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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끌시끌한 사태 보면서 생각한 겁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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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끼리 싸우는거 보면서 한발 물러서서 팝콘 튀기는 것도 참 어느 순간까지만 즐겁다고 해야 할까요.


모 컨텐츠 업할때마다 보던 입장이라 시청자 입장에서 참 안좋게 보이던 집단이 뭇매 맞는건 솔직히 좀 즐기고 있었습니다.


얘네 때문에 내가 재밌게 보려던게 망했어! 혼쭐이나 나버려라!


상황이 중립기어 박아야 한다지만 '시청자 입장'이란 쪽에서 정의 구현 느낌도 있었다는건 부정할 생각은 없었는데...


이게 뒷 이야기가 까발려지면 까발려질수록 말문이 막히네요.


팝콘각이니 뭐니 하면서 같이 낄낄 거리던 지인이 도저히 못보겠다면서 손절하고 저도 어느 순간부터 이거는 너무, 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까지 했을라고.


라는 느낌으로 지켜보다가 괴로워질 지경입니다.


싸움 구경도 정말 어느 정도선이어야 팝콘 같은 소리 하면서 볼 수 있는거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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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19 19:06:42 (7503일째)


그래, 그것이 나다.

댓글목록 5

STR만찍은마법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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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비댓 달아서 무슨 일인지만 간략하게 설명좀 해주세요...

그리고 요즘 팝콘은 맛이없어요. 싸움이 너무 커져서. 불이난 곳이 제가 살고 있는 영역까지 번져서 팝콘맛이 그냥 종이장 씹는 느낌이라...

nick이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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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 이야기같은데...

dimensi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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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 튀기듯 보면 뭐든지 트루먼쇼랑 똑같아요.

라이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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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볼때마다 티비에 나오던 사람들이 진짜 프로였구나 하고 느낍니다

T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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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죠.

팝콘 씹던 곳이 바로 코앞이니 비극이란걸 깨닫게 되는건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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