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즈 워크샵 일명 지땁은 본디 매년마다 영국에서 워해머 페스트라는 이벤트를 열었다고합니다.

일종의 블리즈컨같은 느낌으로 그날의 신모델과 앞으로의 방향 등을 공개하는 대형 이벤트로 그날만되면 영국에 온동네 함마팬들은 다 모이고 코스프레한 사람들도 자주 모이곤했다고 하네요. 미니어처뿐만이 아니라 소설 시리즈도 같이 말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코로나가 터져버리는 바람에 온라인으로만 열수밖에 없었고 한국시간으로 새벽 두시에 에이지 오브 지그마 시리즈를 시작으로 신모델을 공개했습니다만.

글세요 제 감상이라면 수상하게 네발달린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생긴듯한... 일단 보실까요?









제국의 종말 크라그노스!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수많은 신들이 존재했습니다. 짐승의 렐름에서 신으로 숭배받는 크라그노스도 그중 하나였죠. 정확히는 처음부터 신으로 탄생했다기보다는 정말 거대하고 힘쌘 짐승이였습니다만 산의 심장으로 거대한 메이스를 제련하고 고카모카의 방패를 찻아냈으며 거대한 짐승들을 때려잡아 자신의 위용을 보였다고 합니다. 신의 뼈를 흡수해서 더더욱 강해지기도 했죠.

그 어떤 짐승도 크라그노스의 앞을 막을수는 없었습니다! 심지혀 용마저도! 신화의 시대 당시에는 렐름에 존재했던 용들을 스포츠삼아 어찌나 잡아댔는지 그 하나 때문에 드레이크들이 거의 멸종할 지경이였다고 할정도였습니다. 수많은 이름도 존재했다고 합니다 고대 지진의 신, 드레이크의 살해자, 다스려지지않는 디스트릭션의 순수한 힘 기타등등...

오크들도 오우거들도 그의 앞에서는 고개를 조아릴수밖에 없었으며 그나마 거대한 거인들인 메가-가간트는 제외였다고 하는군요. 아무튼 그야말로 디스트릭션에 해당하는 거의 모든 종족들이 그를 숭배할 지경이였죠.







그러나 그 패악질이 너무 심했던것인지 크로악이 그를 해로운놈이라고 판명내리고 산속 깊은곳에 봉인시켜버렸다고 합니다만.

​만년동안 응어리진​ 정말로 기나긴 세월끝에 봉인에서 풀려났습니다.렐름 곳곳에는 그가 돌아왔다는 소문들이 샤먼들을 통해 전해지며 그에 대한 전설들과 그의 모습을 상상하며 만든 석상들이 세워졌고 그가 봉인에서 풀려나자 카오스의 시대와 지그마의 시대로 자신이 한때 지배했던 세상이 예전과 달리 엉망이 된걸 보고는 다시끔 일어나 수많은 디스트릭션들을 다시 예전처럼 이끌것이라는 내용이 이번에 새로 공개될 예정인 브로큰 렐름:크라그노스 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아무튼 제 소감이라면 뭐랄까요 모델은 묘하게 어좁이(...) 스러웠던 기분이 살짝 들긴 했습니다만 비-맨의 신인가 싶었는데 디스트릭션 팩션의 신이라고 해서 의외였던...

디스트릭션의 아카온 같은 포지션일려나요 꽤나 인상적이긴 했습니다. 다른 모델들과는 다르게 부러질만한 구석도 안보이고.(농담)

그나저나 어느정도 사이즈로 나올련지 지금봐서는 저 뒤에 있는 메가-가간트랑 사이즈가 크게 달라보이진 않습니다만 지갑의 위험이 생기는군요.


물론 이번에 공개되는 모델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악몽의 어머니 라우카 베이와 무시무시한 괴수 벤고리안 로드! 그리고 커스드 시티의 지배자 라두카 더 비스트와 베라다마 볼가!

그리고 다이어 울프 신모델까지!


이번에 새롭게 에이지 오브 지그마판 뱀파이어 카운트나 다름없는 소울블라이트 그레이브로드의 네임드 캐릭터중 하나라고 합니다만. 뱀파이어의 왕족들중에서 아벤고리 왕조는 가장 강력한 먹이감으로 자신들의 피를 향한 허기를 채울려고 한다고 합니다. 용과 박쥐의 끔찍한 혼종이나 다름없는 라우카 베이의 몸과 화려함은 전쟁터 높게 솟아올라 소울블라이트의 막을수없는 힘을 보여주죠. 원래부터 저런 괴물은 아니였다는건지 라우카 베이는 끔찍할만큼이나 강력한 이성과 자제심을 가지고 자신의 본능에 굴복하지 않도록 마법사로써 그리고 살육의 여왕으로써 뱀파이어의 군대를 이끈다고 합니다.

라우카 베이 같은 모습을 한 뱀파이어가 한둘이 아니라는건지 일반적인 벤고리안 군주로 조립도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또한 커스드 시티의 지배자였던 라두카 더 울프의 새로운 모습도 공개됬다고 합니다. 바뀌기전에는 이런 모습이였습니다만 멀쩡했던 도시를 한순간에 뱀파이어와 언데드의 천국으로 만들어버리고는 사람들을 죄다 잡아먹고 살해할려던 폭군 라두카는 커스드 시티라는 보드게임 박스에서 공개된 스토리상 영웅들에 의해 처치됬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저주스러울 라두카는 살아있었고 이제는 라두카 더 울프가 아닌 라두카 더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나왔습니다. 솔직히 몸에 두른 늑대가죽도 더 비스트의 모습일때 더 어울리는듯 하고요.

비르코스 혈통이라고 하는데 라두카만이 유일한 비르코스 혈통은 아니라고 합니다. 저기 이미지에서 뒤에서 세번째에 나온 베라다마 볼가가 가문의 첫번째 창시자로 늑대를 다루는데 도가 튼 여사님이라고 하는군요.



그나저나...여사님? 당연히 남자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너무 나이가 들어서 뱀파이어라도 할머니가 될정도인건지.(...)

뱀파이어인데 거대 괴물이고 켄타우로스 형태인건 또 처음보네요. 이 무슨 신박한 조합인지 이번에는 부러질게 좀 보이긴 합니다만 아마 괜찮겠죠...?

지금보면 참 에이지 오브 지그마는 거대한 모델들이 자주 나오는거 같습니다만 아무래도 깔려있는판이 40K랑은 달라서일까요. 인상적이긴 합니다만 저걸 가지고 게임을 할려면 약간 부담스러울법하기도...

아무튼 워해머 페스트는 계속됩니다! 내일은 40K의 차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