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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한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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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한지 일주일이 되었지만 딱히 별다른 소감은 없네요 


 대신 어제 경험한 일에 대해 적겠습니다.


 회사에서 특정한 물건을 사오라는 지시를 받고 다이소에 갔다가 판매하지 않아서 근처에 신세계 백화점에 있다는 직원의 말을 듣고

 
 백화점에 들어갔다가 분위기와 사람들 옷 차림을 보고  갑자기 창피해졌습니다.
 
 
 정장과 구두를 입고 손님들을 맞이한 직원, 최소 수십만원짜리 옷을 입은 손님들을 보고 


 제가 입고 있던 옷과 신발과 비교하니 너무 초라해서, 슬프네요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고 

 
 전철을 타고 사무실로 돌아가다가 인쇄소에 들려 물건을 받고 

 
 사무실에 돌아가기 위해 지름길을 선택했다가 조금 충격적인 것을 보았습니다.

 
 공사현장 바로 옆에 있는 자그마한 식당들 사이의 좁은 길에 앉져있는, 대낯부터 술병을 들고 있는, 낡고 허름한 옷을 입고 있는 아저씨 한분. 


 그분을 보고 

 
 백화점의 지하 식당가에 있던 사람들과 너무 비교가 되서 조금 충격을 받았습니다.


 자본주의 세계에서 돈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가 너무 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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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1

비슈바카르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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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차이는 당연하죠 자본주의 아니어도 차이는 피할 수 없습니다

psych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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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현대 한국에서는 돈이 정말 굉장한 가치를 갖고 있죠.

집안도 혈통도 능력도 얼굴의 미추보다도 돈, 더 많은 돈이 있으면 우월하니까요.



...뭐, 본문의 낮술하는 그 아저씨도 사실 집에 갈 때 제네시스나 벤츠E클래스 타고 갈지도 모릅니다만...;

실피리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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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은 사람에게는 살기 좋은 나라'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지요.

nick이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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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느 나라나...돈이 많으면 살기 좋죠...돈이 없는데도 살기 좋은건 드문겁...

극단적으로는 본문의 아저씨면...글로벌레벨에선...나름 중상위권...

실피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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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정말 안 좋은 곳에서는 술은 고사하고 목숨을 걱정해야 하니까요.

히무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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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까보기전엔 의외로 모릅니다 실제 패션노숙자인 분도 있어서....

사는데 부족한거 없는데도 노숙자 생활이 마음편하다고 노숙자인척 하는 사람도 있어서...

스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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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많이 개선된거죠  옛날에는 드레스 코드 안맞으면  두들겨 맞아 쫒겨났으니깐  지금도 그잔재는 남아 있고요 .  그리고 진짜 최하층들은 눈에 안보이죠  백화점 직원이 최저임금받고 언재 짤리지 모르는 계약직이 많습니다.

DawnTread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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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직장 생활 무난하시면 좋겠습니다

지루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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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지를 보면서 푹 빠지는 이유도 그런 부분을 가차없이 표현해서이기도 하죠....

dimensi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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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현상은 인간 사회가 존재한 이후부터는 사라진 적이 없습니다.

가난에 대해서 얘기하는 작품들을 보면 진정한 비참함과 잔혹함은 잘못됨을 스스로 느끼는데도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실러캔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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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의외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닐 수도 있어요.

비싸 보이는 옷을 차려입은 백화점 직원은 사실 최저시급을 받고 있지만 언제 잘릴지 알 수 없는 계약직일 수도, 대낮부터 술병을 든 아저씨가 사실 그러고 놀다가 고급 차 타고 집에 가는 부자 아저씨일 수도 있으니까요.

앞에도 비슷한 댓글을 써 주신 분이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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