고 부르고 시어의 생존자들은 방사능 돌연변이 취급하죠. 그래서 캐릭터를 시어 왕국의 생존자로 설정하면 포스트 아포칼립스 분위기와 망국의 난민 느낌을 모두 받을 수 있을 겁니다.

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슈이네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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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아포칼립스라면 멸망 전과 멸망 후의 갭이 잘 느껴져야 하는데,

판타지라면 그 갭이 느껴질만한 차이가 없죠.

기껏해야 고대에 봉인되었던 무언가가 나타나 세상이 막장이 된다 정도인데, 평소부터 몬스터가 활보하다보니, 좀 더 센 몬스터들이 활보하는 수준이니까요.

오메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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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우리나라 판타지 대부분은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이라서요?(마도제국이 멸망 이후라던가)

백색의큐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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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옛날부터 판타지 세계 고대 문명이 SF계열인거 생각하면 판타지 자체가 포스트 아포칼립스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유명한 히어로즈 마이트 앤 매직도 고대 SF문명이 연관되어 있는걸요.

데빌시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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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이런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다크 판타지인데 이세계 소환한 인간들의 기억을 읽어서 전쟁에서 승리하려는 목적으로 무기를 개발하려고요. 근데 주인공의 뇌를 헤집던 중에 고써클이 아니더라고 폭탄 한방에 쓸어버릴 수 있는 핵폭탄을 발견하고 이후 핵 물리학자가 나올때까지 무한으로 소환을 해댄다던가... 그러다 성공해서 만들어서 진짜 뒷생각안하고 뿅뿅쓰다가 모든 나라에 유출되고 그야말로 이세계판 핵전쟁으로 세계가 아작이 났는데 공기중의 마나와 방사능이 아무튼 판타지적으로 합쳐져서 정말 미쳐버린 곳이 되버린다던가.... 막 이런걸 생각만했었죠.

moonlight0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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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판소중에 그랜드 크로스였나? 하는 소설 있습니다. 흔한 양판소 이기는 한데......그랜드 크로스라는 이름의 멸망이 일정 단위로 찾아온다는 세계관이고, 주인공이 그 세계에서 살아갈 시기가 하필 그게 일어날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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